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瞬間을 깨달으면 모든 것을 깨닫는다/숭산스님

2013. 5. 23. 20:0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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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瞬間)을 깨달으면 모든 것을 깨닫는다

 

 

 

 

이 瞬間을 깨달으면 모든 것을 깨닫는다

 

숭산(崇山) 스님

 

 

옛 부처님도 이렇게 갔고 지금 부처님도 이렇게 갔고 당신도 이렇게 가고

나 또한 이렇게 갈 것이니 그대들은 아는가?

 

쿵!

스님은 주장자를 한 번 치고 말했다.

" 過去, 現在, 未來  三世 모든 부처님이 一時에 成佛하고

  10類 群生이 같은 날에 涅槃에 들었다."
이것을 理解하지 못한다면 다음 글에 注目하라.
"눈 가진 돌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소년이 어둠 속에서 코를 훌쩍거린다."

여러분과 나는 겉모양은 다르지만 實體는 똑같다.

그것은 바로 宇宙的 實體를 意味한다.
우리는 이미 그것에 對해 얘기했다.

 

쿵! (주장자를 높이들어 법상을 치시며)

그것이 나의 實體이고, 당신의 實體이고, 모든 것의 實體이다.

 

쿵!

보살의 實體이고, 동물의 實體이며, 車의 실체, 바위의 實體, 물의 實體이다.
그것은 또 神의 實體이며 惡魔의 實體이다.

 

쿵!!

‘어떤 物件이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가?’
時間과 空間은 이 世上 모든 것을 支配한다.

萬物은 모양(色)과 이름(名)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變하고 變한다.
하늘, 땅, 나무, 산, 강, 인간, 동물, 차, 모두 끊임없이 變하고 움직인다(振動/搖動).

나타나고(生) 사라진다(滅).
어떤 것들은 아주 빨리 나타났다 사라지고,

어떤 것들은 아주 오랜 億劫의 時間이 걸릴 뿐이다.
하루만 살다가 죽는 곤충들도 있으며 

數千年 동안 地殼(지각)  變動을 하며 모양을 바꾸는 大陸도 있다.

 

窮極的으로 모든 것은 예외없이

나타났다가(成)  잠시 동안 머물고(住)  무너져(壞)  다시 공(空)으로 돌아간다.

나타나는 그것들 모두는 모양과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地球조차도  終局에는 사라질 것이고 太陽에 依해 불태워 없어질 것이다.

“마음(心)이 생기면(生)  이 나타난다.

이 나타나면 이름, 모양, 가고 옴(往來), 時間과 空間, 原認과 結果(因果), 모든 것이 나타난다.
하지만 마음(心)이 사라지면(滅)  도 사라진다.

이 사라지면 이름과 모양, 가고 옴, 시간과 공간, 원인과 결과, 모든 것이 사라진다.”
그러나 결코 變하지 않는 '하나' 있다.

 

쿵!

결코 나타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고  깨지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당신의 實體이며 萬物의 實體이다.
그것을 찾고 깨달을 때 참 自由를 얻는다.
“過去, 現在, 未來  三世의 모든 부처님들이 一時에 成佛한다.”
"萬物이 同時에 부처(佛)가 된다."

 

쿵!

實際로 過去, 現在, 未來는 存在하지 않는다.
時間과 空間은 단지 生覺하는 마음에서 온다.
過去가 어디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디에 保管해 놓고 있는가?

過去가 있다면 나에게 보여달라.
過去는 단지 꿈이다.

過去는 生覺하는 마음이 없으면 存在하지 않는다.


未來 역시 마찬가지이다.

未來는 生覺하는 마음이 없으면 存在하지 않는다.

未來가 있다고 한다면 나에게 보여달라.

未來도 역시 단지 꿈(夢)일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過去, 未來가 마치 實際로 있는 것처럼 行動한다.
過去에 일어났던 일, 혹은 未來에 일어날 일에 對해

噴怒하고 걱정하고 幸福해 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결코 단지 生覺하는 마음일 뿐이다.

 

現在도 마찬가지이다.
적어도 過去와 未來가 存在하지 않는다는 말을 認定하는 사람들 중에

現在만큼은 存在한다고 生覺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現在’라고 말하는 至今 이 瞬間도 엄밀히 따져보면 이미 지난 時間이다.

過去란 말이다.

現在는 없다.
단지 우리  生覺하는 마음이 現在를 만들고 過去를 만들고 未來를 만들 뿐이다.


生覺을 하면 時間과 空間이 生기고  時間은 언제나 끊임없이 흘러간다.
하지만 이 時間이란 것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時間은 단지 生覺하는 마음에서 나올 뿐이다.

時間은 우리 自身의 生覺하는 마음과 따로 存在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지금 이 瞬間만을 갖는다.

우리 삶은 瞬間瞬間  生覺하는 마음에서  일어난다.

지금 이 瞬間은 無限大의 時間과 無限大의 空間이다.
瞬間時間과 空間이 없음(無時空)을  말하는 또 다른 길이다.

“三世 부처님들이 一時에 成佛한다”는 말은

그대가 成佛하면 三世 諸佛이 언제나 成佛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볼 것이라는 말도 되지만

이미 成佛하는 時間  以前에 그들은 成佛하고 있다는 事實을 明確이 드러내 보인 것이다.
그것이 지금 이 瞬間의 마음이다.


쿵!

瞬間(無時空)에 過去, 現在, 未來가 있다.

瞬間 거기에는 時間도 空間도 없다.
뒤집어 말하면 瞬間에 無限大의 時間과 無限大의 空間이 있다는 얘기다.
瞬間(無時空)에 모든 것이 있다.

만약 당신이 이 瞬間을 깨달으면 당신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당신이 瞬間이고 瞬間이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