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는 마음공부/법상스님

2014. 6. 20. 21:0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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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는 마음공부/법상스님

 

 

우리 모두는 같은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각자가
전혀 다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전혀 다른 차원을 살아가고 있다.

 

 

 한 가족 안에서, 같은 집에서,
같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세계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한 집에서, 한 이불 속에서 살고 있는 부부라 하더라도,
한 부모 아래에서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가정 형편에서 산 형제라 하더라도,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다를 수 있다.
아니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理由는 무엇인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세상, 같은 나라, 같은 가정 안에서 살면서
제각각 서로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理由는 각자의 이 다르기 때문이다.
身口意 3가지로 지은 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그 중에도 으로 지은 으로 지은 두 가지 業의 根本은 意業이다.
즉, 같은 세상을 살더라도 意業이 서로 다르므로 각자 사는 世上도 달라진다.

 

 

 그렇다면 意業은 무엇인가.


生覺으로 짓는 모든 行爲意業이다.
卽, 思考, 判斷, 見解, 價値觀, 信念, 固定觀念, 生覺,
이 모든 것이 意業이다.

 

 

 

 마음이, 생각이, 견해가, 신념이, 사고가 내가 사는 내 세상을 만들어 낸다.
내가 짓는 意業이 곧 내가 사는 내 世上이다.

 

 

 내 생각, 신념, 견해 하나 하나가
어떤 潛在的勢力, 業力남기게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業力은 절대로 그냥 없어지지 않은 채
어떤 형태로든 내 삶에 影響미치며 내 삶의 一部分을 만들어 낸다.

 

 

生覺 하나는 곧 내 世上의 일부다.내 삶의 일부다.
내가 만들어 낸, 어쩌면 하찮게 느껴질 지 모를 사소한 見解일지라도
그것은 어떤 勢力/業力가지고 내 앞에 펼쳐질 내 삶의 일부가 된다.

 

 

 이처럼 함께 한 가족을 이루고 살지라도
이처럼 意業, 生覺, 思考각각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世上/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세상을 삶을 바꾸고 싶은가?
인생을 더욱 값지게 만들고 싶은가?
더 낳은 삶, 더 행복한 삶을 꿈꾸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주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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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覺, 見解, 價値觀, 내 固定觀念을 바꾸면
저절로 내 세상, 내 인생, 내 삶이 바뀐다.
그러나 이런 單純한 法則을 사람들은 理解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삶/세상/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사람들이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란 이 세상을 바꾸려고,
좀 더 좋은 조건, 좀 더 좋은 환경,조금 더 좋은 연봉과 직장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전혀 잘못된 기대일 뿐이다.
'내' 삶  '내' 세상을 바꾸고자 하면서
어찌 '내 밖'에 있는 것들을 바꾸는데서
그 실마리를 구하려고 하는가.
내 삶의 문제는 내 안으로 뛰어들었을 때만 바꾸는 것이 가능해진다.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마땅히 내 내면의 을 바꾸고, 
내 意業, 내 生覺, 내 思考, 내 見解를 바꾸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意業의 變化는 口業變化를 가져올 것이고,
그에따라 내 삶에도 變化가 찾아 올 것이다.
아주 自然스럽게, 順理를 따라, 흐름을 따라, 절로 절로 행복이 깃들 것이다.

 

 

 思考, 生覺, 價値觀 어둡고 否定的인 사람은
아무리 좋은 條件을 가지고도 世上/삶괴롭게 살 것이지만,
반면에 밝고 肯定的인 사람은
그 어떤 惡條件 속에서도 삶/세상을 幸福하게 살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괴로움에 얽매여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반면 조건이 아무리 좋지 않더라도
늘 행복하며 평화롭고 걸림 없는 삶을 누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問題는 世上이 아니다.
외부 세상이 하면 내 삶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가?
조건이, 직장이, 연봉이 바뀌면 내 삶이 더욱 행복해 질 것 같은가?
아니다. 전혀 잘못 짚었다.

 

 

 

 세상이 한다고 해도, 생각이, 견해가, 사고가 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의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다.
대 저택을 소유하게 되고, 수 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더라도
그 사람의 세상/삶은 그대로다.
대 저택에 살며,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여전히 그이기 때문이다.

