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될 씨앗을 심자 / 혜국 큰스님

2013. 3. 8. 18: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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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될 씨앗을 심자 /  혜국 큰스님

 

 

불자의 길, 부처가 되는 길은 결코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는 참선이나 육바라밀 등 전문적인 공부 방법은 논하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에 부처 될 씨앗을 심고 가꾸는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실천해 볼 것을 권해봅니다.



첫째, 내 마음이 부처임을 믿고 부처와 같이 살자.
둘째, 덕스러운 삶을 살자.
셋째, 좋은 도반을 보물처럼 생각하자.
넷째, 중생제도를 하자.



첫째, 내 마음이 부처임을 믿는 자는 내가 언제나 부처님과

같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부처님이 나와 같이 살고 나와 같이

잠자리에 들고 나와 같이 일어난다는 것을 압니다. 내가 성을 한 번

낼 때 마음 안의 부처님은 피눈물을 흘리고, 내가 한번 좋은

 일을 할 때 부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실로 몸뚱이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나가버리면

몸뚱이는 그냥 썩어버립니다. 밤낮없이 좋은 것을 먹고

고급 화장품을 바르고 명품으로 감싸도, 정작 이 몸뚱이는

 별 것이 아닙니다. 차츰 늙어 죽어갈 이 몸뚱이에 매달려 승부를

걸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앞설 생각을 해야 합니다.



믿든 믿지 않든 마음부처가 우리를 살아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나가버리면 그 순간부터 몸은 썩기 시작하는데,

마음이 있어 몸이 썩지 않도록 지켜주고 있습니다.

 

몸이 썩지 않도록 지켜주는 그 마음, 그 마음을 깨달으면

그것이 부처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할 때는 내 몸뚱이의 감정대로 할 것이

아니라, 몸뚱이 속에 있는 인격, 곧 마음 부처에게 물어보고

해야 합니다. 다툼이나 화를 낼 일이 생기면 먼저

내 마음의 부처님께 물어 보십시오.



"부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놈하고 한바탕 붙을까요?

아니면 참아야 됩니까?"
그러면 부처님이 답할 것입니다.


"네가 그 사람한테 퍼부은 전생 빚을 갚으라는 것 인데,

지금 안 받으면 언제 받을래? 다음에 엄청  더 크게 받고

싶으면 성질대로 하려무나."



이처럼 마음부처는 모든 것을 넓은 마음으로 가르쳐 주기

때문에, 내 마음의 부처를 확실히 믿고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모든 것을 묻고 또 물어보십시오. 이것이

습관이 들면 능히 부처와 같이 사는 사람이 됩니다.



둘째, 덕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덕스러운 마음을
갖추어야

합니다. 물론 남을 함부로 모함하거나 원망을 하여서도 아니

되며, 막된 행동을 하여서도 안 됩니다.

 

곧 몸과 말과 생각을 늘 돌아보고 점검해야 덕스러운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운전수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데,
자동차가 '에잇, 나는 그 쪽으로 안 갈래'하면서 왼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습니까? 자동차는 운전수가 핸들 꺾는대로

가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몸뚱이는 자동차와 같고 마음은 운전수와 같습니다.

내 몸뚱이를 지금 어디로 운전하고 있는지는 마음을 돌아보면

됩니다. 오늘 좋은 길 쪽으로 몸뚱이를 꺾고 있는지,

 

부패한 쪽으로 꺾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부처님께 '핸들을 헛된 쪽이 아닌 보람되고

좋은 쪽으로 돌리겠습니다.'하는 다짐을 바쳐보십시오.

 

이렇게 다짐하는 것에서부터 덕은 쌓이기 시작하고,

팔정도 육바라밀 등의 바르고 좋은 일을 실천하게 되면

복덕이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혜국스님의 불자의 길에 대한 법문입니다

우리들의 쓸모없는 번뇌 ,망상을 점점이 소멸시켜

복덕 만이 가득한 나날 되옵소서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향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그 향기를 맡으며 당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피는 동백과 진달래가 보고 싶은 것은
그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꽃을 들고 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 것은
아지랑이 피는 따스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누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꽃들이 푸른 빛을 내는 들녘이 그리운 것은
새싹이 푸르게 빛나고 있음이 아니라

당신의 밝은 미소랑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는 봄날도
당신이 계시기에..

내게는 그리움이고 내게는 사랑입니다

 

[모셔온 글]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따스한 눈길로 그대를 난 사랑할래요

 

∥:

바람 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불러요
노을빛 물들은 들녁에 노래를 불러요

 

아~ 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수 없어요

난 별빛내린 거리에 나홀로 외로이서서


새벽은 기다리며 모든걸 잊어야지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