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언어 / 유유자적

2019. 8. 3. 10: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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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하다는 말은 '기적의 언어'다 

  감사하다는 말은 '기적의 언어'다. 말하면 기운이 생긴다. 

  들으면 용기가 솟는다. 나 자신도 날마다 아침부터 밤까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

외국에 갔을 때도 '감사합니다.'라는 말만큼은 그 나라 말로 전하려고 한다.

'생큐' '메르시' '당케' '그라시아스' '스파시바' '셰셰'.

그 말을, 마음을 담아 확실히 상대의 눈을 보면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를 말할 때와 들을 때, 사람은 마음의 갑옷을 벗어 버린다.

사람과 사람이 깊은 곳에서 서로 통하게 된다. 

  '감사합니다.'가 비폭력의 진수이다.

'감사합니다.'속에는 상대에 대한 경의가 있다. 겸허함이 있다. 

  인생에 대한 커다란 긍정이 있다. 진취적인 낙관주의가 있다. 강함이 있다.


- 이케다 다이사쿠 '인생은 아름답다'중에서 - 





흰머리 포근한 얼굴(雪髮春風面)


머리털은 눈처럼 흰데도 낯빛은 봄바람 같으오
묏 속이나 저잣거리나 가리지 않고 다니시며


아낌 없는 말씀과 눈빛 내시니
닿는 곳마다 유유자적하군요



雪髮春風面
逍遙山市中
無窮聲與色
觸處自空空


본디 '옥륜선덕에게 주다(贈 玉崙禪德)'라는 선시이다.

조선 초기 도인인 벽송지엄(碧松智儼,1464~1534)선사가

옥륜선사에게 준 것이다.

      
      중후한 중년의 음악
       
      01. 신자유 / 처음사랑
      02. 김란영 / 오늘처럼
      03. 정의송 / 못잊을 사랑
      04. 신  유 / 잠자는 공주
      05. 이재범 / 달빛사랑
      06. 김수곤 / 알콩달콩
      07. 찬  진 / 내사랑
      08. 김종환 / 슬퍼하지마
      09. 박보선 / 죄
      10. 하윤주 / 당신은 나의 운명
      11. 문성아 / 천년을 빌려준다면
      12. 이유진 /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