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큰스님 돈오입도요문론 강설

2017. 10. 14. 21:5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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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큰스님 돈오입도요문론 강설


불견유무[不見有無]가 진해탈[眞解脫]

 

 

問  經云 不見有無卽眞解脫 何者是不見有無

 

答  證得淨心時 卽名有 於中 不生得淨心想 卽名不見有也 得

   

     想無生無住 不得作無生無住想 卽是不見無也 故 云不見有無

    

     也 楞嚴經云 知見 立知 卽無明本 知見 無見 斯卽涅槃 亦名解脫

    

     

"경에서 이르기를 '있음(有)과 없음(無)을 보지 않는 것이 참다운 해탈이다'고 하

시니 어떤 것이 있음과 없음을 보지 않는 것 입니까?"

"

깨끗한 마음을 증득하였을 때를 곧 '있음'이라 하고, 그 가운데서 깨끗한 마음을

얻었다는 생각이 나지 않음이 곧 '있음'을 보지 못한다고 하느니라.

 

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는다는 생각을 얻고서, 나지도 않고 머물지도 않는다는

생각을 짓지 않는 것이 곧 '없음'을 보지 못함이니, 그런 까닭에 `있음과 없음'을

보지 못한다고 하는 것 이니라.

 

[능엄경]에 이르기를 '지견(知見)에 앎(知)을 세우면 무명(無明)의 근본이 되고 지

견에 보는 것이 없으면 이것이 곧 열반이며 또한 해탈이라 한다'고 하였느니라."


 

 

*解說

 

깨끗한 마음(凈心)이란 일체망념의 객진번뇌가 완전히 떨어져

없음을 말하니 곧 자성청정심(自性凊凈心)을 말합니다.

 

자성청정심을 증득한 ‘있음’과 자성청정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

이 나지 않는 ‘있음’을 보지못함과의 관계는 단계적이고 차제적

인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자성청정심을 철저하게 증득할

것 같으면 그 가운데에서 자성청정심을 증득했다는 그 생각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성청정심을 얻은 연후에 얻었다는 생각도 없다는 단계적인 것

이 아니라, 청정한 마음을 확실히 증득할 때 이미 청정한 마음을

증득하였다는 그 생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성청정심을 확실히 증득할 것 같으면 여기서는 일체망념이 다 떨어져서

증득했다는 생각도 없으니, 그것을 나지 않는다(無生)고 말하고 머물지 않는

다(無住)고 합니다. 그리고 나지 않음과 머물지 않음을 증득해도 증득했다는

그 생각까지 도 다 떨어진 것을 ‘있음과 없음을 보지 못한다(不見有無)’고 말

씀 한 것이니 있음과 없음의 양변을 떠난 이것이 중도(中道)입니다.

[능엄경] 말씀과 같이 철두철미하게 바른 지견을 증득하면 지견을 증득했다

는 지견이 서지 못 한다는 것이니 이것을 열반이라 하고 해탈이라고 했습니

다.

 

열반에는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유여열반은 멸진정(滅盡定)을 얻은 아라한과를 말하나 아직까지 없다는 견해

(無見)를 떠나지 못하였으며, 무여열반은 있다는 견해(有見)와 없다는 견해

(無見)를 완전히 떠났으므로 구경각인 묘각(妙覺)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자성청정심을 증득하여 있다는 견해와 없다는 견해를 완전히 여의

어 무생심(無生心)과 무주심(無住心)을 성취하되 성취하였다는 생각도 없음

이 곧 열반이고 해탈이며 돈오이며 견성이며 성불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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