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공부 연륜이 깊어 마음씀씀이가 넉넉하고 편안한 사람을 보면 조바심이 납니다.
< 답변 > 곧장 심성을 드러내는 일이야말로 이 공부의 핵심이오. 그런데 대개들 보면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이 육신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유지하겠는가’에만 관심이 있소. 다시 말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심성을 드러내야 하오. 심성을 드러내면 지금까지의 모든 갈등과 번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맨날 끙끙대며 신고(辛苦)했던 모든 일들이 몽땅 다 쓸데없고 전혀 까닭없는 헛수고였음을 알게 되오. 이 고깃덩어리를 ‘나’인줄 알고 이놈을 위해서 뭔가를 도모하고 획책하는 사람은 진정한 구도자가 아니오.
지금까지 마음이 저 바깥경계를 따라 출렁출렁 움직이는 것으로 알았는데 심성을 드러내고 보면, 바깥경계도 실체가 아니고 안으로 그 경계를 보고 뭐라고 지어대는 이 ‘나’도 실체가 아님이 확연해지오.
결국 우리가 본다, 듣는다, 안다하는 말들은 전부 헛것이 헛것을 보고 헛소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해야 하오.
그렇다고 이 말을, 보고, 듣고, 알 필요가 전혀 없다고 당장 또 잘못 ‘알아듣지’ 마시오. 그저 봄이 있을 뿐이요, 들음이 있을 뿐이요, 앎이 있을 뿐이오.
그 본 바, 들은 바, 안 바를 ‘내 것’으로 챙겨, 그로부터 이 ‘나’를 고이고 섬기는 데에만 마음을 쓰는 것은 전혀 부질없는 짓임을 알아야 하오.
절대적으로 실제인 줄 알고 있는 이 ‘나’는 사실은 꿈같고 허깨비 같고 빈 것(幻化空身)이니 애당초 그럴 일이 없는 거요. | | |
인생 주름 !!
Music : Mexican Sunrise Tol & Tol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
눈물이 없는 눈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
얼굴 주름을 얻는데 평생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배우 '안나 마니냐'가
늙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그녀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사진사에게 조용히 이렇게 부탁 했습니다.
사진사 양반, 절대 내 주름살을
수정하지 마세요.
사진사가 그 이유를 묻자,
안나 마니냐가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그걸 얻는 데 평생이 걸렸거든요.
나는 그 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을 떠 올렸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내가 만난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나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주름이든, 상처든, 흰머리든
그 모든 것에 자신이 치열하게 꿈 꿔온
모든 기록이 담겨 있기 때문 입니다.
꿈을가진 사람만 이해 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꿈을 가지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운동을 하지 않는 운동 선수와 같습니다.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기억하세요.
꿈은 명사가 아니라, 당신의 인생을 움직이는
동사라는 사실을...
비가 오지 않는 곳엔 무지개가 뜨지 않습니다.
당신의 삶에 왜 무지개가 뜨지 않는지
불평하지 마세요.
무지개를 얻기 위해선 먼저 비를 맞고 견디는
혹독한 시간이 필요 합니다.
눈물이 없는 눈엔 결코 무지개가
뜨지 않기 때문 입니다.
심장이 멈춰도 꿈만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은 쓰러져도 쓰러진 게 아닙니다.
Painter : Paul Cesar Helleu
- 좋은 글 중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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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見聞)에 즉(卽)해서 견문이 아니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거요. 잊지 마시오. 여러분은 성인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오. 깨달은 사람, 덕성스러운 사람, 이 세상 사람들이 머리로 고안해 낸 그 어떤 훌륭한 이미지에 부합하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공부하는 거요. 그래서 하루 속히 심성을 드러내라고 말하는 거요.
- 대우거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