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본래 없다. 죄의식이 있을 뿐. /월호스님

2017. 1. 30. 20:0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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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는 본래 없다. 죄의식이 있을 뿐.





        죄는 본래 없다. 죄의식이 있을 뿐.

        그렇다면 죄의식은 어디서 온 것일까?

        『천수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백겁 동안 쌓인 죄가 한 생각에 사라졌네.

        마른 풀에 불붙듯이 깡그리 다 타버렸네.


        죄에는 자성 없어 마음 따라 일어나니

        마음 만약 소멸하면 죄업 또한 사라지네.


        죄도 없고 마음 멸해 둘이 함께 공해지면

        이것이 이름 하여 진정한 참회라네.


        결국 진정한 참회는 스스로 죄의식을 갖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죄의식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마음속에 어떤 것들이

        깃들어 있는지를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 월호스님


         

        어머니 - 정한모  

         

        어머니

        지금은 피골만이신

        당신의 젖가슴

        그러나 내가 물고 자란 젖꼭지만은

        지금도 생명의 샘꼭지 처럼

        소담하고 눈부십니다.

         

        어머니

        내 한 뼘 손바닥 안에도 모자라는

        당신의 앞가슴

        그러나 나의 손자들의 가슴 모두 합쳐도

        넓고 깊으신 당신의 가슴을

        따를 수 없습니다.

         

        어머니

        새다리 같이 뼈만이신

        당신의 두 다리

        그러나 팔십 년 긴 역정(歷程)

        강철의 다리로 걸어오시고

        아직도 우리집 기둥으로 튼튼히 서 계십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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