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얻었다는 마음으로 염불하라

2016. 9. 3. 17: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728x90

 

 





이미 얻었다는 마음으로 염불하라




  남의 손에서 물건을 얻으려 할 때,


  이미 얻은 것과 아직 얻지 못한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수승한가?


  법연은 이미 얻었다는 마음으로 염불을 한다.


  從他人手中獲物,


  已獲得與未獲得,何者爲勝?


  法然以已獲得之心而念佛也。




우리가 남의 손에서 물건을 얻으려 할 때, 이미 얻은 것과 아직 얻지 못한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수승합니까? 당연히 얻은 게 수승하겠지요, 그렇죠?



예컨대 설날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먼 곳에 있는 우리의 자녀들을 보기 위해 기차표를


사러 갑니다. 그럼 기차표를 손에 넣은 게 수승할까요,


아니면 손에 넣지 못한 게 수승할까요? 당연히 손에 넣은 다음에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겠지요. “아! 내가 드디어 기차표를 손에 넣었구나……”


그러니 당연히 수승하지요. 당신이 아직 손에 넣지 못했으면 마음이 조마조마하여


수승함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보너스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절이 되면, 오일절이라든가 국경일에 보너스를 주는데, 말로만 준다고 하고 아직


주지 않았으면, 좀 있다가 보너스를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너스를 직접 손에


넣어야만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법연상인께서 당신은 ‘이미 얻었다는 마음으로 염불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개개인마다 공통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방금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왕생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디에서 왕생의 이익을 얻는다고 했습니까?


당연히 아미타부처님 쪽에서 얻는 것이지요.


정확히 말한다면 육자명호로부터 얻는 것입니다. 육자명호가 바로 아미타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왕생의 증거물이거든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왕생은 육자명호 속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염불을 하고 있다면 왕생은 우리의 소유가 되는 것이지요.


당신이 감히 승인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얻지 못한 것이지만,


당신이 즉각 믿고 따른다면 왕생은 바로 육자명호 속에 있는 것입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 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ㅡ좋은글 ㅡ  

 


안녕하세요 그리움님들 ~~
어느 사이 8월 마지막 주 시작입니다
시작인가 했던 8월 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군요..
몇칠전만 해도 폭염으로 숨쉬기조차 힘이 들엇지만
이제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에
가을이 성큼 오는듯 합니다..
이 가을엔 우리님들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삶이 였으면 좋겠어요 그 마음을 단풍잎을 통해서 가을 소식을 전해 주세요 아주 작은 발걸음으로 살며시 그렇게요 가을이면 생각나는 코스모스 보시며 새로운 한주 월요일 ..
가을 마중 함께 해요..
고운 향기로 전해주는 가을 향기와 함게
시작 하는 월요일 ...
그리움님들 가슴 가슴 까지 전해 지는 향기이길
기우너 하면서~~멋진 한주 열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