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실재하는가?/릴라님

2018. 3. 11. 10:0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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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실재하는가?

어떤 일이 있으려면 공간과 더불어 시간이 항상 밑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 있으려면 특정한 시간대가 있어야 하고, 어떤 존재 또한

시간 속에 위치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간이란 것을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겨서 어떤 사건이나,

존재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시간은 아예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 어떤 존재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시간은 과연 존재하는가?

이것이 분명해야 사건이나 존재, 온갖 문제에 대해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시계 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태양에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계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시간은 없고, 태양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위치, 보는 각도의 문제입니다.

사간은 시계 시침이나 초침의 변화, 태양 모습의 변화, 신체의 변화,

사물의 변화를 통해 각자가 생각으로 유추해낸 관념입니다.

그러니 시간은 저 밖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에게 있다고 하지만,

만약 어떤 경험의 순간에 시간에 대한 생각이 없다면,

시간은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시간은 오로지 생각이 있을 때 있는 관념입니다.

그것도 아주 뿌리 깊은 관념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너무도 당연히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시간이라는 관념이 없는 아기나 여러 동물들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도 여전히 시간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면

시간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있다는 고정관념에 너무도 깊게

물들어 있기 때문이고, 이것이 생각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닫지 못한 결과입니다.

시간이 실재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밑바탕에 깔고 성립되는

모든 존재들은 존재가 아닙니다.

모든 존재의 밑바탕이 실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모든 존재 또한

실체가 없어지고, 존재가 아닌 허망한 이름, 텅 빈 관념일 뿐입니다.

시간은 한순간의 일이고, 모든 존재 또한 한순간의 일입니다.

시간의 길고 짧음도 한 생각에 달려 있고, 모든 것들의 짧은 생과

영원한 생 또한 한순간에 달려 있습니다.

각자에게서 일어난 한순간의 생각에 모든 존재의 운명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가 생각에 달려있기에 운명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허망한 존재가 존재입니까? 생각 속에서 태어난 시간이 실재입니까?

운명을 받을 존재도 없고 운명이라는 것도 이름일 뿐입니다.

한 생각에 온 세상이 창조되고 사라지지만 생각일 뿐이라면

창조되었다고 할 수도 없고 사라졌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 또한 시간 속의 나이고 생각 속의 나이니 결코

태어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습니다. 만약 태어난다면

수시로 태어나고 있는 것이고 죽는다면 수시로 죽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홀연히 일어난 생각의 정체, 시간의 정체, 존재의 정체를 바로 볼 일이지,

일어나지 않는 것들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릴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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