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담마토크]고통의 실상/김사철----終|******@불교의우주론@

2018. 4. 29. 20:21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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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담마토크]고통의 실상

                    재미 과학자 김사철박사

 

 

1. 고통의 실상
고통이란 무엇인가?
300년전에 과학이 발견한 사실, 역학의 제 2법칙은 '모든 형성된 시스템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무너진다.'이다. 속도가 빠르고 더디고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모든 형성된 것은 불안정하며 시간이 가면 반드시 생명체조차도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며 '이 무너지는 것을 내 안의 의식이 의식할 때' '고통'이라고 한다. 이를 고타마는 명상적으로 입증함.

인간 생로병사의 고통은 이렇듯 자연의 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무너짐 현상이고 피할 도리가 없는 것,,,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역행시킬 수는 없다. 이 무너짐이 바로 삶에 대한 불안이고 공포인 것이다.

19세기초와 20세기말에 실존주의자들은 인간의 근본은 '불안'임을 밝혀내고 개개인의 불안은 제 스스로 해소할 수 밖에 없노라고 밝혀냈지만 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했다.

 

고타마의 해결책,,,이러한 실상을 알라, 이렇게 사는 것이 우리 사카야(=온 우주에 서식하는 생물체)들의 모습이다. 그러니 놀라지 말라. 윤회의 세계인 삼계에 몸을 받고 태어난 이상 이러한 고통은 피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눈 앞의 컵이 그대로인가? 초고속으로 시간을 돌려보면 내 앞에서 부서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너무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인식을 못할 뿐이다.

 

3계에 태어난 이상 행복은 없다. 행복찾으려 하지만 부질없는 짓일 뿐이다. 우리가 3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견디기 힘들지만 참고 견디는 것이다.

우리가 3계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 보아라. 그 감옥을 벗어나기 전에는 행복은 없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이란 감옥을 벗어나는길(깨달음)밖에 없고 그것이 실현될 때까지는 힘들지만 견딜 수 밖에 없다. 이것이 고통의 실상이다.

 

2. 이 고통의 원인
당연히 이 고통의 원인은 삼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삼계에 되돌아왔는가?
이 사카야(구체적으로 말하면 육체라 할 수 있음)는 나에게 세계를 만들어 주고 '느낌'을 준다. 나는 이 사카야를 통해서 보고 듣고 맛보고 있다. 이 감각을 통해서 이 세계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는다.

즉 고통의 원인은 사카야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이 감각적인 쾌락이며 이것에 중독되었을 경우 즉 느낌에 대한 갈증(집착)때문에 다시 이 삼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원하는 사카야의 씨앗을 잡지는 못한다. 어떤 사카야의 씨앗을 잡을 지는 그의 카르마가 결정한다.

내 자신이 바로 내 행위의 조절자이고 나는 그 행위의 유산인 것이다.
내 운명을 개척하는 것은 바로 '나'인 것이다.

 

3. 고통의 소멸
고통의 실상과 원인이 그러하다면 진정 고통은 지속될 수 밖에 없는가? 아니다,,고통이 소멸된 곳이 있다. 바로 니르바나,,,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해탈의 세계가 존재한다. 이를 고타마는 명상속에서 바라보았고 1981년 현대과학에서도 니르바나의 세계를 발견함(?)

 

4. 고통의 소멸 방법: 깨달음세계로 가는 길
앞으로 제시하는 여덟겹의 고위한 길을 따라 가거라 그것이 내가 고통의 세계를 벗어난 방법이니라...

두번째: 바르게 생각한다.
무엇이 '바르게 생각한다' 인가? 이것은 삶의 목적을 뜻한다.
삶의 목적,,,즉 이번 생의 삶의 유일한 목적은 삼계에서 떠나는 것이다. 이 사카야(육체)를 잘 사용해서 다시는 삼계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목적으로 삼아라,,,깨어남, 깨달음을 삶의 유일한 목적으로 삼아라,,, 유일한 목적이다. 이 삼계에 존재하는 한 무엇이 되든지 고통일 수 밖에 없다. 원래 고향인 니르바나의 세계로 돌아가라,,,
이기적이라고? 어차피 행복은 없다,,나의 행복도 없는데 남의 행복을 위해 내가 무슨일을 할 수 있다고? 남의 행복을 위한 어떤일이란 것은 스스로에 대한 기만일 뿐이다.

즉 앞으로는 합목적성에 따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내가 깨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일만하겠다는 생각,,,이것이 바른 생각이다.
어떤 행위를 행함에 있어서 그 일이 내가 깨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인가?? 하고 짚어볼 일이다.

