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불 (三身佛)

2016. 2. 20. 15:3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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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불 (三身)


선지식들아, 모두 모름지기 자기의 몸으로

모양 없는 계(無相戒)를 받되 세몸(三身)

다 함께 혜능의 입을 따라 말하라.

선지식들로 하여금 자기의 삼신불(三身佛)을 보게 하리라.

나의 색신(自色身)의 청정 법신불(法身佛)에 귀의하오며,

나의 색신의 천백억 화신불(化身佛)에 귀의하오며,

나의 색신의 당래원만 보신불(報身佛)에 귀의합니다 하라.(이상을 세 번 한다)

 

색신(色身)은 집이므로 귀의한다고 말할 수 없다.

앞의 세 몸은 자기의 법성 속에 있고 세상 사람이 다 가진 것이다.

그러나 미혹하여 보지 못하고 밖으로 세 몸의 부처를 찾고 자기 색신 속의

세 성품의 부처는 보지 못하느니라.

선지식들에게 말하여 선지식들로 하여금 자기의 색신에 있는 자기의 법성(法性)

세 몸의 부처를 가졌음을 보게 하리라.

이 세 몸의 부처는 자성으로부터 생긴다.

어떤 것을 깨끗한 법신(法身)의 부처라고 하는가?

 

세상 사람의 성품은 본래 스스로 깨끗하여 만 가지 법이 자기의 성품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악한 일을 생각하면 곧 악을 행하고

모든 착한 일을 생각하면 문득 착한 행동을 닦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법이 다 자성 속에 있어서 자성은 항상 깨끗함을 알라.

해와 달은 항상 밝으나 다만 구름이 덮이면

위는 밝고 아래는 어두워서 일월성신을 보지 못한다.

그러다가 홀연히 지혜의 바람이 불어 구름과 안개를 다 걷어 버리면

삼라만상이 일시에 모두 나타나느니라.

 

세상 사람의 자성이 깨끗함도 맑은 하늘과 같아서

()는 해와 같고 지()는 달과 같다.

지혜는 항상 밝되 밖으로 경계에 집착하여 망념의 뜬구름이 덮여 자성이

밝지 못한 뿐이다. 그러므로 선지식이 참 법문을 열어 주어 미망을 불어 물리쳐

버리면 안팎이 밝아 사무쳐 자기의 성품 가운데 만법이 다 나타나나니,

모든 법에 자재한 성품을 청정법신이라 이름하느니라.

스스로 돌아가 의지함(自歸依)이란 착하지 못한 행동을 없애는 것이며,

이것을 이름하여 돌아가 의지함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천백억 화신불(化身佛)이라고 하는가?

생각하지 않으면 자성은 곧 비어 고요(空寂)하지만 생각하면

이는 곧 스스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악한 법을 생각하면 변화하여 지옥이 되고

착한 법을 생각하면 변화하여 천당이 되고

독과 해침은 변화하여 축생이 되고

자비는 변화하여 보살이 되며,

지혜는 변화하여 윗 세계가 되고

우치함은 변화하여 아랫 나라가 된다.

이같이 자성의 변화가 매우 많거늘 미혹한 사람은

스스로 알아보지를 못한다.

한 생각이 착하면 지혜가 곧 생기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자성(自性)의 화신(化身)이라 하니라.

 

어떤 것을 원만한 보신불(報身佛)이라고 하는가?

한 등불이 능히 천년의 어둠을 없애고

한 지혜가 능히 만년의 어리석음을 없애나니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항상 미래만을 생각하라.

항상 미래의 생각이 착한 것을 이름하여 보신이라고 하느니라.

한 생각의 악한 과보는 천년의 착함을 물리쳐 그치게 하고

한 생각의 착한 과보는 천년의 악을 물리쳐 없애나니

비롯함이 없는 때로부터 미래의 생각이 착함을 보신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육조 혜능 조사가 태극(太極)원년 임자 71

문도 대중을 다 모이게 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8월이 되면 세상을 떠나고자 하오니 희들은 의심이 있으면 다 물으라. 

이에 모두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는데 오직 신회(神會)만이 눈물을 흘리지 않고

흔들리는 마음이 없음을 보고 조사께서 말했다.

