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의 윤회설--① 윤회의 의미|****@생명공학과윤회@

2019. 9. 21. 10:16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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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회의 의미

   

윤호진 저 / 출처:www.budreview.com

불교에서는 만물을 현대 생물학에서처럼 생물과 무생물로 구분하지 않는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체는 유정물(有情物)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식물과 같은 생물체는 돌이나 흙이나 광석과 같은 범주에 넣어 생명이 없는 것, 즉 무정물(無情物)이라고 부른다. 윤회(輪廻)는 유정물의 세계에서만 이루어질 뿐 무정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윤회란 중생들이 여러 세계를 수레바퀴가 돌아가듯 그렇게 돌고 돌면서 생과 사를 끝없이 되풀이하는 것을 말한다. 

한 존재가 죽으면 이 세상이나 다른 세상에 새로운 몸을 받아 태어나게 되고, 그곳에서 살다가 죽으면 다시 그곳이나 다른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죽는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태어난다는 것은 죽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이것을 ‘돌고 도는 것’ 즉 윤회(輪廻)라고 하는 것이다. 윤회는 3계(三界), 또는 6도(六途)를 통해 전개된다. 3계란 욕계(欲界)·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이고, 6도란 지옥도·아귀도·축생도·아수라도·인간도·천상도이다. 윤회의 세계는 구분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에 3계라고도 하고, 6도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세계이다. 

욕계란 욕망의 생활을 하는 존재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 그리고 저급한 신들이 사는 세계다. 색계는 욕망을 떠났으나 아직 육체를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 사는 곳이다. 이들의 육체는 미세한 물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다. 무색계는 욕망은 말할 것도 없지만 육체조차도 없는 순수한 정신적인 존재들이 사는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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