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무겁고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좋으리라 / 법구경

2014. 2. 26. 21: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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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무겁고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좋으리라 / 법구경

 

 

죄가 무겁고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좋으리라...
(여래는 다만 일불승 만을 설 할뿐 이승이나 삼승은 없다)

 

이 章에서는 여래께서 사리불의 간곡한 세 번에 걸친 청법을 받아 들여

경을 설하시려 하니 비구, 비구니,우바새, 우바이 오천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 납니다. 이에 부처님께서

"죄가 무겁고 교만하기에 얻지 못한 법을 얻었다 하고 깨닫지 못한 법을

깨달았다고 하는 허물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머무르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을 그냥 두어라."

하시고... 일대사 인연을 사리불에게 설하시는 대목입니다.
후반부에 "여래는 오직 일불승을 말한다"라는 중요한
부분이 있으니 길지만 차근히 끝까지 읽어 보십시오

 

 

 

 

잘난마음 갖고있는 비구들과 비구니들
잘난마음 드러내는 우바새와 우바이들
이와같은 사부대중 그수효가 오천여명
제허물을 보지않아 어그러진 삶의모습

제허물을 숨기느라 작은지혜 우쭐대나
볼품없는 이들행실 위엄속에 사라지네

복덕없는 이런사람 묘한법문 모르리라
남은사람 튼실하고 곧고바른 수행자들

사리불아 잘들어라 부처님은 얻은법을
셀수없는 방편으로 중생위해 설하노라

중생들의 생각들과 갖가지로 행하는道
적지않은 욕망들은 지난생의 선악의업

부처님이 모두알아 온갖인연 비유들과
이야기와 방편으로 모든사람 기쁘게해
어떤때는 수다라와 가타본사 본생이며
미증유와 인연법과 온갖비유 중송들로

상대방이 알아듣게 이치풀어 설하노라

어리석고 아둔한자 소승법을 즐기기에
허망하게 살다죽는 생사에만 집착하며
많고많은 부처님전 미묘한道 공부않고

뭇고통에 시달릴새 열반법을 설하노라

이방편을 마련하여 부처지혜 들게하려
너희들이 성불하리 말하지를 않았느니
말을하지 않은이유 때가아직 아니더라

지금바로 그때이니 대승법을 설하노라

내가설한 소승법은 중생근기 따랐으나
대승법이 근본이니 이경전을 설하노라
불자들의 청정마음 부드럽고 똑똑하여

끝이없는 부처님앞 미묘한道 수행하니
이런불자 위하여서 대승경전 설해주며
이사람이 오는세상 성불한다 수기한다.

마음깊이 염불하고 깨끗한삶 지녔기에

성불한다 말들으면 큰기쁨이 몸에가득
부처님이 그맘알고 대승법을 설하시니
성문이나 보살들이 이법문을 듣고나서
한게송만 기억해도 모두성불 의심없다

 

시방세계 불국토에 일승법만 오직있어
이승삼승 없거니와 방편설은 제외하네
문자힘을 빌려와서 중생들을 인도할뿐
그진실은 부처지혜 설하고자 함이더라

모든부처 나타남에 이일만이 오직진실
그나머지 이승삼승 참진실이 아니기에
마침내는 소승으로 중생제도 안하리라

부처님이 대승에서 그와같이 얻은법을

선정지혜 장엄하여 중생들을 제도하니
평등하고 위없는道 스스로들 증득하네
중생들은 하나라도 소승으로 교만하면
인색한데 떨어지니 옳지못한 일이니라

 

사람들이 믿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면
부처님은 진실하고 탐욕이나 질투없어
모든악을 끊었기에 그자리가 편안하니
부처님은 시방세계 당당하고 겁이없네

