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인간이라면 슬퍼하고 애도할줄 알아야한다•2018. 12. 14

2020. 5. 4. 20:40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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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김용균 사고

25세 꽃다운 청춘을

애도하고 슬퍼할 줄 알아야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처참한 마음을 금할 길 없어

노노 갈등을 겪고 있는 화력발전

태안 화력발전소 그 화력 발전 중에 한 곳

이 와중에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망사고가 발생

이분이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협착, 사고로 사망하셨는데..

너무 참혹하여 언론이 보도를 하지 못함

목이 잘려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

기성세대의 입장으로서 할말을 잃다

발견 당시 이미 응급조치가 무의미..

입사한지 2개월도 안된 수습 상태

지금부터 이틀동안 이 사태를 분석

이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 소속

그런데 이 사고가 난 공기업에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킨다

청춘이 니들이 일하는 공장에서 죽었어

애도할 줄 아는 인간이라면 안될 짓

그리고 입단속시켜서 대체 어쩔건데?

고용노동부 발 공장가동 중지 명령 중

중지 풀리면 무슨 업무부터 할지 준비?

미친 새끼들 아닙니까?

이게 인간이냐구요

입사한지 2개월 ..단독투입 이해되십니까?

위험한 컨베이어 벨트를 야밤에 혼자

한참 일을 배우고 같이 업무를 봐야지

위험 업무가 아녀도 말이 안되는 상황

이 하청업체의 원칙이 그냥 단독 투입

원래는 2인1조 투입이 원칙이었으나

비용문제로 안전을 도외시한 결과

죽든 다치든 상관없이 그저 비용만

이같은 문제를 민주노조인 발전노조

공문 등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던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은 이유

그들이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

우리 책임 아니야, 하청이니까!

과장이나 헛소리 같습니까?

들어보고 판단해 주십시요

한국서부발전 : 서인천복합, 평택기력,

평택2복합, 군산, 이번 사고난 태안

태안발전소에서 2010년 1월22일

창고 신축공사 중 안전줄 끊어져 사망

같은 해인 2010년 9월20일

추락사고로 다시 1명이 사망

사망사고가 1년에 2번이나 발생

다음 해 2012년 3월 27일

5호기 보일러동 내부 비계 매몰로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

2012년 4월 25일

2호기에서 높이 50M 작업대 붕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 발생

황당하지 않습니까?

니들 빠가사리야?

원인은 조치가 없었다는 것

계속되는 사망사고(2013년 낙하망치사망,

2014년크레인 해체중 사망,..

2014년 냉각수 저장소 추락사고 사망,

2016년 추락사 2명 5년동안 추락관련 5명)

(2012~2018년 동안 총 12명 사망)

2017년 11월 15일도 벨트 협착사망 발생

공장이 아닌 연쇄 살인마로 불러야 할 듯

심지어 미신고하고 자체 차량으로 후송

사망자 모두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

이거 제가 좀 알아야겠습니다

그래서 9년동안 12명이 죽었는데

도대체 얼마 벌었습니까?

12명 죽여놓고 얼마 벌었어요?

이 새끼들이 정말 장난합니까?

죽어나가는데 효율, 승진,이익????

반복되면 이건 의도적인 살인!

청취자분들께 간곡드리는 부탁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함께 슬퍼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