 

 

 그의 내면의 생각,신념,가치관,고정관념이 바뀌지 않는 이상
세상의 變化, 조건과 환경의 變化는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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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환경이 나쁘고, 아내가 혹은 남편이 문제가 있으며,
자식이 공부를 못해서 괴로운가?
아니다. 바로 당신이

당신의 세상을, 당신의 환경을, 당신의 가족을

만들어 낸 당사자일 뿐이다. 모든 문제는 바로 당신에게 있다.

 

 

 당신 內面業이, 生覺이, 思考가, 價値觀이
당신의 세상/삶을 창조해 내고,
당신의 주변환경을, 인연을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금의 직장이 좋지 않다고 生覺하면
다른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면 된다고 生覺하고,
지금의 친구들이 좋지 않다고 生覺하면
다른 더 좋은 친구를 사귀면 된다고 生覺하며,
심지어 자신의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生覺하면
다른 여인을 새로운 아내로 바꾸면 될 것이라 生覺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만약 그런 식으로 世上을 바꾸려 든다면
여전히 당신의 세상은 똑같은 그대로의 세상이 될 것이다.
겉모습만 조금 바뀌었을 뿐 괴로움은 그대로일 것이다.
당신의 내면이 그대로인 이상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달라진 세계/세상/삶 속에서
당신은 또 다시 똑같은, 아니면 겉모습만 조금 변화된
또 다른 동일한 당신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外部的인 條件, 世上은 당신 마음/생각의 비춤(投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떤 곳을 가더라도, 어떤 環境條件을 만나더라도,
당신에게는 늘 같은 일 같은 세상이 반복된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같은 種類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어디로 가려고 애쓰지 말라.
어디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직업, 어떤 위치, 진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를 가든, 어떤 직업, 위치, 계급에 있든

당신 內面의 意業, 生覺, 信念, 價値觀, 固定觀念을 바꾸지 않는
당신에게는 항상 같은 상황,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든 같은 因緣을 만나고,
같은 상황, 같은 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상황은 어찌됐든 대로 세상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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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바꾸려고, 진급을 하려고 혈안이 될 이유는 없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진급이 되든 되지 않든
언제나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진급을 했더라도
복이 없는 사람은 여전히 그 곳에서 가난한 삶, 불행한 삶을 살고야 만다.

 

 

 애를 쓰고 욕심을 일으켜 복력과 업력을 뛰어넘는
좋은 직장과 연봉과 지위를 만나게 되었더라도 너무 기뻐할 일은 아니다.
분명히 또 다른 문제를 만날 것이다.

 


이를테면 빨리 직장을 잃게 될 수도 있고,
복력을 미리 당겨 써버렸으니 노후가 비참해 질 수도 있으며,
그것이 아니라면 혹독한 직장 상사를 만나 심한 마음고생을 할 수도 있고,
더 나은 직장을 얻은 대신 건강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또한 자신의 또 다른 의 틀 속에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그 結果는 다른 方式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전히 당신의 세상은 ‘같다’는 사실이다.
내가 만나는 세상은 어디를 가든 여전히 같은 세상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 떠난 여행지에서조차
여전히 하던 일을 그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 처럼.

 

 

심지어 이번 因緣다해 다음 세상으로 輪廻를 떠나더라도
다음 세상에서도 여전히 지금과 동일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물론 껍데기는 바뀌고 한다.
부모도 바뀌고, 나라도 바뀌고, 생활환경도 바뀌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여전히 그대로다.
그러므로 당신의 세상그대로다.

 

 

 그렇기에 그 곳에서도 같은 狀況

들을 맞을 것이다.
사업을 하던 사람은 여전히 사업 쪽으로 끌릴 것이고,
수행을 하던 자는 여전히 수행의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지어놓은 業의 에너지는 계속해서

같은 因緣을, 같은 狀況을,같은 世上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
類類相從으로 같은 일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당신 내면을 바꾸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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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가장 重要한 일은
지금 이 瞬間 내가 짓는 意業이다.
지금 여기 이 瞬間에서 生覺, 思考, 見解 바꾼다면
당장 지금 당신의 世上次元을 달리 할 것이다.
바깥의 狀況을 바꾸지 않더라도 내 안의 狀況만 바꾼다면

내 世上/삶은 꿈처럼 달라질 것이다.

 

 

 마음 하나 돌리는 것으로 生覺 하나 바꾸는 것으로
지금 여기의 現實充分 地獄에서 極樂으로 바뀔 수 있다.

