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생각이 끊어지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2016. 9. 25. 18:0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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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생각이 끊어지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말과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본성에 통할 수 없습니다.
온갖 말 가운데 말이 될 수 없고,

온갖 생각 가운데 생각이 아닌 것은

말과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을 때 체감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듣고는 말과 생각을 없애려는 실수를 합니다.
말과 생각을 없애려는 것이 바로 말과 생각임을 알지 못하기에

헛된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진흙을 없애기 위해 진흙 묻은 손으로 진흙을 지우려는 것입니다.
말과 생각이 끊어지는 것은 나의 노력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애써 무엇을 이루려는 모든 시도가

포기가 되었을 때 저절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말과 생각으로 어떻게 하려고도 말고,

말과 생각을 없애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과 생각으로 법을 그리지도 말고, 말과 생각으로 법을

그리지 않으려는 애씀도 쉬어졌을 때가 좋습니다.
말과 생각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더라도

여기에 길이 없음을 잘 알고,말과 생각을 끊으려는 노력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더라도 이렇게 도에 통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만두자는 생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르러서는 스스로의 발심이 시험대에 오릅니다.
깨달음에 대한 염원이 지극하다면

이런 생각이 들어도 이 염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고,

공부를 포기하려고 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모든 일들이 여기 의문 하나로 귀결됩니다.

마치 온몸 털구멍마다 본성에 대한 물음표가

안테나처럼 박힌 것 같아서 스스로는 무기력하지만,

일상사가 이 의문부호 하나로 모입니다.

이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문득 스스로의 성품을 자각하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해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은 간절한데 온몸과 마음이 사슬로 묶인 것 같은

무력감이 올 때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말과 생각이 끊어짐은 나의 의도가 쉬어졌을 때

그리고 깨달음에 대한 염원이 간절할 때 저절로 일어납니다.

단순히 말과 생각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과 생각이

물들 수 없는 부동의 성품이 스스로에게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도 안되고, 하지 않으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온갖 사물, 온갖 행위,

산하대지가 바로 이것을 가리켜 보이고 있습니다.
온갖 것에 마음이 없다면 모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에 통하고 보면 온갖 말과 생각이

이것을 떠난 일이 아님을 스스로 잘 알 것입니다.
온갖 사물, 산하대지가 이 하나로 빛을 발하고 있어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있는 그대로 진실함을 체감할 것입니다.


- 릴라 임순희님(몽지와릴라 밴드에서)

 


 

당신이였나요
바람결에 고운 미소 보낸 사람이

 

 

 

 

당신이었나요
바람결에 꽃향기 날린 사람이

 

 

 



당신이었나요
바람결에 안부 전한 사람이

 

 

당신이였나요?



아!
당신이었군요
바람결에 걱정해준 사람이

 

 

 



역시 당신이었군요
바람결에 힘내라고 했던 사람이
 

 

  

 



늘 소중한 당신이 있어
내 삶이 향기롭고 행복합니다
 
 
안녕 하세요 그리움님들 ~~
 
들녃에는 황금 물결이 일렁 거리고
 
위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듯  아름 다운 계절입니다..

 

 
들길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빨~~알간
 
고추 잠자리도 환상을 만드는 군요~`
 
 
봄과 가을... 그리 길지 않아 늘 아쉽죠..
 
 이제 시작인 가을이지만
 
알찬 계획으로
 
예쁜 추억 아름 다운 그림을 만드는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서 아침 저녁 과 낮의 기온차가 는 환절기
 
 체력관리 잘 하셔서
 
건강 한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