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리더는 다투지 않는다

2016. 11. 20. 15:2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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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리더는 다투지 않는다

 

아수라왕이 말하였다.

내가 싸우지 않고 참는다면,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가 잘못한 일이 있어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제석천왕이 말하였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그와 같이 말하든 말든,

그것이 바른 이치와 무슨 상관있는가?

그저 자기주장과 남의 주장을 살펴보아 양쪽이 모두 평화로움을 얻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참음 아니겠는가?”

 

아수라왕이 다시 말하였다.

사나운 소가 사람을 받으려 할 때 몽둥이를 들어 억지로 길들이듯이,

어리석은 이는 무서운 매로 잘 다스려야 한다.”

제석천왕이 말했다.

나는 언제나 이치를 관찰하여 어리석은 이를 다스린다.

울화가 치밀어도 자기를 잘 참아서,

유능한 마부가 달리는 말을 멈추듯이 한다.”

 

부처님께서 이 일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아수라왕의 말은 계속 싸움을 불러올 것이고,

제석천왕 말은 영원히 싸움을 멈추게 할 것이다.”

 

 

 

 

자견(自遣) / 이태백

 

 

 

對酒不覺暝  (대주불각명)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덧 날이 어둡고

 

落花盈我衣  (낙화영아의)

옷자락에 수북히 꽃잎이 떨어졌네

 

醉起步溪月  (취기보계월)

취한 걸음으로 시냇물의 달을 밟고 돌아가니

 

鳥還人亦稀  (조환인역희)

새도 날아가고 사람도 없이 나혼자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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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는 길에는 예쁜 그리움이 있고

둘이 걷는 길에는 사랑이 있지만

셋이 걷는 길에는 우정이 있고

우리가 걷는 길에는 나눔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보면

어느 길이든 행복하지 않는 길이 없습니다

그대가 가는 길이 꽃길 입니다

오늘도 마음 가는 곳곳마다 꽃길이시기를......

 

- 린 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