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담마토크]연기(緣起)란 무엇인가?/재미과학자 김사철|******@불교의우주론@

2018. 4. 14. 21:16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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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담마토크]연기(緣起)란 무엇인가?

                   재미 과학자 김사철 박사


2001년 11월 17일 오후 3시,,,연방죽선원에서의 연기에 관한 김사철 박사님 담마토크,,,를 듣고,,,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히,,딱 두명!) 힘입어 들린만큼만 글을 올립니다.

오늘의 담마토크 주제,,,연기론은 지적인 노력을 해야 이해가능한,,,
하도 심오해서 오해되기 일쑤인지라,, 몇천년 동안 별의별 오해가 다 생긴 이론이니만큼 정신 바짝차리고 들어야 합니다.

 

1. 연기(緣起)란 무엇인가?

우선 연기(緣起)가 무엇인가? 우린 그것을 한자로 쓰고 있지만 한글자씩 분석해 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연'이란 가장자리를 뜻하고 '기'란 일어나다를 뜻하는데,,,그 자체로는 알쏭달쏭한 것이 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되질 않는다. 마치 민주주의(民主主義 )를 한글자씩 풀이한들,,,그 개념이 잡히지 않듯이,,,

'연기'는 중국사람들이 빨리어의 '파티짜 사뭇파다'를 번역한 것이다. 이는 혼자 제멋대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에 의존해서 일어난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Dependent Origination' 즉, 의존적으로 생겨남(일어남)을 말한다.

 

* 연기론과 고귀한 4가지 진실(고집멸도)와의 관계

'연기론'에서는 '고집멸도' 중 두번째, 즉 고통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한 실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이 고통은 왜 생겨났는가? 그 고통은 혼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바로 A라는 원인에 의해서 생겨나고,,A는 B라는 원인에 의해서,,,B는 C라는 원인에 의해서,,,즉 고통은 혼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에 의해서 의존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마침내는 하나의 고리사슬을 만들어낸다.

이 '고리사슬'이 바로 이 '의존성'을 설명하는 형식,,,처음엔 5고리사슬을 얘기했지만 10고리,,,12고리,,,13고리사슬 형식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0고리사슬이다. 이는 5고리 사슬을 보충한 것이고 12, 13고리는 너무 상세한 감이 있다. 혹자는 3고리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별 의미가 없다.

 

정리해보면,,,
연기론이란 4가지 고귀한 진실 중 두번째 '고통이 일어나는 원인'의 실상을 설명함에 있어서,,고통이란 '의존해서 일어나는 것(Dependent Origination)'으로 보고 그 의존성을 여러 고리사슬을 통해 설명한 것을 말한다.

 

2. 10고리 사슬

무슨 이론이든 이론의 출발점은 애매모호해서는 안되고,,확.실.해.서. 누구라도 아무 의심없이 수긍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10고리사슬의 출발점이자 마지막고리는 '늙고 병들고 죽는다.'이다. 이는 증명할 필요도 없는 불변의 절대적인 진리이다.

 

1) 늙고 병들고 죽는 것
10고리의 첫 출발은 고통의 예를 제시한 것으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직접 늙었을 때의,,,직접 병들었을 때의,,,직접 죽는 순간 겪는 실존적인 고통을 말한다. 이러한 물리적인 고통에서부터,,,사랑하는 사람을 멀리두고 살고 싶지 않은 사람과 살아가고 있는 이중 고통, 돈없는 고통,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고통 등 별의별 정신적인 고통을 총망라한다.

 

3계의 우리는 고통을 받고 있다.왜 그럴까? 우리는 왜 이런 고통을 받는가? 이 고통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단 말인가,,,? 무엇에 의존해서 이러한 고통을 받는단 말인고,,,,! 그것은 '태어남' 때문이다.

 

2) 태어남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던들 그 고통이 있을건가? 바로 태어남에 의존해서 우리는 '늙고 병들고 죽는 것'임 이니라,,,
'태어남'이란 잉태에서 출산까지를 뜻하는 것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한방울의 인간의식을 받아들여,,, 단세포 사카야 씨앗이 점점 조립되어 마지막으로 탯줄을 만들어 10개월 쯤에 완성품으로 되는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이 '태어남'은 무엇에 의존해서,,,무엇이 원인이 되어,,,즉 어떻게,,,왜 태어났단 말인가? 그야,,,사카야 '되어감'의 법칙 때문이지.