 

**참고로 '깨어남'을 측정하는 법
측도 즉 깨어남을 측정하는 자는 '미워하는 감정'이다.
상대방의 어떤 행위에 대한 '미워하는 감정'이 바로 나의 깨어남을 측정하는 것,,,미움이 일어날 때마다 " 아,,내가 이만큼 아직도 덜 깨어났구나,,,'하는 것이다. 어렸을 적 과자 한 봉지에 울고 웃던 나는 이제 더 이상 과자봉지에 목숨 걸지 않듯,,,'미워하는 감정'이 사라져감이 내가 깨어남세계로 가고 있는 중,,,

그렇다고 해서 정의를 향한 분노를 삭혀서는 안된다.
미움없는 정의의 실현은 '정의' 이고 미움있는 정의의 실현은 '보복'인고로,,

고귀한 여덟겹의 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는 고타마의 '윤리'를 말한다.

이 사카야(육체)는 무엇인가?
이 사카야는 내가 깨어나는 도구이다. 나는 이 사카야를 통해서만이 깨어날 수 있는 것이다.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망원경을 잘 정비해야 하듯이 내가 깨어나기 위해서는 깨어남의 도구인 이 사카야를 잘 정비해야 하는데,,,,
이 사카야를 정비하는 방법은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일하는'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번째: 바르게 말한다.
무엇이 '바르게 말한다.'인가?
이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거짓말하지 마라.'를 뜻한다.
험담하는 말,,,무시하는 말,,,이간질하는 말,,,불친절한 말,,,잡담 등은 모두 '거짓말'에서 파생되어 나온 말이다. 무작정 거짓말을 하지마라.

하고도 하지 않은척,,, 하지 않고도 한척하지 마라,,,정직하라. 사카야가 깨어나려면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사카야를 정비하라.

 

*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공포때문이다. 진실을 말한 결과에 대한 공포,,,때문에 거짓을 말하게 되는데,,,차라리 진실을 말하고,,,얻어맞을 때의 달콤함을 느낄 것이다. 이 달콤함이 반복되면 강해지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고,,그 결과로,,,얻어맞고,,,차라리 강해져라.

거짓말을 하는 사카야는 의식의 오류을 범하고 있다. 들카면 돌아올 결과가 두려운 나머지 거짓말을 하고 이 거짓말이 고통을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그것은 오류이다. 냉엄한 카르마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가? 못된 짓을 하면 반드시 못된 열매를 맺는법,,,

암튼 무작정 거짓말을 하지마라,,,하얀 거짓말조차도.
거짓말은 안하는 것이 최고이고 굳이 해야할 말이라면 칭찬까진 무방하다.

 

네번째: 바르게 행동한다.
무엇이 '바르게 행동한다.'인가?
이는 '도둑질 하지마라.'즉, 주지 않은 것을 갖지말라는 것을 뜻한다.

동서고금의 모든 가르침은 '거짓말하지 마라.'와 '도둑질 하지마라.'를 기본으로 삼아왔다. 헌데 왜? 그 수천년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거짓말과 도둑질이 난무한가? 이유는 의식에 병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거짓말하고 도둑질 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통에서 벗어난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제공(informed)해 주었으면 그 정보의 내용으로 전환(transformed)) 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깨어남은 없다.

 

그 '도둑질'이란 참으로 여러종류
1. 약속시간에 늦게 나타나서 남의 시간을 도둑질 하지 마라.
2. 특허권, 즉 남이 한 일을 제가 한 일인양 빼앗지 말아라.
3. 지적재산권, 즉 무형의 information(정보)을 도둑질 하지 말라.
4. 남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유출시키지 말라.

 
5. 환경파괴, 즉 자연을 도둑질 하지말라. 이 지구는 인간 사카야만 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카야도 살아가야 할 권한이 있는데,,,환경을배려하지 않는 해위를 해서는 깨어날 수가 없다.


6. 잘못된 위계질서,,재산, 학벌에 의해 차별하지 말라. 성(sex)에 입각한 차별, 매춘, 강간, 특히 남존여비에 입각한 차별은 그들의 권한을 아무런 이유없이 도둑질하는 것이다. 이런 의식상태에선 절대로 깨어나지 못한다.


7. 내 사카야의 권한을 도둑질하지 마라. '술' 등으로 내 사카야를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게 하지마라.