 

 滿足하는 마음을 조금 더 늘리는 것으로
가난한 삶을 풍요로운 삶으로 바꿀 수 있으며,
비움을 조금 더 늘리는 것으로
앞만 보고 精神없이 내달리던 삶에서 유유자적한 平和를 꽃피울 수 있고,
나눔을 조금 더 늘리는 것으로
내 것만 없이 채우던 삶을 이웃과 함께 기뻐하는 삶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런 당신의 삶/세상은 돈을 벌거나, 진급을 하거나, 부자가 되거나, 욕망을 채우는 것 처럼
그리 어렵게 억척스런 努力이나 執着을 통해서 얻는 삶이 아니다.
그저 지금 여기 이 瞬間 生覺 한 마음 바꾸는 것으로 아주 쉽게 이루어진다.

 

 

 물론 이것을 어렵다고 할 지도 모르겠으나,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동안 살아 오면서 쌓아오고, 높여 온

自己 執着, 自己 欲望틀이 너무 강하고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生覺 한 마음을 돌이켜 놓을 수만 있다면
이처럼 쉬운 일도 없다.

 

 

 그간 당신의 幸福을 위해 바깥 世上을 바꾸려고,條件을 바꾸려고,
精神없이 막무가내로  앞만 보며 내달려 온 당신의 삶에 잠시 制動을 걸어보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경이로운 時空間 속에서

                     과거나 미래를 놓아버리고 欲望執着期待를 놓아버리고
                      조건을 바꾸려는, 바깥 세상을 바꾸려는 生覺을 놓아버리고
                     內面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한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바깥을 바꾸었을 때, 조건을 바꾸었을 때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내 生覺을, 내 思考를 바꾸었을 때
內面本來 充滿하게 있던 本然幸福누리게 될 수 있다.

 

 

 

자신의 마음 생각 사고 신념 고정관념을 바꾸려 하지 않고
오직 바깥 세상과 조건만을 바꾸려고 애쓰는 이상
언제까지고 당신 삶의 變化는 찾아오지 않고
항상 동일한 상황 동일한 일들만이 반복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에서 內面으로 걸어 들어가
내면을 비춘다면
당장에 당신의 삶은 신명나는 한 판의 춤을 출 것이다.

 

 

 幸福이란
노력해서 찾거나 얻는 어떤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이미 우리 내면 깊은 곳에 圓滿하게 具足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원만하게 갖추어져 있는 것을
다만 누리고 만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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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坪

 

◆ 화 잘내면 당뇨-고혈압-심장병-암 생긴다

분노와 스트레스는 혈당을 올린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멀리서 다니시는 노부부가 계십니다.

당뇨병은 물론 없습니다.

어느 날

부인의 식후 2시간 혈당이 240mg/dl가 넘었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혹시 과일이나,

밀가루나 정제된 탄수화물을 드셨나 탐문했으나

그런 단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니

병원에 오실 때 남편이 늘 운전하시고

부인은 옆에 있는데 남편분이 좀 길치입니다.

그렇게

자주 오는 병원 주변을 돌고 또 돌았다고 합니다.

조선남자의 특징은

절대 길을 물어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네비는 목적지 근처에 오면

자기 할 일 다했다고 더 도와주지 않습니다.

 

길눈이 밝은 부인은

남편한테 여기가 맞다고 했는데

아마 고집을 부리셨나 봅니다.

그래서 화가 엄청 폭발했다고 합니다.

부부가 늘 겪는 일이지요.

격분한 후에 혈압 올라가는 건 당연한데

혈당 올라가는 것은 모르셨나 봅니다.

독자 여러분도 잘 모르시죠?

정상인이던 당뇨병 환자던 간에

화내면 혈당이 폭발적으로 올라갑니다.

조절이 잘 되던 당뇨병 환자분이

이번엔 혈당이 300mg/dl가 넘습니다.

식사차트를 다시 작성하게 했는데

식사의 문제도 아니고 운동도 늘 그렇게 하신다고 합니다.

가만히 물어보니까

사업이 기울어서 파산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지 않은 약을 드시는데

당화혈색소가 6.5%였는데 3개월 만에 9.0%가 되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 사이의 혈당치의 평균값으로

6.5%면 아주 좋은 것이고

높을수록 조절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약으로 못 따라가서

상황 정리 때까지 인슐린으로 바꾸었는데

우울하고 걱정이 생기니 인슐린을 많이 써도 힘듭니다.

