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 (佛陀 )의 자비 / 일붕 서경보 큰스님

2014. 9. 3. 17: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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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 (佛陀 )의 자비  / 일붕 서경보 큰스님

 

 

부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중생을  불쌍하게 생각하시고 자비심으로

구해주려 몸소 49년간을 동분서주하시며,설법으로써 무지몽매한

우리중생을 구제하여 주셨다. 그리하여 지혜의 눈을 뜨게 하여 주셨다

 

그러나 업장이 두터운 우리 중생이라, 듣고도 모르는체 하고 보고도

외면을 하기때문에 우리가 자작자수  [] 하고 자업자득 []

하여 구제를 받지 못하는것이니,

 

마치 태양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비쳐지건만 오직 눈먼 장님은 보지

못하는것과 같은 것이다.이것은 부처의 경전을 보면 알수있다.

<법화경비유품>에 자세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 대의 만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 어떤 나라에 거부장자 한사람이 있었다 .그는 늙었으나 재산이 많았다.

많은 전답과 큰 저택이 있고, 많은 종들을 거느렸다 .그런데 그의 저택은

넓고 크기는 하나 대문은 하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불이 났다.

 

장자의 아이들은 미쳐 피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외출했던 장자가

불타는것을 보고 자신은 다향히 먼저나와 불을 피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미쳐 나오지 못하고 있으니 큰일이 났구나 하고 쫓아가서

 

어서 나오라고 외쳤다 .아이들은 어리석어 불꽃이 무서운 줄도 모르고

구경거리나 난것처럼불을 바라보고 놀기만 했다.그것은 불이 무서운 것임을

모르기 때문에 장차 제 몸에 불이 붙으면 타 죽을 것을 모르는 까닭이다.

그래서 장자가 더욱 불쌍하게 여기고 어서 무서운 불을 피하여

나오라고 외쳤다 .하지만 아이들은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나올 생각도 아니하고 뛰고 놀기만 한다.

 

그러므로 장자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한 방편을 베풀어 말하기를 ,

 " 이 문밖에는 너희가 좋아하는 양 수레 (羊 車 )와 사슴수레와 소 수레가

있으니 어서 나와서 이것을타고 놀아라"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이말을 듣고 너도나도 뛰어 나와서, '     

 " 아까 주신다고 하던 수레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

 

장자는 말하되,"자질구레한 수레 보다도 큰흰소의 수레가 많이있으니

마음대로 가져가라 " 고 했다.그래서 아이들은 흰소의 수레를 타고

만족하게 여겼다.  이것은 비유한 이야기 이지만 부처님은

 

이 장자와 같고, 이 세계는 부처님의 집이고 ,일체중생은 자부 인 까닭에

자식과 같은 일체중생에게 이익을 주고 그들을 구제 하고자 일부러

이 세상에 나오시어 동분서주 하며 고통 가운데 있으면서도

고통를 모르고 있는 중생에게 성문연각보살 의 삼승법 (三乘法) 을

가르쳐 주고 마지막에는 불승 ( 佛乘,) 이란

 

큰 백우차 를 나누어 주시게 된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 사리자야 ,니도 또한 이와같아서  뭇 성인 가운데 높은 이며

 세간중생의 아비니라.일체중생이 다 나의 자식이데 ,

 

세락에 깊이 탐착하여 지혜가 없구나. 삼계가 불안하여 화택과 같으며

온갖 고통으로 들끓으니 심히 두렵도다. 항상 생.노.병.사 와

우환질고가 가득하여 이러한 불길이 타올라서 쉴새가 없으니 가히

두렵지 아니하냐? 이 삼계 (三界 ) 가 나의 것이요 ,

 

그 가운데 중생이 다 나의 자식인데 이제 이곳에 환란이 많거니 ,

오직  내 한 사람이 구해주리라" 했다 부처님의 자비가 얼마나

광대한가를 알수있다. 인도의 불상조각이나 불화에는 불상 밑에서

많은 사람이 합장하고 끓어 앉아 절을 하고 있고,부처님은 한 손을 무릎밑으로 드리우고 다른손은 손바닥을 편채로 들고 여러 사람을 향하여 보고 계시는

모습이 있다.

 

이러한 모습을 시무외인 [施無畏印]이라 하는대,두려움이 없음을

중생에게 베풀어주신다는 표상이다 .다시 말하면 고난이 많은 인간들이여 ,

근심하고 두려워 하지말라 .

 

내가 너희들의 귀의할곳이며 피난처니 떨지말라 .얼굴을 활짝쳐고

화사한 웃음으로 나에게 귀의하라.그리하여 나의 가피를 입고 모든 사람을

대하면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도 저절로 안심을 얻으리라 하는 모양이다, 우리들 인간의 불안과 근심은 다만 부처님 에게 의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 가르치는데로 실천하면 저절로 모든것이

풀려져서 절대적인 큰 안위를 얻게된다.그

러므로 여래를 대안위  (大安慰 )라고 부르는 것이니 바꾸어 말하면

부처님 이 우리에게 큰 안위가 된다는 뜻이다.

 

우리 인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 가르침에 의해  무외

[ 두려움이 없음 : 無畏]를 얻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당하든지 무외를 얻게 된다.

 

그 생활은 겁이 많은 노부의 생활이 아니요 , 천하를 독보하는 사자와 같은

대력장부 ( 大力丈夫)의 생활이다.그러므로 이러한 경지에는 연운이

나쁘다거나 일진日辰이 나쁘다거나 방위가 나쁘다거나 하는

 

미신이 범접 할수없고, 복술가에게 속고 위협을 받는 일이 아예 없게 된다 .

좋은 날은 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   이 되는 것이다.이러할 때 우리 인간은

모든 역사적 인습과 사회적 재제로 부터 해방 되어

 

큰 코끼리가 강밑을 밟고 건너가듯이 힘찬 생활을하게된다.동쪽이 막혔느니

일진이 나쁘니 하는 미신의 새장에 갇혀 있다가 해방되어 일도무애인

 ( 一道無碍人 )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을 노래 모음

01. 가을 우체국 - 윤도현 밴드

02. 10월의 어느 멋진날 - 김동규 & 금주희

03. 가을비 우산 속 - 보보 (강성연)
04. 가을 사랑 - SG워너비
05. 가을은 - 이은미

06. 가을이 오면 - 서영은
07.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 황치훈
08. 가을 편지 - 이동원
09. 가을 흔적 - 이승환
10. 그날 - 김연숙


11.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한마음
12.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 김광석 외
13. 나에게 쓰는 편지 - 여행스케치
14. 나의 옛날 이야기 - 조덕배
15.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16. 내가 만일 - 안치환
17. 내게 너무 이쁜 그녀 - 아낌없이 주는 나무
18. 내 안의 그대 - 서영은
19.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 양현경
20. 가을 편지 - 임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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