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다스리는 법

2019. 12. 28. 17: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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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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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인들은 분노 조절을 잘하지 못해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누구나 일상생활 중에 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그 때문에 서로 다투고

폭행하여 서로를 상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즈음 묻지 마 폭행, 묻지 마 살인이란 끔찍한 일도 일어납니다.

오늘은 분노 다스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 분노는 왜 일어나는가?

불교에서 분노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법구경에 다음과 같이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나를 욕하고 때렸다.

그는 나를 굴복시키고 나의 것을 약탈했다.’라고

사람들이 이러한 적의를 품는다면,

그들에게 원한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나를 욕하고 때렸다.

그는 나를 굴복시키고 나의 것을 약탈했다.’라고

사람들이 이러한 적의를 품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원한(vara)은 사라진다.

결코 이 세상에서 원한으로 원한은 풀리지 않는다.

원한을 여읨(avera)으로 그치나니 이것은 오래된 진리이다.

                                            <법구경 3-5>4)

 


# 분노의 10가지 이유

불교에서 분노는 남이 자신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익을 빼앗아

손해를 끼칠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손해가 이미 과거에 지난 일이었거나 현재 있거나

심지어 미래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분노가 일어납니다.

한마디로 이익과 손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분노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10가지 분노의 이유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나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에게 이익을 주었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에게 이익을 준다'는 생각,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에게 이익을 줄 것이다'는 생각,

10번째로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이중 이유 없이 생기는 화는 전생을 포함해서 과거의 좋지 않은 관계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분노의 심각성


화를 내면, 화를 내는 자가 내적으로 먼저 치명적인 내상을 입게 됩니다.

분노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합니다.


싫어하는 대상(사람이거나 어떤 일)과 마주칠 때,

불쾌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분노의 감정이 일어납니다.

슬픔도 분노이며, 짜증, 싫증, 비탄, 우울도

싫어하는 대상이나 상황 때문에 일어나는 분노의 다른모습들입니다.

분노가 건강에 해롭다는 임상적인 연구는 많습니다.

화를 많이 내면 간이 나빠지고 심장병이나 고혈압에도 치명적입니다.

 


# 분노를 다스리는 법


법구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원한은 원한에 의해 없어지지 않으며,

오직 원한을 여읨에 의해서만 벗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전에서 말하는 원한을 여읜 상태에 도달하는 열쇠가 되는 마음

자비와 용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는 자신과 남을 동시에 파괴시킵니다.

따라서 자신을 보호하고 남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 자신의 행복을 일구어 내기 위하여 자애라는 덕목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남을 보호하기 위한 가르침으로

상응부염처상응(念處相應)에 다음과 같이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를 보호할 때, 남을 보호하는 것이며,

남을 보호할 때, 자기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면서 남을 보호하는 것인가?

많은 수행을 함을 통해서이다.

그러면 어떻게 남을 보호하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인가 

인내와 해치려는 마음이 없음(不傷害)

[모든 존재의 행복을 바라는] 자애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연민을 통해서이다.

 

그렇습니다.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 인내와 자애심을 기른다면

그것은 곧 남을 보호하는 것이며,

남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자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에서

우리는 나와 남의 상호관계의 중요성을 볼 수 있습니다.

 

불교의 실천은 자신을 보호하고 유익하게 하는 자리(自利)의 원리와

남을 보호하고 유익하게 하는 이타(利他)의 원리를 본질로 삼습니다.

 

상대가 나에게 화를 내면 화내는 상대는 몸과 마음이 상합니다.

이때 만일 반응으로 화를 같이 내면 상대와 나 모두가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먼저 참아야 합니다.

이 인내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무량심]

그리고 동시에 상대를 불쌍하게 여기는 연민의 마음을 냅니다. [/비무량심]

그다음 너와나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를 빕니다. [/자무량심]

그리고 함께 그 행복을 기뻐하도록 합니다. [/희무량심]

이렇게 사무량심의 마음은 분노를 잠재우고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바라는 (, mettā),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연민인 (, karunā),

타인이 잘되고 행복해진 것을 더불어 기뻐하는 마음인(, muditā),

평정한 마음인 (, upekkhā) 사무량심이다.

이 가운데 자애명상이 분노를 다스리는 마음집중 수행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법우님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자애명상]의 글귀를 음미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자 애 명 상 (慈觀)





<용 서>

만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잘못을 행했다면,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또한 누군가가 나에게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잘못을 행했다면

그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는 용서합니다. <한 번>

 




<자 애>

삽베 쌋따 아웨라 혼뚜, 아비야빠자 혼뚜, 아니가 혼뚜, 수키 아따남 빠리하란뚜 <세 번>

 

내가 안락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내가 안락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것처럼,

모든 존재들이 안락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내가 악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내가 악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처럼,

모든 존재들이 악의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내가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내가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처럼,

모든 존재들이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처럼,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세 번씩>

 


<공덕 회향>

우리가 닦은 보시, 지계, 수행의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과 이 공덕을 나누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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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 02. Summer Wine / Nancy Sinatra & Lee Hazlew 03. You Needed Me / Anne Murray 04. Your Eyes (영화'La Boum 2' OST) / Cook Da Books 05.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ia Newton John 06. I Owe You / Carry & Ron 07. If I Needed You / Emmylou Harris 08.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09. Ein Bisschen Frieden / Nicole Flieg
      10. Wishes / Fujita Emi 11. Evergreen / Susan Jackson 12.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 13. Long Long Time / Linda Ronstadt 14. Seasons In The Sun / Westlife 15.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16. Greenfields / Susan Jackson 17. Reality (영화'La Boum 1' OST) / Richard S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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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가는 가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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