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복잡해진 전선과 목표 속에서 노란조끼를 보다•2018. 12. 29

2020. 5. 15. 22:46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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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무고용재-기본소득-사회적기업-아이디어뱅크

우리는 모두 동지다

복잡해진 전선과 목표

노란 조끼에서 본 역동성

두가지 이야기

사회에 대해서 가졌던 고민

인생에 대한 고민

함께 들어주시고 생각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제일 답하기 어려웠던 두 가지 질문

고등학교 강연중 교육에 대한 질타

시험 점수로 줄세우기 하는게 무슨 교육이냐?

한 고등학생이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다음 주에 중간고사인데 공부를 해야할까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마시라"

"공부보다도 훨씬 중요한게 있다"

집에 와서 이야기 했더니 정색하는 아들

"우리한테야 매일 그러니까 의도를 알지만"

"왜 남의 집 귀한 자식 인생을 망쳐요"

또 하나의 질문은 어느 학부모님의 질문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

부모님도 경쟁교육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

"기자님 우리 애가 대안학교에 다니는데"

"진짜로 공부를 한 자도 안합니다"

"환경 문제에 꽂혀서 고기도 안먹고요"

"부모로써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평소라면 "훌륭한 자녀분이십니다"

자유분방하면 정의와 옳음도 있습니다

아들한테 한방 맞고난 뒤라 고민..

현 상태로라면 진학과 진로가 고단할텐데..

그래서 참 고민스러웠던 질문

정치경제학적으로 풀어낸 학자

놀라우면서도 섬뜩하게 만드는 대목

'신자유주의는 과거 18~19세기 자유주의 경제의

낡은 형태가 부활된 것이 아니다'

과거 자유주의 경제에서는 일말의 인간미가 존재

미쉘 푸코 : 신자유주의는 애덤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와 다르다

신자유주의의 핵심은 시장논리에 의해 지배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영역

육아, 교육, 의료, 환경, 안전을 모두 포함하여 사람의 일생 영역안에

경쟁논리를 도입하여 전사회를 시장으로 만드는 통치합리성

'인간은 신자유주의 체제안에서 사는 한

인생이 시장에 의해서 통제를 받게된다'

산업주의 시대와는 달리 모든 영역에서의 경쟁

자본주의가 태생부터 죽음까지

인생을 경쟁시스템으로 통치한다

진짜 공포스럽지 않습니까?

신자유주의 생명관리 정치의 핵심은

살게 해주거나 죽게 내버려 두기

구 자유주의에서는 죽게하거나 살게 내버려두기

평범하거나 저항하지 않는 인생은 살게 내버려 둠

대신 저항하는 열혈가,운동가들은 탁찝어서 살 수 없게 만들었다

블랙리스트10%정도(혁명한다고 내대는 표적제거, 활동가죽이기-소수죽이기-집중착취), 90%는 방치

신자유주의는 평범하거나 저항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살 길이 없다

이 들에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경쟁하고 경쟁해서 자본에 순응하는 방법(생존의 영역,다수 죽이기)

10%안에는 들어야

서두의 고등학생, 중간고사 공부 덜하면?

고등학생으로서 매우 평범한 일상의 질문

구자유주의에서는 그래도 살게 내버려두었다

신자유주의에서는 경쟁에 도태되면 살기 어렵다

자본주의에 목숨걸고 딸랑거리지 않고 놀고 있었으니...

육식 안하고 환경에 관심 많다던 대안학교 학생

육식 안하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육식안하고 환경에 관심 많다던 대안학교 학생

구 자유중의는 살데 내버려뒀지만

신자유주의에서는 자본주의에 합류하지 않는 것

살려면 자본주의에 꿇어

프랑스 노란조끼 혁명, 노란조끼 시위

5월 혁명 이후로 가장 뜨거운 거리

과거 기존에는 소수의 노동자 집단이 방아쇠를 당기는

방식으로 집회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노동자집단이 가장 많이 착취되어 집약된 힘이 노동자

노동자 계급을 집중적으로 착취했던 구 자유주의와 다르게

신자유주의는 모든 사람과 모든 활동을 착취한다

통제 관리 착취

모든 사람의 오만가지 불만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예전과 달리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저항을 담아내는 그릇이 훨씬 커져야한다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존중해야한다

과거에는 우리 모두가 비슷했던 불만

하나가 되기에 쉽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의 다양한 불만은 지도나 통제가 어렵다

하여 진보진영의 내부비판 토로 어렵기도

이유가 있겠지라는 공감 확대 노력중

그러지 않으면 신자유주의의 통제를 이길 수 없다

"과거에는 각 계급의 전선이 단순했으나

지금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동지가 된다"

상대는 우리를 다루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 장점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를 아껴야 한다

신자유주의는 매우 강력한 적이다

전생명민중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신자유주의의 공포

그래서 우리는 더많은 동지가 필요하다

분열하고 비판하는 일은 접어둬야 하지 않나

견해가 다른 우리편에 대해 비판은 신중...

전불만의 운동동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