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능력을 가져다 쓰는 법|마음공부 생활수행

2016. 6. 25. 20:2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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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능력을 가져다 쓰는 법


(질문)

스님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께서 쓰신 칼럼중에 ''내 일''이 아닌 ''부처님의 일''이란 글을 읽었
어요.

저번에도 여러 글들에서 보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저는 실생활에서 부처님의 일로 돌려보려고 해도 잘 안되는것 같아요.
마음이 언잖은 일이 있을때 ''부처님의 일이야''해놓고
결국은 ''내 일''로 생각이 고정된답니다.

스님! ^^
제가 아직 그 글을 잘 이해못하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 주세요.^^

--------------

(답변)

일체 모든 일을
부처님 일로 돌리라는 말은,
''나''라는 아상을 녹이기 위한 수행 방편입니다.

나아가
주위 경계에
일이라는 경계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내 중심을 굳게 잡고 살아가자는 말입니다.
내 주인공 자성불 굳게 믿고
그 자리에 일체를 다 놓고 가자는 말입니다.

방하착 하자는 말을
쉽게 풀이하자니 ''부처님 일''로 돌려 놓으라고 한 것입니다.

부처님께 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기복으로 흐르자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내 중심 굳게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을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껍데기로서의 거짓''나''를 믿지 말고,
참 주인공으로서의 참 ''나''를 믿자는 말입니다.
그게 믿으면 크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괴롭고,
내가 기쁘고,
내가 슬프며, 외롭고, 서글프고,
내가 있으니 칭찬받고 싶고, 이름 드러내고 싶고,
잘나고 싶고, 얼굴이며 외모도 꾸미고 싶고,
다이어트 해서 내 모습 아름답게 가꾸고 싶고...

우리가 살아가며 만들어내는
모든 일들이 다 ''나''라는 놈이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나''만 쑥 빠지면
어느 한 가지에라도 걸릴 것이 없습니다.

아상 때문에
세상이 괴롭고 힘겨운 것입니다.

그래서 아상을 놓으면
세상 어느 것에도 걸릴것이 없어집니다.

''부처님 일''이라고 했을 때
''부처님''이란 내 밖에 있는 부처님이 아닙니다.
내 안의 ''참나''''자성불''''주인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 일이라고 하면
온갖 괴로움이며 분별, 욕구, 집착이 붙습니다.
그래서 잘 되면 행복,
못 되면 괴로움 하고 분별짓게 됩니다.

그러니 세상이 참 답답한 노릇이죠...

그런데
내 앞에 펼쳐지는 이 모든 일들을
''부처님 일''로 돌려 놓게 되면
내가 걱정할 일이 없어집니다.

부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굳게 믿고 놓으면
사사로운 나의 욕심이며, 분별, 집착이 놓여지게 됩니다.

잘 되는 것도 부처님 일이니 너무 들뜰 것 없고,
못 되는 것도 부처님 일이니 너무 괴로워 할 것 없고,

''내 일''이라고 하면
내 능력의 범위 한도 내에서만 잘 할 수 있겠지만,
''부처님 일''이라고 하면
능력이 무한대로 확장되어 못하는 것이 없어지니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내가 한다''고 ''내 일''이라고 하고 일을 추진하면
내 능력을 넘어서는 일에 대해서는
잘 할 수가 없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하면서
''그래 부처님 일이다'' 하고
''부처님께서 알아서 하십시오'' 하고 턱 놓고 일을 하면
사사로운 ''나''가 사라지는 대신에
무량수 무량광 부처님의 능력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일들이 저절로 풀리게 됨을 경험합니다.

이 말은
결코 헛물케는 ''말도 안되는'' 말이 아닙니다.
참으로 이렇게 하면
밝게 밝게 되게 되 있습니다.

주인공 굳게 믿고
자성불 주인공이 알아서 하라고 턱 맡겨 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 산다면
세상 사는 것이 얼마나 자유롭게 당당하겠습니까.

내가 산다고 하니
걱정되고, 이것 저것 재봐야 하고, 불안하지
부처님께서 산다고 하면
그냥 그렇게만 턱 놓고 살면
세상 그보다 당당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든든한 부처님 빽^^ 믿고 사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돌려 놓고 나서
''부처님 일로 돌려 놓았으니 잘 되겠지!''
하고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놓은 것이 아닙니다.
놓는 흉내만 낸 것입니다.

내 일이 아닌데 ''잘 되겠지, 못 되겠지''가 어디 있어요?
잘 되도 부처님 일
못 되도 부처님 일이라 생각하고
잘 되고 못 되는 양 쪽을 다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못 되면
그것도 잘 되느라 못 된 것이라고
또 한번 굳게 그 결과를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크게 놓은 것이지요.