다섯번째: 바르게 일한다.
무엇이 '바르게 일한다.'인가?
이것은 '경제적 자립'을 뜻한다.
내 사카야를 내가 유지해야지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면 의지하는 사람에게 아부해야만 하고 그래서는 못깨어난다. 나이 30이 넘도록 부모님에게 빌붙어 살아서는 깨어날 수가 없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 내 사카야를 지탱해 줄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면 된다.
당신은 왜 교사노릇하는가? 학생들을 교육시켜서 바람직한 인간으로,,,웃기는 소리하고 있네,,,당신은 월급을 안주어도 그 짓을 하고 있을건가? 당신은 '먹고 살기 위해서' 교사노릇하는 거야,,,ㅋㅋㅋ
직업을 갖는 이유는 단 '한가지,,, 먹고 살기 위해서,,,'란 말이야,,,

고귀한 여덟겹의 길 6,7,8번째는 구체적인 수행법이다.

인생의 실상을 바르게 알고(4성제의 이해), 인생의 목적을 바르게 생각하는(3계에서 벗어나기=깨어나기) 지혜를 완성하고
바르게 말하고(거짓말하지 않기), 바르게 행동하고(도둑질 하지 않기), 바르게 일하는(경제적으로 자립) 일상생활이 윤리를 완성하며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수행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세가지의 길은 '바르게 깨닫는다.'가 중심축이 된다.
'바르게 노력한다.'는 그 '바르게 깨닫는'상태를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바르게 집중한다.'는 '바르게 깨닫는'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집중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1. 바르게 노력한다.
바르게 노력한다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지혜의 완성'으로 깨달아 진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행하여 '윤리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좁은 의미로 '깨닫는' 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1) '윤리의 완성'을 위한 노력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하고,,,도둑질을 하는가?
거짓말인 줄 알고 하는 거짓말과 모르고 하는 거짓말 중 어느 것이 더 나쁜가? 알고 하는 도둑질과 모르고 하는 도둑질 중 어느 것이 더 나쁜가?
.
.
.
.
.
당연히 모르고 하는 행위가 더 나쁘다. 거짓인 줄 알고 하는 행위는 고치고자 노력하면 고쳐질 수가 있지만 거짓인 줄 모르고 하는 행위는 고쳐질 수가 없다. 거짓인 줄 모르는데,,,무엇을 고치려고 노력을 할 것인가?
남을 '험담'하는 것이 나쁜일인 줄 아는 사람은 노력하면 험담을 안할 수가 있지만,,, '험담'이 나쁜일인 줄 모르는 사람은,,,고치고자 노력할 리가 없단 말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도둑질하는 이유,,,거짓말과 도둑질을 함으로 해서 내 고통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는 내 의식의 오류를 깨달아 윤리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의식'은 비시공간, 내가 나쁜짓하면 이미 온 우주의식이 알고 있다. 내안의 무엇인가 이미 잘못된 것을 알고 있다. 바로 '양심'(conscience)은 '이미 알고' 있다.(sci의 어원은 '안다'이다)

내 사카야를 깨끗이 정리하고 사회를 정리하여 윤리가 완성되면 내 안의 공포가 사라지고 공포가 없으면 거짓말을 하지 많으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남을 도와 주진 못할 망정 뜯어먹지 않는 윤리의 완성!
또한 모든 직업은 바르게 노동하는 것에 해당하니,,,귀천이 없음이고

진정한 불자(아리안)라면 '윤리의 완성자'로 바뀌어져야 한다.(transformation) 알고만 있으면 불자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이 '바르게 노력한다.'의 첫째의미이다.

 

2) '깨닫기'가 유지되도록 노력한다.
'노력한다.'의 또다른 의미는 '깨닫는'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즉 내가 지금 깨닫고 있는 상태인가를 잘 알아서,,, '깨닫기'가 꺼져 있을 경우 다시 켜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서 '깨닫는' 상태는 시간을 내서 자리를 잡고 하는 행선일 수도 있고 좌선일 수도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깨어있음'일 수도 있다.

일곱번째: 바르게 깨닫는다.
무엇이 '바르게 깨닫는다.'인가?
한마디로 사카야의 '의식'상태를 깨닫는 것을 말한다.

 

1.'의식'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해 알거나 깨닫거나 느끼게 되는 정신의 상태나 작용을 뜻한다. 과학이 발달되었든 아니든 우리는 외부세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이 말은 우리의 의식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 몸도 외부세계다. 우린 바깥세계에 대해서 알고 있다. 이러한 사실,즉 밖의 세상를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식'이란 것이다.

