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인검 사인검/ 혜월스님
혜월 스님이 부산 선암사에 계실 때의 일이었다.
스님은 가끔 대중법회를 열고 설법을 하셨는데
“나에게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활인검(活人劍)과 사인검(死人劍),
두 자루의 명검이 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러나 사람을 살린다는 활인검도,
사람을 죽인다는 사인검도
스님은 어느 누구에게도 실제로 보여준 일이 없었다.
그래서 혜월 스님이 가지고 계신다는
두 자루의 명검
그야말로 신비의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다.
※ 직접 보여준 두 자루의 칼
천하의 명검에 대한 소문은 신도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가게 되었다.
이 무렵, 경상남도 전지역을 관할하고 있던 일본인
헌병대장이 바로 이 명검에 대한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사람을 죽이는 명검은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을 살리는 명검이 있다니,
이건 정말 처음 들어보는 소리가 아닌가.
그 헌병대장은 도저히 궁금증을 견딜 수 없어
곧바로 선암사로 올라갔다.
사람을 살린다는 활인검과 사람을 죽인다는
사인검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혜월 스님은 산에 나무하러 가시고 없었다.
한참을 기다리고 있자니 허름한 차림의 스님이 지게에
나뭇짐을 지고 내려왔다.
바로 저 스님이 활인검, 사인검을 늘 가슴에 품고
다니시는 혜월 선사라는 말을 시자로부터 들은
헌병대장은 우선 스님의 외모를 보고 적잖이 실망했다.
활인검, 사인검의 명검을 지닌 선사라면
풍모부터 우선 그럴 듯 하리라고 상상했었는데
나뭇짐을 지고 내려온
혜월선사의 모습은 너무 초라했던 것이었다.
“스님께서 활인검, 사인검, 명검을 가지고
계신다기에 그걸 구경하러 왔소이다.”
“그러신가. 그럼 보여줄테니 나를 따라 오시게.”
혜월 스님은 섬돌 축대위로 성큼성큼 올라가셨다.
헌병대장도 스님의 뒤를 따라 섬돌 축대 위로 올라갔다
.
그 순간, 스님이 느닷없이 돌아서서
헌병대장의 뺨을 후려쳤다.
헌병대장은 순식간에 축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스님이 축대 밑으로 내려와 한 손을
내밀어 헌병대장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방금 전, 당신의 뺨을 때린 손이 죽이는 칼이요,
지금 당신을 일으켜 세우는 손은 살리는 칼이오.”
헌병대장은 그제서야 크게 깨닫고 스님께
삼배를 올리고 돌아갔다.
활인검 사인검의 주인공 혜월스님의 큰 법안과
대오의 광오하심이 지금의 불공부라로서 그저
부럽고 존경 스럽기만 합니다
작금의 인연에 이런 큰스승님들이 없음은
우리들의 업보일것입니다
이 법문을 볼라치니 저 일본인 헌병대장역시
우리 불공부자임이 확실하니
이럴듯 법을 사모하고 공경하는 마음은
우리불자들의 화두이자 특권같습니다
지금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하심의 마음을 가진 일본헌병대장
현재에 경찰총장의 우문에 스님의 주장자 한방 의 현문으로
답했다면 분명 길길이 뛰며 아상의 이를 들어내며
그 스님은 분명 공무집행방해 와 폭행으로
잡혀 갔을것입니다
우리 불공부자님 모두 사인검과 활인검의
반야를 가지시고 상구보리 하화중생 하시옵기를 ,,,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 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