내가지금 좋은상호 그빛으로 세간비춰
중생존경 받았기에 진실한법 설하노라

사리불아 알지니라 내가지금 세운서원
모든중생 나와같이 다름없게 하려하니

오래전에 품은소원 오늘이제 만족하여
모든중생 교화하여 부처님道 들게하리
중생들은 내가만나 부처님道 가르치나
지혜없이 어리석어 가르침을 받지않네

 

선근들을 닦지않는 이중생을 내가아니
오욕에만 집착하여 괴로움을 자초하고
모든욕망 인연으로 세갈래길 떨어지며
여섯갈래 세상에서 모든고초 두루겪고

태속에서 받은이몸 끝이없이 흘러가며
덕도없고 복도없어 뭇고통에 시달리네

나쁜소견 들어가서 있다는둥 없다는둥
이런견해 기대어서 온갖사견 다갖추고

허망한법 달라붙고 버릴줄을 모르면서
잘난마음 높여가니 이마음에 문제있어
천만억겁 지나가도 부처명호 못들으며
바른법을 듣지못해 제도하기 어렵다네

 

이때문에 사리불아 방편법을 베풀어서
고통끊는 길을말해 열반법을 보여주니
열반이라 말했어도 참된열반 아니더라
본래부터 모든법은 늘언제나 고요하니

이런도를 닦으면은 오는세상 성불하리
내가비록 방편으로 세가지법 보였으나
시방세계 부처님들 한가지道 설법한다

여기모인 대중들은 의심들을 다풀지니

모든부처 말씀들은 하나일뿐 둘이없네
지난세상 무수한겁 열반했던 모든부처
그숫자가 백천만억 헤아릴수 없건마는
과거모든 세존께서 가지가지 인연비유

셀수없는 방편으로 법의실상 설하셨네

과거모든 세존께서 모두일승 설하여서
많은중생 교화하여 부처님道 들게했네
모든세간 중생들이 애착하는 모든욕망

높고크신 거룩한이 속속들이 다아시고
다시다른 방편으로 으뜸진리 나타냈네

만일어떤 중생들이 과거부처 만나뵙고
법을듣고 보시하고 지계인욕 정진하며

선정지혜 가지고서 복과공덕 닦았다면
이와같은 모든사람 부처님道 이루었네

부처님이 열반한뒤 그마음이 선하다면
이와같은 모든중생 부처님도 이루리라

부처님이 열반한뒤 불사리를 공양하려
여러종류 탑세우되 금와은과 유리옥돌
보개옥돌 붉은마노 붉은옥돌 유리구슬
깨끗하고 장엄하게 모든탑을 장식하며

돌로절을 세우거나 전단향과 침수향과
침향나무 다른제목 기와벽돌 진흙으로
넓고거친 들가운데 흙을모아 절짓거나
어린애들 장난으로 흙모래로 탑세운이

이와같은 사람들은 부처님道 이루리라

부처님을 위하기에 여러성상 모시거나
부처님상 조각한이 부처님道 이루리라
혹은칠보 놋쇠백동 주석으로 만들거나

나무들과 쇳덩이나 진흙으로 만들거나
아교옻을 칠한베로 부처님상 장식하면
이와같은 사람들은 부처님道 이루리라

아이들이 장난으로 풀과나무 붓으로나

손가락을 사용하여 부처모습 그린다면
이런모든 사람들은 공덕들을 점점쌓아
부처님道 이뤘기에 큰자비심 갖추어서
모든보살 교화하여 무량중생 제도하리

 

절과탑에 모셔있는 불상이나 탱화에다
꽃과향기 비단깃발 정성으로 공양하며
풍악울려 즐겁도록 북도치고 소라불며
피리퉁소 거문고나 비파요령 바라들과

이와같은 묘한음악 정성다해 공양하며
기쁜마음 노래불러 부처공덕 찬탄하되
한마디만 하더라도 부처님道 이루리라

지금마음 산란해도 정성다해 꽃한송이

부처님께 공양하면 많은부처 친견하며
부처님께 예배하고 손을모아 합장하며
손을한번 흔들거나 머리한번 숙인다면
이것으로 공양한이 점차많은 부처만나

무상도를 이루어서 많은중생 제도하고
무여열반 들어가서 모든번뇌 다없애리

지금마음 산란해도 절안으로 들어가서
염불하고 귀의하면 부처님道 이룩하리

지난세상 모든부처 계실때나 열반한뒤
이런법문 듣게되면 부처님도 이룩하리
미래세상 모든세존 셀수없이 많드라도
모든여래 방편으로 이런법을 설하리라

 

