문익법안 선사 ⑤ - 참 선지식이란

2012. 7. 27. 08:4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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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법안 선사 ⑤ - 참 선지식이란

 

 

 

 

 

 

 

 

法眼 因江南李王 請開堂 僧錄云 四衆 盡輻湊觀瞻 一時

 

先擁却法座了也 師云 他衆人 却見眞善知識 僧錄於言下 大悟

 

 

 

 

법안 선사에게 강남의 이왕이 법을 청하여 법석을 열었다. 승록이 말하였다.

 “사부대중들이 모두 모여 우러러 뵈며 일시에 법좌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법안 선사가 말씀하였다.

“그런데 다른 곳에 있는 대중들이 진짜 선지식을 참견하였느니라.”

 

승록이 그 말에 크게 깨달았다.

 

 

 

 

보면 보는 대로 들으면 듣는 대로 깨달아 안다

 

 

 

 

강설 :

 

불교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흔히들 선지식을 친견하여 고준한 법을 들으려고 춥고

더운 것을 피하지 않고 또는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이고 지고하여 모여드는 일이 많다.

강남의 이왕(李王)이라는 사람도 법안 선사를 청하여 법을 들으려고 큰 법석을 마련하였다.

 

법석을 관장하는 승록(僧錄)이라는 소임을 맡은 사람이 법을 설할 준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졌음을 알렸다. 사부대중 모두는 법안 선사를 당대의 큰 선지식이라 생각하여

일사불란하게 자리를 정돈하고 뚫어져라 우러러 보고 있었다.

 

 

 

 

법안 선사는 말씀하였다.

 “진짜 선지식은 이 자리에 있는 자신도 아니며 선지식을 참으로 친견한 사람도 또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따로 있다네. 그렇다면 진짜 법문도 여기에 있을 리

없는 것이네. 오히려 다른 곳 다른 사람들이 참 선지식을 친견하였고 참 법문을

 들었다네. 모두들 그렇게 알게나”라고 하였다.

 

그 말에 사회를 보던 승록이 크게 그 이치를 깨달았다.

과연 무엇이 참 선지식이며 참 법문이기에 승록이 그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았을까?

 

 

 

 

 

 

■ 문익법안 선사 ⑥ - 어떤 것이 학인의 경전입니까

 

 

 

 

法眼 因僧問 如何是 學人一卷經 師云 題目甚分明

 

 

 

 

법안 선사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학인의 ‘한 권의 경전’입니까?” 법안 선사가 말씀하였다.

 

“제목이 매우 분명하니라.”

 

 

 

 

강설 :

 

선게(禪偈)에 한권의 경전에 대한 유명한 게송이 있다.

 

“나에게 한권의 경전이 있는데 종이와 먹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펼쳐보아야 글자 하나 없지만 항상 광명을 놓고 있다

 

(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라고 하였다.

 

 

법안 선사에게 질문을 한 그 스님은 아마 이러한 내용을 마음에 두고 물었을 것이다.

 그렇다. 모든 사람에게는 다 같이 한권의 경전이 있으며 게송과 같이 그것은 종이나

먹으로 이루어진 그러한 경전은 아니다.

 

그런데도 어디서나 항상 광명을 발하고 있다. 보면 보는 대로 들으면 듣는 대로

견문각지(見聞覺知)하는 광명을 발하는 것이다.

 

 

 

질문을 한 그 스님은 그것의 실체를 물었다. 법안 선사의 대답이

 

“제목이 매우 분명하니라”라고 하였다. 그 제목이란 무엇일까.

 

 

굳이 사족을 붙이자면 각자가 생긴 대로의 이목구비(耳目口鼻)이다. 달리 다른 특별한

제목은 없다. “각자의 이목구비가 너무나 분명한데 달리 무엇을 묻는가?”라는 뜻이리라.

 

 

 

<이목구비경(耳目口鼻經)>이라는 경전은 이 세상 그 어떤 경전보다도 우수한 경전이다.

 이 경전보다 우선하는 경전은 없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경전이다. <화엄경>이나

<법화경>보다도 천배 만 배 훌륭한 경전이다.

 

그래서 항상 광명을 발하고 있다.즉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울 줄도 알고,

 

웃을 줄도 알고, 기뻐도 하고 슬퍼도 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이 경전은 어느 특정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기 때문에

 

더욱 위대한 경전이다.

 

 - 무비스님 해설

 

 

 

 

 

 

[불교신문 2742호/ 8월13일자]

 

 

북한 풍경

 

Kernbeisser
가 촬영했습니다.

해설은 그의 설명을 번역한 것입니다.)
짙은 안개가 황해남도를
.
지나면서 찍은 스냅샷들입니다
해주 중앙광장의 아침입니다. 잦은 정전으로 인하여, 황해남도
해주시는 대게 어둠속에 뒤덮힙니다. 그러나 위대한 지도자의
동상은 다른 모든것들이 어두울 때조차 환하게 빛납니다.
사진은 해주려관에서 촬영했습니다.

해주 중앙광장의 아파트입니다.
이 곳에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황해남도 벽성군의 거리
광경입니다.
강령 1식료상점입니다. 가게에 입장하지 않아도 당신은 모든
선반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확실히 (영업하
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점은, 문이 잠겨있습니다.

청단군의 거리 시장입니다.
청단군의 거리 수리점입니다.
봉천읍 외화벌이 사업소입니다. 지방 정부도 정권을 위한 외
화벌이 지령을 받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봉천에서 외화를
어떻게 벌어들이느냐는 것입니다.

북한의 선거 캠페인입니다. 황해남도 봉천군 봉천읍에서 목격했습니다.
사진은 운행중인 차에서 촬영했습니다.

목개가스 동력의 승리-58 트럭입니다. 봉천읍에서 보았습니다.


봉천군의 거리 광경입니다.


검은색 클럽(카드) 북한 실정/ 신의주- 안주간 도로 공사현장 검은색 클럽(카드)
Road construction in Kwaksan County (2).jpg
일련의 이 사진들은 북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Road construction in Kwaksan County (2).jpg
현재 안주 - 신의주간 도로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원시적인 방법으로 인력에 의한 현장의 모습으로.
북한당국에서는 대부분이 여성 자발적인 지원자들이라고 한다.
구석기 시대의 방법d으로 작업 하면서도 첨단의 기술로 대약진"
을 떠벌리는 북한.
Road construction in Kwaksan County (3).jpg
곽산지방
Road construction in Kwaksan County (4).jpg
Road construction in Sonchon County (1).jpg
선천지방.
Road construction in Sonchon County (2).jpg
선천지방.
북한에서는 여성을 "국가의 꽃" (Flower of Nation)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으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매우 춥고 열악한 현장에서 나이든 여성들이 망치로
도로포장 공사 자갈을 깨고 있다.
Road construction in Unjon County (1).jpg
운전지방
Road construction in Unjon County (2).jpg
Road construction at Saebyol Pass (1).jpg
도로 건설 공사 - 새벽 별 보기운동.
Road construction at Saebyol Pass (2).jpg
도로 건설 공사 - 새벽 별 보기운동.
Road construction at Saebyol Pass (3).jpg
도로 건설 공사

* 우리나라의 60년대 상황입니다.

하루 속히 남북이 협력하여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싼 노동력으로

개성공단 같은 공단을 늘려가면서  북한을 개방의 장으로 끌어내야 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북한을 아우르고 통일을 다지는 통치자를 뽑아야 하는

중요한 선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