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雲野鶴 한운야학
2018. 7. 8. 15:1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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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雲野鶴 한운야학 / 餐霞道人 韓鍾瑞
幽眞風致 ?塵世 유진풍치 문진세
澗?耽味 ?肅靜 간뢰탐미 우숙정
驟雨白? 空輪掛 취우백예 공륜괘
槿花結緣 爲謫仙 근화결연 위적선
자연 그대로여서 그윽하여 훌륭하고 멋진 경치에 티끌 같은 이 세상을 잊고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를 음미하며 죽은 듯이 조용히 하나가 되었네
소나기와 흰 무지개를 하늘에 번갈아 걸어 놓고
덧없이 인연을 맺어 仙界에서 人間界로 쫓겨 내려온 仙人인을 흉내내본다네.
바람을 마주하여 먼지를 뿌리면
먼지는 다시 자기에게 오듯이
미움을 미움으로 대하면
그 미움은 반드시 자기가 받느니라.
미워하는 사람이나 미움을 미움으로 대하는 사람
그 누구도 재앙을 벗어나지 못하나니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않아야만
스스로 큰 원수를 항복받으리라.
-별역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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