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서 피어난 연꽃

2014. 12. 27. 21:0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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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에서 피어난 연꽃

 

 

괴로움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괴로움을 통하여 지혜를 얻는다.

 

인간으로 태어난 사명은

반전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괴로움이

전부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때만이

지혜를 얻는다.

 

괴로움을 대상으로 알아차리면

괴로움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괴로움의 원인이

욕망이라는 것을 아는 지혜가 나서

근본치유가 가능하다.

 

괴로움과 맞서 싸우거나

괴로움으로부터 도피하면

결코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현재의 괴로움은 과거가 되고

괴롭지 않은 새로운 현재가 생긴다.

 

괴로움은

와서 보라고 나타난 대상이다.

 

괴로움을 알아차리면

진흙에서 피어난 연꽃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