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염보리심-인과를 믿고, 마음을 믿어라.

2014. 4. 2. 20:3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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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불교 박람회.

 

                   

인과를 믿고, 마음을 믿어라.

모든 것이 마음 밖에 존재 하는것은 없다.

모든 것이 인과로 나타난다.(과거. 현재 .미래. 어제 오늘 내일)

 

예쁜것을  보는 눈과, 아름다운 것을 보는 눈은 다르다.

보는 것만 눈이 아니라 ,염염보리심으로 깨달아 보는 눈도 있는 것이다.

나 란 아집의 눈 은 -,보는 사물의 형상만 보아지는 눈이다.

형상으러 보는 눈은 좋다 싫다 , 붉은 것은 붉게, 긴것은 길게, 짧은 것은 짧게 보아질 뿐이다.

 

사람이  잘못된 소견을 내면, 자기 안경 색갈에 따라 사물을 보아버린다.

심안 -지혜를 닦으려 노력 하지 않으면.눈이 있어도 바르게 보지를 못한다.

 

무엇을 일러' 혜안"(慧眼) 이라 하는지 아는가.?

사과를 보고 사과만 보는것이 아니라, 사과가 가진 영양분과 ,종류을 알고 종류에 따라

각종 사과를 품평 하여 적정히 관리하여 필요에 의한 용도를 만들어 모든이를 이롭게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을 "혜안 이라 한다.

(쥬스..사탕 .식초. 각종 식품재료로 쓴다,)  

 

창의력.-혜안이 없으면 사과의 영양분을 측량하여 재 창출 할줄도 모르며 관리도 할줄을 모른다.

심안(心眼),-남을 도우려는 마음의 눈으로 볼줄아는 혜안 , 지혜는 마음을 닦을 때만 보아지고 열린다.

 

천안통(天眼通)이란 뭘까.?

부처님만 가지시고, 특별한 수행자만 터득하는 것이 천안통이 아니다.

남의 아픔을 볼줄 아는 마음 남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연민심을 내는 사람이 천안통을 가진 사람이다.

배가 고픈지 마음이 아픈지 을  볼줄알고 읽을줄아는  자비비심"을 말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우리 모두는 순수한 천안통을 가진 수승한 사람들이다.

다만 알고도, 자기 기만에 빠저 방종하며 묵인하며 살아가고 있을뿐이다.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자신의 아집 안경으로 눈을 가리고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여 행복가지고도 행복을 모른다.

"자기 창조를 하라, -깨어나라."

창조를 하고 사는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이다.

창의력이 없는 사람은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고. 기회가 와도 기회를 놓치고 만다.

남과 비교 하기나 하고, 물질의 형상에 끌려 의식이 경직되고, 구속되어 불행한 삶이 되는 것이다.

 

부처님이 가르치시는 법을 "무상심심미묘법".이라 한다.

죽음이 있는 곳에서,- 죽음의 꿈에서 깨어나는 법이 "무상심심미묘법 이다.

인간이  갈구 하는, 욕망은 자신속에 자신이 갇혀 있음을 빨리 알아차리는 일이다.!

 

꽃을 보면 사람들은 아름답다 하고,

그리고.-시들어 버린 그 꽃은 허망하게 버린다..

시인의 눈으로 보는 꽃.!

한송이 꽃이 피기 까지, 비 바람 눈보라 을 다 보는.시인의 눈 - 보이지 않은 시련의 향기을 다 본다.

겨울을 거처야 오는 봄.

기다리며 인욕하는 마음자리가 -  혜안 이요.. 천안통 이다.

 

복혜 쌍수.-복을 지으면 지혜는 자연히 열린다.

"원래 부족함이 없는 것이 자신이요. 우리들이다.

---학식과 지식을 초월하는 세계.

아승지. 나유타. 무량 무수,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의 세계다.

청정법신" 원만보신",천백억화신" 

육신의 눈으로는 볼수가 없다.  오직 염염보리심"으로만 볼수있고 갈수있는 세계다.

 

 

 

 

 

매화는 지려는데 . . / 이옥봉

 

유약래하만(有約來何晩)   오시겠단 약속해놓고 왜 이리도 늦으시나

정매욕사시(庭梅欲謝時)   뜨락에 핀 매화조차 지려고 하는 이때에

홀문지상작(忽聞枝上鵲)   문득 가지 위에서 까치 소리 들려오는데

허화경중마(虛畵鏡中眉)   부질없이 거울만 보며 눈썹을 그리고 있네

 

 

-*피는 꽃도 있지만 지는 꽃도 있다.

지금 매화 꽃필 무렵이라 이시가 떠오르네요!

임을 향한 그리움 규방의 정(閨情)매화 꽃 조차 지려고 하는 데 . .

 

조선 선조 때의 여류시인 이옥봉의 시입니다.

당시 문신이었던 조원의 소실로 알려져 있는데, 이옥봉의 시들은

구구절절 사랑하는 임을 향한 그리움의 각혈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규방에서 사랑하는 임이 오길 기다리며 거울을 보고 눈썹만그리는

여인의 마음이 애틋하게 담겨 있는 시입니다.

그러나 이옥봉이 기다리는 임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시인은 그리움에 사무쳐 한지에 임을 그린 시를 써서

몸에 둘둘 감고 서해 바다에 투신합니다.

그 시체는 중국 해변으로 밀려갔고,

몸에 둘렀던 그 시가 발견되어 오늘날 전해지고 있습니다.

 

3/21일은 춘분(春分)으로 24절기의 네 번째,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는 춘분 날짜는 매년 일정하지는 않지만,

올해 춘분인 21일에는 낮이 밤보다 9분 더 길다 고합니다.

식사 미치고 장수 천에 봄 마중 같더니 겨울은 떠나기가 아쉬워

꽃샘추위로 시샘하지만 봄이 따스함에 견딜 재간이 없었겠지.

벌써 겨울을 밀어 내던 봄도 지나간 흔적을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