모든여래 끝이없고 셀수없는 방편으로
모든중생 제도하여 부처지혜 들게하니
이런법을 듣는중생 남김없이 성불하리
부처님의 본래원력 두루모든 중생들이

내가행한 부처의길 함께가길 바란다네
오는세상 부처님들 셀수없는 백천만억
많은법문 설하지만 그진실은 일승이라

모든부처 일제법에 자성없음 알지마는

인연따라 일어남에 일불승을 설하노라
법이있을 그자리에 세간모습 이어지니
그자리서 진실알아 방편으로 설하노라
하늘인간 공양받는 시방세계 부처님들

많고많은 모습으로 이세상에 나오셔서
중생들을 편케하려 이런법문 설하더라

적멸한법 알면서도 방편법을 쓰시기에
여러道를 보여줘도 그진실은 일불승뿐

중생들의 온갖행과 마음깊이 생각한 것
지난세상 익힌업과 하고싶은 정진의힘
뭇삶들의 성품알아 가지가지 인연들과
비유들과 이야기로 방편따라 설한다네

 

지금나도 이와같이 중생들을 편케하려
가지가지 법문으로 부처님道 보이노라
내가지혜 갖춤으로 중생들의 성품알아
방편으로 설법하여 모두에게 기쁨주네

사리불아 알지어다 부처님이 살펴보니
육도중생 빈궁하여 복과지혜 전혀없네

험한생사 잘못들어 고통들이 이어지고
헛된쾌락 집착하며 벼린칼날 핥아대듯

탐욕애착 깊이빠져 앞보는길 캄캄한데
이어둠을 밝혀주실 부처님을 찾지않고
삿된소견 깊이들어 고통속에 빙빙도니
이중생들 위하기에 큰자비심 내었노라

 

깨달음을 얻고나서 보리수에 처음앉아
삼매속에 이리저리 삼칠일을 생각하니
내가얻은 깊은지혜 미묘하기 제일이나
중생들이 어리석어 보는눈이 가려져서

이와같은 무리들은 내어떻게 제도하랴

그리할때 범천왕과 제석천과 사천왕들
대자재천 모든하늘 백천만억 권속들이
합장공경 예배하며 나의법을 청하는데

일불승만 찬탄하면 내스스로 생각하니
고통속에 빠진중생 바른이법 믿지못해
불신하고 헐뜯으며 세갈레길 떨어질라

내차라리 설법않고 열반속에 들려다가

지난세상 부처님들 행한방편 생각하고
내가지금 얻은도를 삼승으로 설하리라
이런생각 했을때에 시방부처 나타나서
하늘소리 위로하되 거룩하다 석가모니

으뜸가는 대도사님 무상道를 얻고나서
모든부처 행을따라 방편법을 쓰는구나

으뜸가고 미묘한법 우리들도 얻었지만
모든중생 위했기에 세가지법 설했노라

작은지혜 소승들은 자기성불 믿지않아
이때문에 방편으로 인과법을 설하였고
비록다시 세상에다 삼승법을 설했어도
이는다만 보살들을 가르치는 방편일세

 

사리불아 알지어다 부처님의 깊고맑은
청정하고 미묘한음 염불소리 듣고나서
세상형편 나쁘기에 부처님의 말씀처럼
내가따라 방편으로 중생들을 가르치리

 