 

3) 사카야의 되어감(브하봐)
사카야 태어남의 원인은 '브하봐'이다. 이를 영어로는 'becoming'라 하고 한자로는 유(有)라고 한다. 이는 '어떤 방향으로 되어가는지'를 설명한다.
밥을 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쌀을 씻어서 솥에 넣고 물을 붇고 가열하여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쌀은 반드시 '밥'으로 변해간다. 이 쌀은 '떡'이나 '두부'따위로 변하진 않는다. 더 가열하면 밥은 누룽지로 변하고 더 가열하면 숯으로 변한다. 전혀 다른 엉뚱한 것으로 변하지 않는다.

 
이렇듯 물리학에서 변화에 대한 자연의 법칙이 있듯이,,사카야의 변화에도 사카야 '되어감'의 법칙이 있다. 바로 이 '되어감'의 법칙에 따라 태어난 것이다. 즉 이 되어감의 법칙에 따라 사카야는 조립되고(태어나고) 조립된 후에는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원인이 되어 이 되어감의 법칙은 생겨났는가?
바로 '우파다나'라고 하는 '사카야 붙잡기' 때문이다.

 

4) 사카야 붙잡기(우파다나)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기,,즉 사카야에 대한 강한'집착',,, 다시 사카야로 태어나겠다는 강한 의도를 말한다.

그렇다면 왜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나? 갈증 때문이다.

 

5)~에 대한 갈증(탕하)
내가 사카야의 씨앗을 다시 붙잡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카야를 통해서 나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시공간의 '나'는 시공간의 '사카야(육체)'를 통해서만이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갈증'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생겨나는가? '느낌'때문이다.

 

6) 느낌
사카야가 무엇에 대해 갈증하는가? 좋은 느낌에 대한 갈증이다. '좋은 느낌'이란 무엇인가? 돈, 명예, 섹스, 음식, 음악 등 6개의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쾌감을 말한다. 바로 이 쾌락에 중독이 되어 갈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술에 중독되어 있는데 물을 주면 분노가 일어나는 것처럼,,,'증오'란 감각적인 불쾌감을 주는 것을 말하고 모든 '싸움'은 감각적인 불쾌감에서 비롯된다.

 

잠시 정리해보면,,
내 사카야(육체)는 나에게 감각적인 쾌락을 가져다 주는 도구이다. 나는 이 사캬야를 통해서 쾌락을 맛보았는데,,,사카야가 죽게 되면,,,여전히 감각적인 쾌락에 대한 갈증은 남아있어 다른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게 되고 이 붙잡음은 되어감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 원칙에 따라 사카야의 씨앗은 조립되고 탄생한 사카야는 다시 늙고 병들도 죽고,,,사카야가 죽고 나면,,,여전히 쾌락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는 나는 또다시 사카야 씨앗을 붙잡고,,,되어가고,,,태어나고,,,늙고 병들고,,,죽고,,,

그렇다면,,,이 감각적인 쾌락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생겨났는가?
즉,,무엇 때문에 그 쾌락을 맛보았는가? 그야,,'접촉'이 있었기 때문이지.

 

7) 접촉(contact)
접촉이란 감각해서 지각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지각을 했기때문에 느낌(감각적인 쾌락 or 불쾌)이 생긴 것이다. 이 지각(감지)이 없었다면 느낌도 없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지각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생겨났는가? 당연히 6감각기관이 원인이 된다.

 

8) 6감각기관
모든 사카야가 6감각기관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인간 사카야만이 6감을 가지고 았다. 색계의 사카야는 눈, 귀, 뇌(마나-마음)의 3개의 감각기관 밖에 없고,,,무색계의 사카야는 뇌(마나-마음)의 1개의 감각기관 밖에 없다. 욕계에 사는 우리는 6개, 뱀은 5개(귀가 없다.), 우렁쉥이는 2개(피부, 후각), 해삼은 2개(촉각, 미각), 지렁이는 1개(촉각) 등 사카야마다 감각기관수는 다른데,,,이는 다른 어떤 행성의 사카야는 감각기관이 10개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말해 준다.

여기에서 주목할 일은 우리 인간사카야는,, 의식세계가 낮아질수록 뇌(마나) 감각기관의 역할이 줄어들기 시작하여,,,눈, 귀의 감각기관의 역할이 줄어들고,,, 코(후각), 혀(미각) 피부(촉각)이 발달하게된다. 의식이 낮을 수록 마시고 먹고 냄새좋은 것에만 탐닉하게 된다는 것이다.