잘 되려고
이렇게 하면 잘 될 줄 알고
놓는다고 하면
그것은 한참을 방하착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쉽게 말해...

부처님 일로 돌리기 위해서는...
(중요합니다. 잘 들으시고 실천하세요)

무슨 일을 하든,
''내 일이 아닌 부처님 일입니다.''
''알아서 잘 이끌고 가세요''
''난 모릅니다''
하세요...

난 어리석어 모르니
밝으신 부처님께서 이끌고 가십시오.
하고 가세요.

잘 되든 못 되든
나는 그저 ''순간 순간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그냥 그러기만 하면
그 뒷 일은 자성부처님께서 다 알아서 할 것입니다.

못난 나를,
모자른 나를,
능력의 한계가 있는 나를 잡고 가지 말고,
무량 무변의 한도 끝도 없는
무한 생명 부처님을 잡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해 보세요...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그렇게 실천해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만...
잘 안된다고 생각되는 것도
부처님이 안 되는 것이지
내가 안 되는 것 아니다
하고 놓고 가세요.

처음엔 잘 안되는 것이
그것이 잘 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되면 수행 왜 하겠어요.
쉬우면 그것이 잘못된 것이겠지요.

계속해서
지금 말씀드린데로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법우님 스스로가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순간 순간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무한 능력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디에서 이런 능력이 나왔을까
하고 참 신기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체험하고 나서도
그 환희심 마저 부처님 것으로 돌려야지
내가 가지려고 하지 마세요.

부처님 일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내 일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부처님 일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놀랄 필요도 없다는 것이지요.

이제 법우님은
무한 능력을
법계의 무한 능력을
가져다 쓰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배움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능력 안에서만 이룰 수 있었고,
내 것 안에서만 가질 수 있었고,
내 아이큐 안에서만 헤아릴 수 있었으며,
내 생각, 고정관념 안에서만 판단할 수 있었지만...

이젠...
부처님 능력을,
부처님의 고정되지 않은 무한한 생각을,
법계의 모든 소유를
그저 가져다 쓸 수 있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러한 것입니다.
이제 실천해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생활 속에서, 경계 속에서
그대로 실행에 옮겨 보는 것 말입니다.

나로 살지 말고,
부처님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움되어 비는 내리고 
숨막히는 그리움 그리워도 볼 수 없음에 아픔이 서려있는 비가 내립니다 당신의 모습 순수하기만 했던 때가 빗물에 젖고 있습니다


  사랑한 마음 하나로 빗물처럼 흐느껴 흘러도 다를 바 없는 야속한 그리움 멀어져 마주하지 못함에 가슴속까지 비에 젖습니다 많은 그리움이 있었기에 따스한 사랑만 품었는데 그리움으로 젖게하는 사랑하는 마음에 그 변한 마음이 동반 합니다 사랑을 저버리는 당신을 지금 빗물로 씻기웁니다 진실하게 살아가며 영원처럼 머물고 싶었는데 오늘은 빗물같은 눈물로 가슴이 저려옵니다 사랑한 마음을 알지못함에 아픔으로 남아 서러운 가슴이 됩니다 이 비가 그치면 내 가슴의 빈자리에 햇살처럼 넉넉한 빛으로 가득차 홀로 외롭지 않을 그 한사람을 사랑합니다

 

비가 내립니다..

 

비는 사랑이라지요...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사랑의 물방울입니다..

 

비는 누구에게나 독같이 내리는 축복입니다

 

물른 비를 싫어 하시는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잠시 마음을 비우고

 

빗소리를 들어 보세요..

 

살포시 내리는 빗방울이 풀과 나무잎을 적시며

 

갈증을 해소 시켜 주는 소리를 ....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것 같아요

이런 저런 수많은 생각으로 상념에 잠기기도 하고 ..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목적 없이

 

거리를 걸어 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리움님 ..

 

누가 미소랑 함께 저 빗속을 걸어 보지 않으실레요?

마음으로 말이죠~~잔잔 하게 우산 위로

 

 떨어 지는 빗방울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움님 ....우산위로 내리는 빗소리 음악 삼아

 

 미소랑 함께 저 빗속을 걸어 보지 않으실레요?

또 한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입니다..

 

그리도 보니 6월도 다 몇칠 남지 않았군요..

 

6월이 지나면 올해도 반이 지나 가는군요...

세삼 세월의 빠름을 실감 하면서

 

비오는 금요일 그리움님들께

 

데이트 신청 합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