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과 어둠, 어떻게 살 것인가?

2013. 9. 5. 19:5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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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과 어둠, 어떻게 살 것인가?

 

불자님들

맑은 가을하늘이 더 높습니다.

가을은 참으로 청량하고 맑기만 합니다.

마음도 상쾌하고 가볍습니다.

그래서 텅 빈 마음이 되어

평안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 좋은 가을날이라도

마음속에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거나

마음속에 근심이 있으면

그것이 마음을 꽉 메우게 되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밝은 마음과 어두운 마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유마경(維摩經)에 이르기를

정토(淨土=깨끗한 세계, 불국토)를 얻고자 하면 그 마음을 청정(淸淨)히 해야 한다.

그 마음이 청정함을 따라 불국토가 청정해지는 까닭이다.”라고 했습니다.

미혹(迷惑=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은 정심(正心= 마음을 바로 잡음)이 근본이 된다.”고 아함정행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위 말씀은 온갖 번뇌의 경계인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먹구름이 되어 깨끗한 본래 마음을 덮어버리게 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맑은 거울에 때가 가득 있으면 자신의 본래 청정한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본래 고요하고 청정한 마음을 보기 위해서는 떼를 닦고 또 닦아야 합니다.

 

    또 어두운 방안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모르다가 등불을 켜는 순간 모든 것이 확연히 들어나 는게 됩니다.

   이처럼 진리에 대하여 무지하고 모르는 것이 어둠이요, 진리를 깨닫는 것이 광명입니다.

지하철역 부근이나 시장골목을 주변을 살펴보면 자 깃발에 “OO보살이라는 간판을 자주 봅니다. 그곳에 가보면 대개 부처님모양의 상이 있는데 보통은 무슨무슨 천신 또는 산신할아버지 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작년 여름 어느 날 어떤 중년의 여자가 집안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 “OO보살이라는 집에 찾아 갔더니, “어이구 불쌍해라! 금년 10월에 이 집에 송장이 2구가 실려 나가겠구먼!

쯧쯧라고 했습니다.

   “, 그것이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씀 좀 해주세요.”

   “그래 너의 집에 자식과 남편이 죽게 된다. 이 말이여!”

   “,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요?”

   “너희들이 윗대 조상님을 잘 섬기지 않고 하여 조상님이 노하신 것이여. 내가 보니 너희

   외가   4대조 할머니가 항상 산신기도 드리고 조상신을 모셨는데 너희들이 그것을 다 배반한 것이여. 그래서 노해서 이제 이집에 송장을 2구 치게 하는 거여!~”

  “, 그럼 어찌해야 그 액을 막을 수 있겠는지요?”

  “본래 이 말은 천기누설이라 하면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데 중생이 불쌍해서 우리 할아버지가 대신 이야기 해주는 것이여. 그 액을 면 하려면 신통한 우리할아버지에게 부탁을 해야지.”     

  “어떻게 부탁하나요?”

  “재물을 차려놓고 보살 조상들도 청하여 대접하여 굿을 해주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이 집에 송장을 2구 쳐야해! 그리고 보살, 이이야기를 절대 다른 사람에게 하면 안 돼! 그러면 정말 큰일이나. 보살혼자 판단해서 결정해야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가슴이 떨려서 잠을 못자고 무서워 찾아온 그 여성분이 이야기 했습니다.

   스님, 정말 우리 집에 아저씨와 아들이 큰 일이 있을까요?”

   보살님, 그런 일 없습니다. 마음에 꺼림직 한 것이 있으면 업장소멸기도를 하세요.”

   업장소멸 기도를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맺은 업이 소멸되어 서로의 장애가 없어지고

그 결과 지혜가 생겨 더욱 좋은 일을 많이 하게 되어 주변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하는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방법을 상세하게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그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 보살님 집에 남편과 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집안의 우환도 사라져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긍정의 에너지와 부정의 에너지가 상존합니다.

   위에서 예를 든 무녀나 무당 또는 00보살은 항상 부정적인 이야기를 먼저 말 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을 보더라도 부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 결과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부정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 부정적인 마음의 근저에는 이기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해서든지 굿을 하게  만들려는 생각이 가득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10가지 착한일 잘 지키지 않고, 성내고 악한 말을 밥 먹 듯 합니다.

    그러한 몸과 마음과 행동을 가지고 기도를 하니 기도 중에 악령만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악령의 짓거리를 행하게 됩니다.

신 내림 굿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당이나 무녀 중에 접신이 들려 지나간 일을 제법 맞추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들이 다 잘 맞추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나간 일을 맞췄다고 미래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이중에는 미리 중간 연락책 내지 모집책이 데려가는 사람의 신상을 미리 파악하여 무당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 무당이 눈에 보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처음 가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을 보고 신통해 하고 속기 일쑤입니다.

    또 처음 신 내림을 받은 무당은 보통 3년이 되면 그 능력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 다음부터는 눈치로 후려치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간 책을 통해 사술을 쓰는 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래 보살은 보디사트바로 자신과 남을 동시에 이롭게 하는 불교의 대승보살을 뜻합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 자리이타(자신과 남을 이롭게 함) 행을 하면 모두 보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문수사리보살, 마명보살, 용수보살, 원효보살 등 부처님에 거의 가까운 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지하철역이나 시장 통 옆에 ‘OO 보살하고 간판을 붙인 사람들은 사실

‘OO 무당’ ‘OO 만신’ ‘OO 무녀라고 간판을 붙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은 항상 밝은 광명을 주십니다.

     마음에 10악을 짓지 말고,10선을 닦아

    계율을 잘 지켜 악한 말 거짓말 하지 않고

    부드럽고 착한 말 진실된 말을 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바른 이치인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그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밝은 광명 속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비광명의 밝은 에너지 긍정의 에너지를 주십니다.

그래서 무당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탁한 물은 맑은 물이 들어오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까닭입니다.

     부정적인 어두운 기운이 가득하는 사람들을 가까이하면

     어두운 기운에 물들기 쉽습니다.

 

     그러한 곳에 가까이 가면 탁한 기운(악령)에 물들어

     운이 더욱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쪽을 사람을 인도해 가는 사람도

     큰 죄업을 짓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미래가 정해져 잇지 않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전생에 무거운 업을 지었다하더라도

     진실로 참회하면 일순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미래는 얼마든지 밝고 긍정적으로 개척할 수 있습니다.

     참회의 순간이 바로 개운의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수경에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백겁천겁 쌓은 죄업도 (진실로 참회하는) 한 생각에 사라지네.

      마치 마른풀이 풀에 타듯 남김없이 소멸한다네.”라고 하는 것입니다.

불자님들

    모르고 믿으면 맹신이 되어 어리석게 됩니다.

    반대로 진리를 잘 알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교만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아셨다면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께 귀의합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합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배워 깨달은 훌륭한 승가에 귀의합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