이런일을 생각하고 바라나시 나아가서
모든법의 적면모습 말로표현 못하지만
방편으로 법을설해 다섯비구 위했더니
처음으로 하느법문 그이름에 초전법륜

그리하여 열반해탈 아라한과 법보승보
가지가지 법의모양 그이름에 차별있네

오랜세월 열반으로 중생들의 생사고통
영원토록 없앤다고 이런설법 늘했노라

사리불아 알지어다 내가보니 불자로서
부처님道 구하는이 셀수없이 많은이가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다가와서
방편으로 설한법을 이찍부터 들었다네

 

이제내가 생각하니 여래께서 출현함은
부처지혜 위해서니 지금바로 그때니라
사리불아 알지어다 작은지혜 아둔한이
집착많고 교만한자 이런법을 못믿기에

내가이제 두렴없이 모든보살 가운데서
방편바로 버리고서 무상도만 설하리라

보살들이 이법듣고 의심들이 풀어지면
일천이백 아라한도 빠짐없이 성불하리

모든부처 나타나실 그시절이 멀고먼데
세상출현 하더라도 법설하기 어렵기에
끝이없는 오랜세월 이법듣기 어려우며
법을듣고 아는사람 더욱보기 어렵다네

 

우담바라 꽃이피고 모든것이 행복한듯
하늘인간 드문일로 가끔한번 출현하니
법을듣고 기뻐하며 찬탄하는 말을하면
시방삼세 부처님께 공양하는 모습이라

이런사람 드물기에 우담바라 꽃과같네

너희들은 의심마라 나는법의 왕으로서
일승으로 모든보살 가르치고 교화할뿐
성문제자 없으리라 대중에게 말하노라

사리불과 성문보살 너희모두 알지어다

나의법은 오묘한법 부처님의 비밀한법
나쁜세상 살고있어 욕심들만 챙겨가는
이런중생 마침내는 부처님을 찾지않고

오는세상 악한이들 일승법을 듣게돼도
어리석게 믿지않아 악한길에 빠지지만
참회하고 깨끗하게 부처님道 뜻을두면
이런이들 위하여서 일불승을 찬탄하리

 

사리불아 알지어다 모든불법 이와같아
가지가지 방편으로 형편따라 법설하니
공부하지 않는이는 이도리를 알수없다

너희들은 모든부처 인간세상 스승들이
형편따라 쓰는방편 이미모두 알고있어
다시모든 의심없이 마음으로 기뻐하며
부처님이 되는사실 스스로가 알고있다.

 

 

 

春夜戀情  - 봄 밤 임 그리워 / 銀波 조유정

   

 

慕君不忘爲下弦   (모군불망위하현)

無心連情邊天涯   (무심연정변천애)

星降眼窩点点積   (성강안와점점적)

斷腸情念送梅香   (단장정염송매향)

 

 

 

고운 임 그리워 하현달이 되었나 

무심한 연정(戀情) 하늘 닿을 곳 없어

별들이 내려와 동공 안 채우더니 

애간장 녹인 정념(情念) 매향(梅香)에 실어 보내리

 

 

 

 

 

홍주현/미투리

            어찌 살라고 나 어이 그 먼길을 홀로 가시나이까

검은머리 흰머리되어 내 손 잡고 함께 가시자더니

못다피운 사모의 정 죽어도 다 적지 못해

아마도 나는 그럴겁니다.


한~올 한~올 한올 내 머리~풀어 눈물 담아 만든 미투리

살랑춘풍이 불기도전 님아 어이두고 가시나이까


떠나시는 외로운 길 가슴에 꼭 품어 안고

부디 나를 잊지 마세요.

꿈에라도 한번 나를 돌아 봐주세요. 손 꼽아 님을 기다릴께요

눈물 채우며 저 하늘 달이 되어 님 오실 그길 비추렵니다

에루화~ 어화~ 에루화~

 

이용구 작사 / 김근동 작.편곡 / 가수 홍주현(홍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