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1. 19:53ㆍ일반/생물·과학과생각
불교의 물질관(4大와 原子) | ||
박순달<서울대교수·산업공학과> | ||
<1>원시불교물질관 | ||
4대 물질관 우파니샤드시대 등장 / 부처님 “일체는 12처에 포섭된다” | ||
<2>고대 그리스 물질관 | ||
4원소론 원시불교 4대론과 상통 / 인도-그리스 3세기 이후 학문교류 | ||
<3>4대설 | ||
4대 모든 물질 발생시키는 씨앗 역할 / 부파불교시대 발전 ‘대비바사론’설명 | ||
<4>원자설 | ||
산소수소등 발견 4원소설 오류 판명 / 공기 원소아니라 질소등 원자 결합체 | ||
<5>과학속의 과학 | ||
“일체는 마음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대승불교 非有 강조 물질관 발전없어 | ||
<6>현대물질관 | ||
원자→소립자→쿼크로 기본단위 변화 / 물체의 운동 인과보다 확률로 설명 | ||
<7>물질과 에너지 | ||
시간·속도등 개념 도입 물체운동 설명 / 상대성·대통일장 이론 등 꾸준히 발전 | ||
<8>물질의 생성과 불변성 | ||
빅뱅이론, 우파니샤드철학과 유사 / 불교물질관 “생멸증감 없는 색즉시공” |
<1>원시불교물질관
4대 물질관 우파니샤드시대 등장
부처님 “일체는 12처에 포섭된다”
필자소개
·62년 조선대 수학과 졸업
·美 신시나티대학 이학박사, 美 SRI연구객원연구원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現 서울대학교 공대교수
불교와 과학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불교는 부파불교시대 많은 논장을 저술하여 학문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편 과학은 오랫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나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은 기껏 3,4백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전성기에 들어서 있어 여러 다른 학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물질 관에 있어서 불교와 자연과학의 관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불경은 방대하여 불교의 일관된 주장을 파악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나라는 대승사상에 압도되어 있어 불교의 다른 사상은 거의 파묻혀 있다. 그래서 불교를 이해함에 있어 가능한 원시불교에서부터 그후 변천을 살펴보면서 균형을 잡아 보려고 한다. 과학의 이해는 별로 혼란스러울 것이 없다. 가끔 과학에도 상반된 주장이 있긴 하나 드물다. 과학은 실증적이어야 함으로 틀리면 즉각 수정된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15세기 바라문(婆羅門)문화가 시작하면서 신의 개념이 나타나고 신은 天, 空, 地의 3계에 33신이 있었다. 이 때는 물질은 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다가 기원전 8세기 바라문교는 철학적으로 심화되고 우파니샤드시대에 오면 4大의 개념이 나타난다. 우파니샤드는 태초에 유일한 유(有)가 있어 그것이 욕심을 일으켜 地, 水, 火, 風의 4대 요소를 만들고 나아가 복잡한 복합물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물질의 4원소시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와 많은 것에 대해서는 하나가 변하여 많은 것(多)이 되고 그 하나가 많은 것 속에 들어 가 본질이 된다는 전변설(轉變說)을 주장한다.
세존시대는 사상적으로 대단히 활발했던 시기로 다양한 사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당시 전통 사상을 비판하는 사문계열의 자유 사상가들로서 62견(見) 363논쟁가가 있었다고 전한다. 이들 중 불전에 전해지는 사상가들로서 특히 6사외도가 유명하다. 이중 고살라는 대표적 인물로 모든 생명은 12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지, 수, 화, 풍, 영혼, 허공, 득, 실, 고, 락, 생, 사이다. 이 중 허공은 11요소를 성립시키는 장소이다. 업을 부정하고 생사윤회도, 해탈도 무인, 무연이며 인간의 의지는 무력하다고 주장했다.
나타풋타는 자이나교주로 마하비라(大雄) 또는 지나(승리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석존과 유사한 환경에 있었으며 그는 모든 존재는 명(命, 영혼)과 비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비명의 한 요소로 물질을 들고 있다.
이들은 바라문의 사상에 반대하여 우주의 궁극적인 실체는 물질적인 요소로 보았다. 이런 요소들이 취합하여 자연과 인간이 성립되기 때문에 이것을 바라문의 전변설에 대해 적취(積聚)설 또는 집적(積集)설이라고 한다. 수행방법은 바라문이 전변설로 선정을 닦아 해탈을 얻고자 함에 비해 사문계열은 대체로 유물론적이고 인간은 정신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신이 육체의 지배를 받아 더렵혀지기 때문에 고행을 통해 정신이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석존은 전변설과 직집설을 모두 버리고 독자적인 관점을 편다.
석존은 특별히 물질에 관한 이야기는 없으나 12처(處)설로 물질관을 엿볼 수 있다. 석존은 “바라문이여, 일체는 12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곧 눈과 색,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촉감, 의지와 법이다. 만일 12처를 떠나 일체를 설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다만 언설일 뿐이고 물어봐야 모르고 의심만 더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12처란 6근, 6경으로 6根은 眼, 耳, 鼻, 舌, 身, 意이고 6境은 色, 聲, 香, 味, 觸, 法이다. 이 12처는 인식체와 피인식체로 나누어 보는 방법이다. 피인식체인 경계를 인식체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아름다운 그날 추억의 가요♬
01. 우리는 타인 / 유심초
02. 아쉬움 / 김미성
03. 잊으리 / 이승연
04. 기다리게 해놓고 / 방주연
05. 푸른 하늘 아래로 / 김정호
06. 사랑의 진실 / 어니언스
07. 슬퍼마오 / 이세진
08. 사랑해 / 은희
09. 고니 / 이태원
10. 이사 가던 날 / 산이슬
11. 유랑자 / 윤수일
12. 눈으로 말해요 / 권태수
13.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
14. 나뭇잎이 떨어져서 / 김추자
15. 나의 20년 / 장계현
16. 그렇게는 안될거야 / 이수미
17. 어린 시절 / 이용복
18. 사랑아 다시 한번 / 바니걸스
19. 고래사냥(오리지널) / 송창식
20. 촛불 잔치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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