 

* 여기서 잠깐,,,'느낌'과 '접촉'과 '6감각기관'과의 관계

어느날,,,길을 가다가,,,길가에 피어있는 '빨간장미'를 보았다.
우린 이 장미를 보는 순간,,,좋다는 '느낌'- 혹은 나쁘다는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은 어디에서오는가? 바로 접촉(지각)을 했기 때문이다. 빨간장미가 있었다 한들 지각(감지 - 아하,,,저것은 장미로구나!)을 하지 않았다면 그런 느낌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눈이라고 하는 감각기관(더 나아가면 6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6감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생겨나는가? 그야,,,당연히 육체가 있기 때문이다.

 

9) 정신-육체(마나루파)
6감각기관은 정신-육체라는 조직에 의존해서 생겨난다. 여기서 정신은 뇌기능을 뜻하는 것으로 정신-육체라함은 그냥 '육체'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육체가 있어야 6감각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신육체는 무엇에 의존할꼬? 의식이다. 이 육체는 '의식'에 의존해서 제 구실을 한다.

 

10) 의식
의식이란 무엇인가? 감각, 지각하는 것을 말한다. 바로 이 의식을 통해서 근본적인 6감각기관이 그대로 받아들인 세계를 통합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의식'은 무엇에 의존하는가? '정신육체'에 의존하다.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드웨어 중 어는 하나만 있어도 컴 자체는 존재할 수 없듯이,,,

 

'의식'은 '정신-육체'와 상호의존한다. 의식이 없으면 정신-육체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정신-육체 없는 의식 역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즉 의식이 없는 정신-육체도 정신-육체가 없는 의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실상이 그렇다. 3계의 어느 사카야도 형체와 더불어 '의식'이 있어야만 기능하고 있다.

 

* 여기서 잠깐,,,'의식'이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해 알거나 깨닫거나 느끼게 되는 정신의 상태나 작용을 뜻한다. 과학이 발달되었든 아니든 우리는 외부세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이 말은 우리의 의식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 몸도 외부세계다. 우린 바깥세계에 대해서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즉 밖의 세상를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식'이란 것이다.

 

 

< 10연기론의 총정리 >
10연기론은 한마디로 고통의 실상을 파헤친 이론,,,그 고통은 또 한마디로 3계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은,,, 10연기론은 3계에 태어나는 과정을 설명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출발은 고통이다. 무엇이 고통인가?


1.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고통이다. 왜 늙고 병들고 죽는가?

2. 3계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3계에 태어났기 때문에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다. 태어나지만 않았던들,,,,그렇다면 왜 태어났는가?

3. 사카야 되어감의 법칙에 의해서 태어났다. 그 되어감의 법칙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

4. 내가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지만 않았던들,,,,그렇다면 왜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았는가?

5. 갈증 때문이다. 갈증을 해소하려고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았다. 그렇다면 이 갈증은 어디에서 부터 왔는가?

6. 느낌때문이다. 6개의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그 좋은 느낌이 없었던들,,,그렇다면 그 느낌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7. 접촉,,즉 지각하면서 생겨났다. 지각하지만 않았던들 그 좋은 느낌이 있을 턱이 없지,,,그렇다면 그 지각,,,즉 접촉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8. 6감각기관이 있었기 때문이지,,,6감각기관이 없었다면 접촉(지각)도 없었을 것을,,,그렇다면 6감각기관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9. 그야 당연히 육체(정신육체)가 있었기 때문이지,,,이 육체가 없었던들,,,고놈의 6감각기관이 붙어있을 수가 있었겠느냐구,,,,그렇다면 고 육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

10. 당연히,,,'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지. 3계의 어떤 사카야도 의식없는 육체는 없더라구,,,

 

* 사카야의 윤회생이 계속되는 이유
이 사카야는 죽기까지 나에게 세계를 만들어 주고 온갖 감각적인 쾌락을 만들어준다. 시간이 지나 사카야가 죽더라도 쾌락에 대한 갈증은 남아 있어 또 다른 사카야의 씨앗을 붙잡게 되고 (완성된 사카야는 이마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되어있어 사카야 씨앗을 붙잡아 조립함(태어남)) 이 사카야는 또 나에게 쾌락을 제공해주고,,, 이 사카야가 죽으면 또 다른 사카야를 붙잡고,,,의 윤회가 계속된다.

 

* 이 윤회를 끊으려면,,,
즉 3계에 태어나지 않으려면,,,답은 간단하다. 사카야의 '붙잡기'를 하지 않으면 된다. 이 붙잡기만 없으면 '되어감'도 '태어남'도 '늙고 병들고 죽고'도 없게 된다. 그렇다면,,,이 '붙잡기'를 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찌해야 하는가? 갈증을 없애야 한다.

