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2017. 4. 22. 18: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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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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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유마경)

 
문수보살이 (유마힐의) 집에 들어가니 방은 비어 아무 것도 없고,

유마힐 혼자 평상에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유마힐이 말했다.

 

"잘 오셨습니다.

문수사리여, 오지 않음으로 오시며 보지 않으므로 보시나이까?"

 

"그렇습니다.

거사여, 온다 하여도 온 것이 아니며

간다 하여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런가 하면, 온다는 것은 온 데가 없고,

간다는 것도 간 데가 없으며,

본다는 것도 실상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만 두고 거사님, 병환은 어떠십니까?

치료하여 좀 나으시며 더하지나 않으십니까?

부처님께서 지극한 정성으로 여러 번 물어 보셨습니다.
거사님, 병환이 무슨 인연으로 났으며,

얼마나 오래 되었으며,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습니까?


유마힐이 대답하였다.


"무명으로부터 애착이 생겨서 내 병이 난 것이요,

또 일체중생이 병이 들었으므로 나도 병이 들었습니다.

만일 일체중생의 병이 없어진다면 내 병도 없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살은 중생을 위하여 생사에 들어가는 것이요,

생사가 있으면 병이 있습니다.

만일 중생이 병을 여의면 보살도 병이 없을 것입니다.

 

비유하면 어떤 장자가 외아들을 두었는데

그 아들이 병이 나면 부모도 병이 나고,

아들의 병이 나으면 부모의 병도 낫는 것과 같습니다.

보살도 그와 같아서

중생 사랑하기를 아들과 같이 하므로,

중생이 병들면 보살도 병들고,

중생의 병이 나으면 보살도 병이 낫는 것입니다.

 

또 이 병이 무슨 인연으로 생겼느냐 하시는데,

보살의 병은 대비심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유마경 제5장 문수사리문질품-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 신달자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그저 마음 깊은 그 사람과
나란히 봄들을 바라보아라.
멀리는 산 벚꽃들 은근히
꿈꾸듯 졸음에서 깨어나고
들녘마다 풀꽃들 소근소근 속삭이며 피어나며
하늘 땅 햇살 바람이
서로서로 손잡고 도는 봄들에 두 발 내리면
어느새 사랑은 고백하지 않아도
꽃 향에 녹아
사랑은 그의 가슴속으로 스며들리라.


사랑하면 봄보다 먼저
온몸에 꽃을 피워내면서
서로 끌어안지 않고는 못 배기는
꽃술로 얽히리니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무겁게 말문을 닫고
영혼 깊어지는 그 사람과
나란히 서서
출렁이는 생명의 출항
파도치는 봄의 들판을
고요히 바라보기만 하라.




‘실패하고 거절당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힘을 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
가치 있는 일을 성취하려면 그 과정에서 고통을 경험해야 한다.
인생의 꿈을 실현하려면 실패와 거절을 감수하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쉬지 마라. 계속 투쟁하라.


많은 사람이 성공의 달콤한 향기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패의 기쁨을 경험하라.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모험이 없으면 보상도 없다’


웨이 알린의 글입니다.
실패는 ‘실패한 뒤에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그것에서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결국 실패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듬뿍담긴 20곡♪

01.♡ 조용필/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02.♡ 남궁옥분/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03.♡ 이 용/바람이려오 04.♡ 한경애/곡예사의 첫 사랑 05.♡ 김광석/그녀가 첨 울던 날 06.♡ 배인숙/누구라도 그러하듯이 07.♡ 수와진/새벽 아침 08.♡ 이은하/미소를 띄우며 너를 보낸 그 모습처럼 09.♡ 김범룡/그 순간 10.♡ 민혜경/내 인생은 나의 것 11.♡ 해오라기/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12.♡ 임아영/미 련 13.♡ 노고지리/사랑의 꿀맛 14.♡ 루비나/눈이 내리네 15.♡ 이택림/울지마 16.♡ 김수희/지금은 가지 마세요 17.♡ 이재성/촛불잔치 18.♡ 전 영/서울야곡 19.♡ 송창식/피리부는 사나이 20.♡ 양희은/네 꿈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