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은 / 청화스님

2014. 10. 21. 10: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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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은 / 청화스님

 

우리 불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는 못된 일도 하고 잠도 많이 자는 삶이라 할지라도 먼저

자신이 부처 임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부처란 바싹 마른 논리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천지 우주가 다 생명 뿐이란 말입니다.
부처란 것은 하나의 생명이며 우리의 본래 면목도 불성 그 자체입니다.

 

현대 물리학으로도 측정되지 않는다는 소립자는 에너지의 파동이며,

공의 알맹이,순수에너지의 파동입니다.

일체의 존재를 구성하는 근본적 요소인 소립자의 본체가 바로 불성입니다.

밝히지 못한다고 해서 빈 자리가 아닙니다. 우주는 실상으로 광명으로

불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진여 불성은 비어 있는 듯한 그 자리에 충만해 있습니다. 현대과학이 지금껏

연구한 것은 모든 것이 변화무쌍하고,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밝힌 것일 뿐입니다.

변화하고 또 생멸하는 현상계는 가상이며 실상의 그림자입니다.

안보이는 경계에서는 마음만 존재합니다. 눈이라는 한계에서는 볼 수 없으나

우주에 가득한 바로 그것이 불성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 명호를 부름은, 생명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을 겸비하신 삼세
일체불의 본체 이십니다. 일체 만유의 근본 자성이 아미타불입니다.

 

수 많은부처님의 명호중에 아미타불을 부르는 것은

그 명호들이 아미타불과 동일한 공덕의 이름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고, 죽지 않는 우주 생명 그 자체,영생의 생명 이기에 무랑수불(無量壽佛) 이라고도

말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미타불을 외우십시오.

아미타부처님을 부르는 것은 나의 참이름인 동시에 우주의 참 이름을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남이 나를 불러주면 내가 바로 그 이름이 되듯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면, 바로 내 이름임을 알고 부르는것이요 부처임을 아는데 도움 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불이불(不二佛)이라!

부처님과 내가 둘이 아님을 알기위하여 염불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