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4. 14:37ㆍ일반/금융·경제·사회
[경제의 속살] 사회의 변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정치적 구도, 사태 이후에 대해서는
덧붙일 말 있을까 싶었는데
많은 시민들, 멘붕 상태
사회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는가
주식시장 이야기부터
종합주가지수
KOSPI라고 아시는가
1980년 1월 4일을 100으로
이날 기준으로 올랐는지 내렸는지
현재 2000선인 것으로 보아
1980년 1월에 비해 20배 올라
코스피 장기 그패프 보면
1980년대 후반 1000선 도달
1995년 살짝 1000선 다시 도달하더니
IMF폭격 맞고 270까지 떨어져
1999년말 ~2000년초
다시 1000넘어 또 꼬꾸라져
2004년 940까지 올랐다가
500선으로 추락
이때만해도 1000~1100사이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는 관념
우리나라는 때려 죽어도
500~1000선 박스권에서 맴돌아
왜 이런 생각 강화되는가 하면
사람들이 주식 많이 사면
오르고 팔면 떨어져
사람들 마음에서 1000근처 오면
팔자 심리 발동
2005년 주가 1000선으로 치솟는데
증권가 분위기 "이번에도 못 넘을 것"
1000명 999명은 "1000전에 꼬꾸라져"
그런데 20006년도 1년 내내 1400선 유지
2007년 7월 2000선 돌파
여담인데 재벌들은 참여정부에
압도적으로 민주정부 때 주가 크게 올라
재벌들, 이때 재산 주식으로 5배 이상 불려
압도적으로 민주정부 때 주가 크게 올라
YS 때 230까지 떨어졌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 거쳐 2000선
문재인 정부 때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주식시장 이야기는 왜?
2005년 당시 증권 기자였던 나
한 번 훅 넘어가니
글로벌 금융위기 때 빼고
종합주가지수 2000선은 당연
마르크스 정립한 정치 경제학
'양질 전환의 법칙'...
자연법칙 같아
'양질 전환의 법칙'
사물의 양과 질의 관계를
규정하는 법칙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것은 질의 변화
물이 두배로 늘어나면 양의 변화
노예제 봉건제 자본제 등 역사 변화는
사회 지배구조가 질적 변화
이게 어떻게 일어나느냐
헤겔 "양적 변화 계속 누적되면
질적 변화"
운동회 때 박깨기
어느 순간 터지는데
박 터지는 게 질의 변화, 혁명적 변화
이건 오자미를 계속 던지고
때릴 때 한순간 펑하고 터져
질이 변화하는 혁명적 변화는
매우 극적 순간, 그 이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여
"저게 언제 터지느냐"
이런 의심 들 때 '펑'하고 폭발
99도 까지 외견 변화 없어...
100도 되는 순간
액체가 기체로 바뀌어
사회 변혁은 직선으로 점차 바뀌지 않아
변화는 어느 순간 훅하고 발생
"5번이나 시도했는데 실패했어"
절망할 때 훅하고 주가 2000선 돌파
헤겔은 "양이 차지 않으면
질적 변화 발생하지 않아"
다섯 번의 실패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건
천재에 대한 오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인재'?
20세기 최고 화가 피카소...
2000억 팔린 그림도
그러나 피카소 평생 그린 그림
유화만 15,000점
얼추 15만 점의 그림
어마무시하게 그린 것
엄청난 양의 그림 그린 이유는
잘못 그렸으니까
그것이 누적되면
질적으로 혁명적 변화 불러
조국 장관 사임...조중동 한국당 신나
민주시민 멘붕...문제 본질은
'조국 지키기'보다는
이번 싸움은 이기지 못한 듯
그들의 목표는 '조국 낙마'였으니까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누군가 비 맞을 때 함께 맞아야
그동안 조국 장관 호불호 언급
조심스러웠으나
개인적으로 "나는 사회주의자,
자유주의자"말한 조국에 연민
"그런데 슬품과 아쉬움은
이틀입니다" 말하고 싶어
그런데 툴툴 털어내야...
바꿔야할 것 많아
"세상은 바뀌고 우리는 할 수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다고 했지
쉽다고는 안 했어"
누적된 투쟁의 양이
반드시 질적 변화를 일으켜
이틀 정도 소주 한 잔하고
삼일부터는 일어나야
다른 방법 없어
포기하지 않고 자꾸 두드리면
언젠가는 훅하고 사회 바뀌어
우울하셨을 텐데 조금난 더 심란하고
금방 훌훌 털고 이 사회 진보 위해 싸워야
더 두드려야 더 빨리 변할테니
'일반 > 금융·경제·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의 속살] 월요경제학 - 관용의 딜레마 - 칼 포퍼•2019. 10. 14 (0) | 2020.03.24 |
---|---|
[경제의 속살] 한일무역분쟁에서 아베가 제일 못하는 것•2019. 10. 15 (0) | 2020.03.24 |
[경제의 속살] 과거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것인가 (0) | 2020.03.24 |
[경제의 속살] 월요경제학 - 자원의 낭비•2019. 10. 21 (0) | 2020.03.23 |
[경제의 속살] 충격적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2019. 10. 22 (0) | 202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