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파도가 물을 벗어난 적이 -] | 마음의 향기
2019. 4. 14. 10:2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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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파도가 물을 벗어난 적이 -
수박씨에 수박 나오고, 호박씨에 호박 나옵니다.
부처씨에 중생이 웬 말입니까?
눈을 뜨고 쳐다보세요. 귀를 열고 들어보세요.
부처나무에 중생열매가 열릴 수 있습니까?
속지 마시고, 착각하지 마세요.
눈 감고, 귀 멀어도 부처씨에는 부처만 납니다.
너도 부처 나도 부처, 땅도 부처 하늘도 부처랍니다.
깨달은 눈으로 볼 때 그렇다는 말이지요.
부처눈으로 보면 온 세상엔 부처꽃만 핍니다.
콩 심으면 콩 나오고, 팥 심으면 팥 나옵니다.
중생눈에 부처가 웬 말입니까?
눈을 감고 쳐다보세요. 귀를 닫고 들어보세요.
중생나무에 부처 열매가 열릴 수 있습니까?
속지 마시고 착각하지 마세요.
눈뜨고 귀 열어도 중생씨에는 중생만 납니다.
너도 중생 나도 중생 땅도 중생 하늘도 중생이랍니다.
착각하는 눈으로 보면 언제나 그렇게 보입니다.
중생눈으로 보면 온 세상엔 중생꽃만 핍니다.
무심(無心)의 눈으로 보세요. 무념(無念)의 귀로 들어 보세요.
부처도 중생도 없는 무상(無相)의 태평가가 저절로 나옵니다.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자신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눈을 떠서 자신이 부처인 줄
하루빨리 깨닫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들국화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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