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일일시호일 / 법정스님

2014. 11. 9. 20:3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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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 날 일일시호일 / 법정스님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 끼 먹는 일과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 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노상 그날이 그날 같은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간다.

이와 같은 반복만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는 나머지 허락받은 세월을
반납하고서라도 도중에 뛰어내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결코 그 날이 그날일 수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또한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다행이도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가구가 아니며,
앉은 자리에만 맴돌도록 만들어진 시계 바늘도 아니다.

끝없이 변화하면서 생성되는 것이 생명 현상이므로,
개인의 의지를 담은 노력여하에 따라 그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일일시호일(日日時好日)
날마다 좋은날..
하루하루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시들한 날이 아니라 늘 새로운 날이라는 뜻이다.
철저한 자각과 의지적인 노력으로 거듭거듭 태어나기 때문에
순간순간이 늘 새로운 것이다.

우리 둘레는 하루하루가 고통으로 얼룩져 있는데
어떻게 좋은날일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도전을 받고 그것을 극복할려는
의지력에 의해 의미가 주어진다.
날마다 좋은날을 맞으려면 모순과 갈등 속에서
삶의 의미를 캐내야 한다.

하루하루를 남의 인생처럼 아무렇게나 살아 버릴 것이 아니라
내 몫을 새롭고 소중하게 살려야 한다.
되풀이되는 범속한 일상을 새롭게 심화시키는 데서
좋은 날은 이루어진다.

 

근래 같은 나날들 치솟는 물가 빡빡한 중생삶

거잣의 정보들이 진실인양 곳곳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

부지불황 중에 황망하게 떠나가는 많은 중생들

 

아마 지금 같은때 날마다 좋은날이기를 기원하는 마음

우리 불자 누구라도 이 법정스님의 말씀을 모르겠습니까만은

꼭 세상의 모든 중생부처님들 날마다 좋은날만 되십시요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성불도 (),,,

 

 

 

행복메시지

일을 반드시 성취하려면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선행을 쌓는 일을 말하리니

명심하기 바란다.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하며,

생각이 깊어야 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어리석지 않고

지혜로워야 한다.

 

수행하는 사람이

이러한 태도를 가지면

반드시 도를 이룰 것이다.

-증일아함경-

 

 

법우님들

확고한 믿음, 성실한 노력,

깊은 생각, 안정된 마음,

지혜로운 마음

가지는 것은

모든 일의 성취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행복한 하루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