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31. 19:5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평소 욱하는 사람이 '보살' 될 수 있는 방법 6가지
평소 '욱하는' 성격이 있는 사람은 그런 성격을 고치기 쉽지 않다. 불쑥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르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의 유학자 '순자'는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악하다며 '성악설'을 주창했다. 화가 날 때 '성악설'을 믿어보자. "이런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핏대를 세워봤자 스트레스만 쌓이고 자기만 손해다. 물론 무조건 불의를 참으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한 동물'이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질 수 있다. |
크게 화를 내면 후회가 밀려온다. 화를 내는 과정에서 '뒷감당'이 안 되는 일을 했기 때문이다. 언성을 높이거나 험담 등을 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 뒤늦게 사과를 하려면 창피하고 체면이 서지 않는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10초 정도를 마음 속으로 세 보자. 그리고 닥쳐올 '뒷감당'을 생각해 보자. 부담스러운 마음에 화가 잦아들 수 있다. |
'뒷감당'을 생각하는 방법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화가 난 순간 그 사람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거나, 앞으로 있을 좋은 일을 생각하면 된다. 물론 쉽지 만은 않은 방법이다. 그것에 몰두하면 순간적으로 솟구쳤던 '나쁜 감정'을 몰아낼 수 있다. |
'미루는 습관'은 좋지 않다. 다만 화를 미루는 습관은 바람직하다. 화를 무조건 참기는 힘들다. 자칫 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화가 나는 상황에서 곧바로 '울화통'을 터뜨리는 것보다, 잠시 '냉각기'를 갖는 게 좋다. 다음 날 혹은 몇시간 뒤 화가 난 상황에 대해 차분하고 분명하게 어필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
화가 날 때 그 상황에 너무 감정을 몰입하지 않는게 좋다. 화는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고, 금새 잊혀지면서 가라 앉는 특성이 있다. 몰입하면 잊혀지는 시간도 늦춰진다. 한 발 물어나 마치 '남의 일'(?)을 보듯 태연하게 대응해 보자. 내게 놓인 '화가 나는 상황'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고 실수를 할 수 있다. 다만 그런 잘못과 실수가 앞으로 반복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화가 난 순간 '어떤 행동은 문제 삼되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은 용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 그 사람을 향했던 분노가 누그러지면서, 그 사람이 한 행동을 '이성적'으로 지적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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