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17. 12. 25. 13: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숫다니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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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내 앞을
폭우처럼 덮치더라도
당당히 가야할 길만을 무섭게 찾아서 가야 합니다.
당당히 혼자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가야할 길은
올곧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 길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도 걸리는 것이 많습니다.
본래 내 안에 갖추어진 참생명은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무소의 뿔'과 같습니다.

돈에 걸리고
명예에, 권력에, 지위에, 학력에, 외모에...
그리고 내 주위 수많은 인연들에
너무도 많은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마음이 머물러
괴로움에 잠 못 이루기도 하고
또 행복감에 젖어 들기도 합니다.

이는 모두 마음의 중심이
바깥 경계에 놀아나
그것에 '노예'가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들입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외부의 그 어떤 비난이나 욕설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칭찬에도 크게 흔들려
호들갑스레 좋아할 것도 없고,
비난이나 욕설에 마음을 빼앗겨
괴로워 할 것도 없습니다.
칭찬에 크게 좋아하고 바라는 사람일수록
비난에도 크게 흔들리는 법입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 어떤 괴로움이 내 앞에 닥치더라도
그 앞에 마음이 걸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까짓 괴로움쯤 내 앞을 잠시 가로막는 그물쯤으로 여기고
당당히 가야 할 길만을 찾아가면 그만입니다.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내 주위가 아무리 혼탁하고 괴로운 상황이라도
진흙 속에서 고고한 향기를 뿜어내는 연꽃처럼
고요하고 맑은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내가 가야할 길만을
무소의 뿔처럼 우직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에 걸리고 저기에 걸리고
이래서 괴롭고 저래서 괴롭고
그런 삶이 아닌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당당하고 떳떳한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수행자는
아무것도 없이 무소유가 되어
홀딱 벗겨 놓을지라도
스스로 당당할 수 있습니다.

이 몸뚱이 하나만으로도
한없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권력 때문에, 지위 때문에, 돈 때문에
당당한 것은 너무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내 안에
스스로 당당한
걸림 없는 주인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환경이나 조건들에...
어떤 어려운 경계에도 놀아난다면
수행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작은 경계에 이끌려
행복해 하고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스스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당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으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어야 합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갔다고...
좋아하는 것들을 잃어버렸다고...
괴로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그렇게 당당하면 그만입니다.

나의 참생명은
어떤 외부의 경계에 이끌려
빛을 발하는 작은 마음이 아닙니다.
스스로 내 안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고결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되돌아봅시다.
지금까지 나의 인생은
사회 속에서 잘도 길들여져 왔습니다.
이제 나를 길들여온 사회의 가장 중심에 서서
주인공이 되?杵? 합니다.

이 우주의 주인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우주가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서
우리가 원하는
그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내가 변하면...
세계가 변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능숙한 화가와도 같아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무한한 '참 나'의 본래모습입니다

 

♬.다음곡을 들으실려면 ▶|을 눌러 주세요!!!

 

♬.가을에 듣고 싶은 노래.♬

 

1.가을비 우산속/최헌

 

2.가을 편지/최양숙

 

3.가을이 오기전에/이영숙

 

4.고독한 여인/김수희

 

5.고귀한 선물/장은아

 

6.고엽/오준영

 

7.과거는 흘러갔다/길은정

 

8.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박건

 

9.그 사랑이 울고 있어요/신정숙

 

10.그 여인/유상록

 

11.그냥 가세요/나훈아

 

12.그리운 사람끼리/뚜아 에 무아

 

13.그리운 생각/정미조

 

14.그리움만 쌓이네/여진

 

15.그림자/이영숙

 

16.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유익종

 

17.기다리게 해놓고/방주연

 

18.길 잃은 새/권미경

 

19.꽃반지 끼고

 

20.꿈꾸는 카사비앙카/적우

 

21.나그네/김정호

 

22.나는 몰라요/옥희

 

23.나는 왜/유익종

 

24.나도 모르게/김진아

 

25.나를 두고 가려므나/김동아

 

26.낙서/한동일

 

27.낙엽이 가는길/홍세민

 

28.날이 갈수록/김정호

 

29.내 사랑 영아/휘버스

 

30.내일이 ?아와도/서울 훼미리

 

31.노을/한규철

 

32.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이유진

 

33.눈물이 보일까봐/나훈아

 

34.님을 위한 노래/오정선

 

35.님의 기도/이안

 

36.달구지/정종숙

 

37.당신은 나의 꿈이죠/선우혜경

 

38.당신은 몰라/최헌과 불나비

 

39.당신은 안개였나요/이미배

 

40.마로니에 추억/박건

 

41.모래탑/김훈

 

42.목마른 소녀/정윤희

 

43.무정 부르스/강승모

 

44.묻어버린 아픔/김동환

 

45.물레/유한그루

 

46.밀밭길 추억/허인순

 

47.바람에 실려/하남석

 

48.바람이 전하는 말/조용필

 

49.방랑자/박인희

 

50.백지로 보낸 편지/김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