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7. 18:0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18
“형상은 실제가 아니고
오로지 형상 없는 것만이 영원한 것이란 사실을 알라.
일단 그대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다시는 환상 속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강설】
모든 형상들은
감각 지각의 소산으로 결코 실제가 아닙니다.
마치 꿈속에서 감각적으로 지각했던 모든 것들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같습니다.
진실로 영원하고 항상한 것은
스스로는 형상 없는 감각 지각의 근원,
그러한 감각 지각을 일으키고 있는, 순수한 의식 자체입니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고, 경험하는 모든 것은
스스로는 형상이 없는, 순수한 의식, 자각입니다.
지각과 인식의 주체도, 그것의 대상인 객체도,
그리고 그러한 지각과 인식 작용 자체도 모두 자각일 뿐입니다.
꿈속의 나도, 꿈속의 세상도, 꿈속의 경험도
모두 꿈일 뿐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형상들은 형상 없는 것 안에서
나타났다가 형상 없는 것 속으로 사라집니다.
비유하지면 우리의 모든 경험은
텅 빈 허공에서 인연 따라 조각구름이 나타났다가
그것이 다시 텅 빈 허공 속으로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 사실이 분명하다면 그대는 더 이상
형상들이 빚어내는 환상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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