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廻向)-“가장 큰 공덕 법보시(法普施) 권선문”

2014. 8. 6. 18: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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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廻向) ... 박노해

 

 

부처가 위대한 건

버리고 떠났기 때문이 아니다

고행했기 때문이 아니다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다


부처가 부처인 것은

회향(廻向)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을 크게 되돌려

세상을 바꿔냈기 때문이다


자기 시대 자기 나라

먹고 사는 민중의 생활 속으로

급변하는 인간의 마음속으로

거부할 수 없는 봄기운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욕망 뒤얽힌 이 시장 속에서

온몸으로 현실과 부딪치면서

관계마다 새롭게 피워내는

저 눈물나는 꽃들 꽃들 꽃들


그대

오늘은 오늘의 연꽃을 보여다오.

 

 

 

 

“가장 큰 공덕 법보시(法普施) 권선문”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보시(普施)라고 합니다.

보시 중에서도 가장 수승(殊勝)한 것이 법보시(法普施)라고 하였습니다.

금강경(金剛經)에 말씀하시길 칠보(七寶)를 보시하는 것보다 남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공덕이 더 크며 육신을 희생하는 공덕보다

부처님의 경전을 수지해설(受持解說)하는 공덕이 훨씬 수승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물며 경전을 보시하는 공덕이야 비할 바 없이 큽니다.

 

물질과 육체는 유한(有限)된 이익이지만 부처님의 말씀은

정신 개척에 무한(無限)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화엄경(華嚴經)에도 보시공덕 중 법보시가 가장 높다고 하였습니다.

그 밖에 지장경등 여러 경전에 법 보시에 대한 말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항상 법 보시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일, 회갑, 결혼기념일 또는 부모, 스승, 친지 등의 사삽구재나 재일

그리고 특별기도 회향의 보시물로 이 법보시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잘 몰랐던 사람이나 불교를 잘 몰랐던 사람에게

경전이나 불교서적을 읽어 권장하고 신심을 갖도록 합니다.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