 

신회가 슬픔이나 기쁨을 내지 않는 마음을 얻었나니!

너희들이 슬퍼하고 우는 것은 혹여 내가 갈곳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느냐?

나는 내가 갈곳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내가 어찌 스스로

미리 너희들에게 알릴 수 있겠느냐?

너희들이 내가 가는곳을 알면 슬퍼할 이치가 없으리라,

법성(法性)본래 생하거나 멸하거나 오고가지 않나니라.

희들은 모두 다 이 계송을 잘 들으라.

 

도를 배우는 모든 수행자들아 무릇 힘쓰고 경계할 일 있나니

대승의 큰 문 안에 들어와서는 생사의 지혜를 붙들지 말지니

 

한마디 말아래 상응했을 때 더불어 불법을 말하려니와

진실로 상응한 바가 없다면 합장과 환희심 갖도록 하라

 

본 종()은 본래로 다툼이 없고 다툼에 떨어지면 곧 도를 잃는것

거슬러 국집하고 법문을 다투면 자성이 되려 생사에 들게 되리라

 

성품(性品)이란?

본성(本性). 품성(品性). 본질(本質). 영혼(靈魂)

개개인이 지닌 천부적인 특성을 의미하며

견성(見性)

본래 지닌 그 본 성품을 보는 것인데 이 본성이 곧 불성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본성을 본다는 것은 바로 깨치는 것이며

깨치는 것이 곧 부처가 된다는 것이다 

 

다음 글은 극락왕생하려면 무릇 착한 일 좋은 일 많이 하고

권력과 명예 재물에 탐착하지말고 열심히 참선하여 깨달음을 얻으라는

나옹왕사 스님의 "서왕가" 입니다.

 

나도 일을 할망정 세상에 인재려니 무상을 생각하니 다 거짓이로다

부모님 남기신 얼굴 죽은 후에 속절없다.

 

잠간 생각하여 세상일 팽개치고 부모님께 하직하고

단표자 일랍에 청려장을 빗겨들고 명산을 찾아들어

 

선지식을 친견하야 마음을 밝히려고 불경에 모든 말씀 낱낱이 뜯어 살펴

육적을 잡으려고 허공말을 빗겨타고 마야검을 손에들고 오온산에 들어가니

여러산은 첩첩하고 사상산이 더욱 높다

 

육근 문앞에 자취없는 도적은 나며들며 하는중에

 번뇌심 벗어던지고 지혜로 배만들어 삼계바다 건너리라

염불중생 실어두고 삼승돗대에 일승돛을 달아두고

춘풍은 순히 불고 백운은 감도는데 인간세상 생각하니 슬픈지라

 

염불않는 중생들아 몇생을 살라고 세상일만 탐착하야 애욕에 잠겼는가

하루도 열두시요 한달도 서른날에 어느날에 한가할까  

청정한 불성은 사람마다 가졌건만 어느날에 정진하여 성불하뇨

 

항사공덕은 본래 구족한들 어느 시에 내었을고 극락왕생 멀어지고 지옥은 가깝구나

이보소 사람들아 권하노니 선근 종자 심으시소

금생에 베푼공덕 후생에 얻나니

 

백년탐물은 하루아침 티끌이요

삼일닦은 공부는 백천만겁에 다함없는 보배로세

~화 이 보배 천겁이 지나도 쇠하지 않고 만세지나 지금도 남았구나

 

천지가 넓다하나 이마음에 미칠손가

일월이 밝다하나 이마음에 미칠손가

삼세제불은 이맘 알으시고 육도중생은 이마음 져버릴새

 

삼계윤회를 어느날에 그칠손가

잠간 생각하여 마음을 깨쳐먹고 태허를 생각하니

산은 첩첩 물은 잔잔 바람은 슬슬 꽃은 명명 송죽은 낙낙한데

연화장 바다건너 저극락세계 들어가니 

칠보비단 땅에 칠보금을 둘렀으니 구경하기 더욱좋네

구품연대에 염불소리 들려와 청학 백학과 앵무 청봉은 하는일이 참선일세

 

청풍이 건듯부니 염불소리 쓸쓸하네

어와 슬프다 우리도 인간에 나왔다가 참선 정진 않고 어찌할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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