화 잘내면 당뇨-고혈압-심장병-암 생긴다
역시

당뇨병은 아닌 할머니 환자분인데

갑자기 공복혈당이 150mg/dl가 넘고

당뇨병 초기가 되었습니다.

얼굴이 어두워 보여

살짝 돌려가면서 물어보았는데

아들이 가정에 문제가 있어

그만 이혼하게 되었답니다.

인생을 헛 산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의욕이 없어졌는데

그만 당뇨병이 왔습니다.

식사와 운동도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단지 화를 내거나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혈당이 마냥 올라갈까요?

그 것은

두가지 물질 때문에 그렇습니다.

길 때문에 싸운 노부부의 경우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물질인 아드레날린 때문입니다.

 

영화 아드레날린이라고 아시죠?

아드레날린은

우리가 위기에 빠져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우리가 도망가거나 싸울 수 있게

몸의 에너지를 다 피로 방출시키게 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그러니까

아드레날린이 나오면

간과 지방세포의 포도당과 지방이 호출명령을 받으면서

피속에 가득 넘치게 되어

언제든지 출동할 차비를 하게 됩니다.

정말로

그런 상황이라면 필요한 반응이지만

우리 몸은 좀 바보라

그냥 화만 내도 위기상황이라고 착각하고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그 결과

혈당과 지방이 높아지게 됩니다.

늘 화를 내거나

쉽게 분노의 감정을 폭발하는 사람은

이런 현상이 습관적이 되면서

당뇨병으로 가게 됩니다.

화 잘내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심지어 암을 내 몸으로 초대하는 겁니다.

또 하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데 대표적인 물질로

스테로이드(코디졸)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아시죠?

일부 운동선수들이 근육 키우려고 먹거나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치료하려고 쓰는

약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근육 키우는 스테로이드는 좀 다르지만

같은 가족입니다.

워낙 코티졸은

새벽 4시와 아침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우울함이나 스트레스나

불안이나 절망에 빠지면

때를 가리지 않고 방출됩니다.

 

 

이 코티졸은

간에 작용해서 포도당을 많이 만들게 합니다.

이게 많이 나오면

통제가 안 될 정도로 혈당이 높아집니다.

급한 감정의 요동은 아드레날린을 통해서,

장기적인 감정의 트라우마는

코티졸을 통해 혈당을 높여

정상인과 당뇨인 모두 다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노부부는 이런 설명을 듣고

담 부터 되도록 화를 내지 않고

네비 아가씨와 부인의 말을 잘 듣기로 약속하고 가셨고,

사업에 실패한 분은

다행히 파산이 받아들여져

현재 회생절차를 받고 있습니다.

 

얼굴이 밝아지면서

혈당도 다시 옛날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당연히 인슐린은 극미량 쓰고 먹는 약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아드님 이혼으로 인한 우울증에 빠진 할머니는

그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데

그 동안 소홀히 했던 종교활동을 다시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식사와 운동으로 잘 되고 있습니다.

화 잘내면 당뇨-고혈압-심장병-암 생긴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당뇨병이 다가온다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과

빈번히 낮과 밤에 교대근무를 서는 사람은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6시간 자는 것을 기준으로 볼 때

5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25~30% 더 많이 생깁니다.

 

잠은 알맞은 시간에 충분히 잘 자야 합니다.

그럼 많이 자는 사람은 어떨까요?

8시간 이상 자는 공주와 왕자들은

5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병이 잘 생깁니다.

 

결론은

하루에 6~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숙면이 좋다는 뜻입니다.
왜 잠을 못자면 혈당이 올라갈까요?

화가 나면 혈당이 올라가는 원리와 같습니다.

잠을 못자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간에서 밤사이에 포도당을 정도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 혈당이 높아집니다.

 

잘 믿기지 않는 설명이지만

꿈을 꾸는데 뇌가 쓰는 에너지가 대단한데

잠을 설치면 꿈을 못 꾸게 되어

그 만큼의 당을 뇌가 쓰지 못하므로

혈당이 올라간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또한 잠을 못자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그리스어 "날씬함"이란 뜻)이 적게 나오고

식욕을 올리는 그렐린이 상승되어

다음 날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결국

오버 칼로리로 인한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데

식사와 운동은

아주 중요한 기본적인 전제이지만

마음의 평화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 닥터 조홍근의 당뇨·혈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