헌데,,,이 '의식'은 의식의 바깥세상은 볼 수 있으나 의식자체를 볼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마치 내 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민 내 눈 자체를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즉,,,우리의 '의식'은 '의식' 이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의식자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감각기관의 원칙은 남은 보나 스스로는 못본다는 것이고 이는 구조적으로 그런 것이다.

 

2. '바르게 깨닫기'란 무엇인가?
그렇담,,,이대로 말것인가? 이 바깥세계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의식'을 알아야 진정한 '나'를 알터인데,,,바로 이 의식을 아는 도구가 바로 '깨닫기'라는 것이다. 우리'의식'이 어떻게 의식하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유일한 도구,,,'깨닫기'란 도구는 비시공간에서 '의식'을 서광처럼 비추는 빛으로 사카야가 무너져도 그 무너짐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바르게 깨닫는다.'는 우리 '의식' 한발 뒤에서 의식의 작용을,,,상태를 깨닫는 것을 말한다.

지진이 나면 온 집안이 흔들리고 미세한 진동까지 느껴진다. 이것을 느끼는 것은 그릇된 깨닫기이다. 이것을 느끼고 있는 '의식'을 깨닫는 것이 바로 바르게 깨닫기이다.

 

3.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
1) 윤리적으로 완성하여 생산적인 사람이 된다.
2) 매일 매일 명상하여 비시공간을 보는 도구(깨닫기)를 계발한다.
3) 그 도구로 우주의 실상을 직접 보라. 실험적으로 증명된 비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4. 비시공간을 보는 도구(깨닫기) 계발방법
앉으나 서나 모든 일상생활에서 '깨닫기'를 계발할 수가 있다. 처음엔 시간과 공간을 내서 좌선이나 행선 등을 시작하지만,,,그것이 일상생활화 되어 언제나 '깨닫기'의 맥락에 있어야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깨닫기'도구가 계발될 것이고 우주의 실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좌선이든 행선이든 일상생활의 동작이든,,,깨닫기의 몸통은 4가지이다.
여기에서 '담마'란 이것, 저것, 등 감각된 모든 것을 말한다.

 

1) 루파담마(사티):육체 감각기관으로 의식된 모든 것들을 깨닫는다.
몸을 통해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깨닫는다. 깨닫기의 75%가 육체깨닫기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흡이다. 호흡을 관찰한다. 느껴본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고'의 줄기를 따라 느끼는 것이다. 단전호흡 하려 애쓰지마라. 애써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호흡을 깨닫는 것이다.

좌선이라면 처음 10분정도는 호흡의 흐름을 관찰한다.
들숨의 시작은 선명하게 깨닫고,,,끝을, 전과정을 알고 있어라.
호흡의 정지가 있으면 또한 정지를 알고,,빠르거나 늦거나 길거나 짧거나 거친,,,고요한,,,호흡의 전과정을 느껴보아라.

 
처음으로 우리의 뇌가 쉬고 있다.
우리가 우리 의식을 깨닫는 동안 우리의 뇌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금 지나서 다리가 저리고 쑤셔오고 아파오면 그것을 안다. 간지럽고 부드럽고 덥고 차고 동작 감각을 느껴본다.

걷는 감각을 알고 있어라. 거리를 걸어갈 때 걷고 있는 동작을 감각을 느껴본다. 앉아 있는 자세를 느껴라. 서 있는 자세, 움직임을 깨달아라.
서 있다가 걷게 되면 그 자세로 옮겨갈 때의 과정을 깨달아라. 앉은 자세로 옮길 때 그 과정을 깨달아라,,,

 

* 깨닫기의 가장 큰 적 (잠, 졸음)
고타마 명상시 잠(졸음)은 내 사카야가 너무 피곤해 있다는 증거이다. 이를 실존적 피로라고 한다. 이럴 때는 얼른 돌아가서 한 숨 푹 자는 것이 최고이다. 이를 극복하려고 끝까지 고집하면 이 사카야는 명상할 때마다 잠을 자게 된다.

 

* 또 하나의 적 (생각)
생각이란 감정의 고장으로 나오는 구린내이다.
이 생각의 구린내가 나를 조정하게 할 수는 없다.
평소에 일어나던 생각을 처음으로 감각했다는 것만 알고 얼른 '깨닫기'의 상태로 돌아온다.(이를 '바르게 노력한다.'라고 함)

 

2) 베다나 담마(사티): 육체의 진동과 느낌
육체의 아픔에서 오는 싫은 느낌,,시원한 것에서 오는 기분 좋은 느낌,,, 중립적인 느낌,,,얼굴이 근질 근질 할 때의 불쾌감 등 육체적인 것과 누가 나를 욕했을 때의 불쾌감, 아부할 때의 순간적인 기쁨 유쾌감, 옛날 일을 기억해서 오는 불쾌, 유쾌감등 정신적인 베다나(느낌)을 선명하게 깨달아라.