 

* 갈증과 탐진치,,,
갈증? 갈증이라,,,갈증은 탐진치와 같은 말로,,,
사카야가 '나'라고하는 착각상태가 되면 갈증은 탐진치로 투영되는 바,,,감각적인 쾌락을 탐(탐)하고,,,감각적인 불쾌감을 주는 것을 증오(진)하고 그 둘이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을 때는 어리석음(치)을 일으키게 된다.

 

* 무엇이 어리석음(치)인가?
어떠한 상황이 나에게 쾌락을 주는지,,, 불쾌를 주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 지금까지 귀동냥으로 들어 온 온갖 믿음의 찌꺼기에,,,무의식적으로 짜 맞추고자하는 겅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보면,,,
내 나이 어느 덧 35세,,노처녀. 친구소개로 한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영 내 타입이 아닌거야,,,키도 작고 뚱뚱한 것이,,살결도 검은 것이 영 맘에 안드는데 (감각적인 불쾌),,,
허걱,,근데,,,이 남자는 나를 무지 좋아하는 눈치이고,,,게다가 모 재벌회사의 외동아들이라는 거야.(감각적인 쾌감)
헌데,,,듣자니 또 바람둥이래.(불쾌) 참 난감하지,,진퇴양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쪽집게 '염라대왕 부채도사'에게 가 볼까? 그 도사 왈 걱정마,,결혼해서 3년이면 그 남자는 죽게 되어있어,,, 그 남자 유산갖고 살면 되겠어,,, 또 '작두보살'은 침을 뱉어서 왼쪽으로 튀면 결혼하고 오른쪽으로 튀면 결혼하지 말라는데,,,흐이그,,,힘든지고,,진퇴양난,,,도대체 어느 것이 진짜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냐구,,,

이렇듯,,,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온갖 줏어들은 온갖 신념보따리,,믿음의 찌꺼기를 총동원하여 짜맞추는 것이 '어리석음(치)'이다.

 

'10연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렸군요,,,^^
그렇다면,,아까 그 10번째,,,'의식'은 어떻게 해서,,무엇이 원인이 되어 생겨 났느냐구요,,,???

이 이후론 정말로 너무,,,어려워서,,,정리할 수 있을까,,,당분간,,,또,,,방황중입니다.^^

 

11) 행위(상카라)
'의식'은 '행위'(상카라)에 의해서 생겨난다. 여기에서의 행위란 단세포가 세포분열을 하여 두 세포로 나누어지면 원래의 단세포는 없어지고 새로운 두 세포가 생겨나는 것처럼,,,만들기는 하되 만드는 자가 없는 행위를 말한다. 즉 '의식'은 정신-육체가 역동적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멋모르고 만드는 것으로 '정신-육체'는 의식 만드는 형식을, 행위(상카라)는 의식의 내용을 말한다.

그렇다면,,,이 행위(사카야 붙잡기)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 무지했기 때문이다.

 

12) 무지(아비자)
무엇이 무지했는가? 내가 갈증에 중둑이 되어서 다시 사카야를 붙잡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났다.

그렇다면 이 무지는 어떻게 해서,,,무엇이 원인이 되어 일어났는가? '아사바'가 원인이 되었다. 또 '아사바'는 무지(아비자)에 의해서 일어났다. (상호 연관성)

 

13) 스며들어감(아사바)
이 '아사바'는 그 고향에서 왜 사카야를 붙잡았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아사바는 자기도 모르게 밖에서 영향을 받아 '스며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비시공간에서의 '나'가,,,시공간의 감각적인 쾌락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서서히 물들어서(아사바 당해서) 사카야를 붙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아사바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느냐구? 이쯤만 알아두시오,,,
더 이상 알려고 하지마시오,,,이 정도만 알아도 고통의 실상과 고통소멸의 방법을 다 안 것이니,,,실상을 알았으면,,,그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면 되지,,,

적어도 불교인이라면 고타마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한다. 깨달았다는 고타마의 말을 못믿겠으면,,,??? 답은 간단하다. 진짜루 깨달았는지를 따지려 애쓰지 말고 불교와 인연을 끊으면 된다.

 

,,,그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가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고 수행하라 했거늘,,,자,,,이젠 더 이상 따지지 말고,,,정.진.,,깨달음을 위하여,,,수행앞으로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