 

3) 칟타 담마(사티): 마음상태 깨닫기
이는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생긴,,,즉 결과로 인해 일어나는 내 마음 상태를 깨닫는 것을 말한다. 슬픔, 좌절감 등 막연히 남아있는,,, 안개같은 마음 상태를 뜻한다. 결국은 탐, 진, 치심을 말한다. 지금까진 그 마음 상태에 포로가 되어 있었지만 이젠 정면으로 그 마음을 깨닫고 있어라,,,

 

4) 나머지 담마: 위의 3가지 깨닫기 대상에 빠진 것
귀로 들어오는 소리, 냄새, 빛, 맛, 뇌로하는 생각, 욕구, 결심 등을 깨달아라.

여덟번째: 바르게 집중하라
이는 깨닫기를 할 때 '한 대상'에 집중함을 뜻한다.
우리가 의식하는 대상, 즉 깨닫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하나씩 선명하게,,,깊게 깨닫고 있으라는 뜻이다. 호흡을 관찰할 경우 먼저 들숨 날숨을 어느 정도 관찰(깨달은) 후에 다리저림으로 옮겨가야지 여기에 조금 저기에 조금 자주 옮겨 다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담마의 예를 들면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어느 정도 느끼고 깨달은 후에 빛을 느끼고 어느 정도 깨달은 후에 냄새로 옮겨가고,,,생각으로 옮겨가고,,,

 

즉,,수행법을 요약하면
우리 의식을 깨닫는 도구 '깨닫기'를 계발하기 위해 순간 순간 깨어 있으면서 4가지 대상을 깨닫되 그 작업이 꺼지게 되면 다시 켜도록 '노력하되' 한 대상에 오래 '집중하라!'

이상이 제가 11시 30분까지 들은 내용입니다.

제 그릇은 이 정도만 담아왔습니다.
그릇이 작은 관계로 박사님께서 주신 것을 다 담진 못했어도,,,
3계에 살고 있는 한 행복은 없다는 것,,,
그래도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삶의 '희망'이 보입니다.^^

 

 

P.S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 자체는 아무런 힘이 없다. 텅 비어있는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
~에 대한 생각이 미움으로 가득차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고,,, ~에 대한 생각이 기쁨으로 가득 차 있으면 '긍정적인 생각'이다. 이 둘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이고,,, 공적인 생각은 건설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이 생각이 물질화된 것이 '언어'이다. 바로 이 언어가 나에게 불쾌감을 줄 때 생각은 감정의 보자기를 수반하게 된다. 불쾌감이 동반되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최상책.

어떤 생각을 했을 때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남편에게 옆집 아주머니가 허영심이 많고 씀씀이가 헤프다고 실컷 욕했다고 해보자. 남편에게 이 말을 한다고 해서 그 아주머니가 허영심이 줄어들고 씀씀이가 줄어드는가? 내 기분만 나빠질 것이다. 이런 경우가 아무런 소득이 없는 말이 된다.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이고 '윤리적'이 된다.

 

* 두 생각

부처님이 보살이었을 때,,,'생각'을 평정하기로 했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각각 한 바구니에 집어넣고 긍정적인 생각은 격려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핍박했다.
얼마 후에 보니까 내 머리에는 긍정적인 현상이 가득차게 되었고 나중엔 현기증이 나게 되었다.
그래서,,,긍정적인 생각조차도,,,'없음'이 '생각 없음'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은 '생각일 뿐',,, 생각에 날개를 달지 말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생각이 일어나면 빨리 끊어 버리고 지금 무얼하고 있나 '깨닫기'에 집중하자!

이상이 그 날 박사님께 들은 모든 것입니다.^^

 

 

 

--------------------- [원본 메세지] ---------------------
김사철박사님의 [앵콜 담마토크] 일정이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로 정해졌습니다 김박사님께서는

연방죽선원 메니아들을 위해

11월11일에 출국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꼭 참여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담마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김사철(金思哲)박사는 뉴 멕시코 주립대학을 졸업
응용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학위취득
미국 방위 산업체인 휴즈사에서 21년 동안 과학자로 재직하였으며
21세기 첨단 과학인 인공 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김사철박사님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의식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고타마 붓다를 만나게 되었고
12연기를 인공지능에 도입하여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분야의 길을 열었으며
그 분야의 특허 4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