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조선일보, 자한당은 제발 좀 닥쳐주세요!•2019. 1. 29

언론과 자유한국당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써줘서 깊은 존경을 표한다 ㅋㅋㅋ

언제부턴가 언론에게 집중포화를 당해도

솟아날 구멍이 보이더라

성숙한 시민들이 기존 체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

미국의 분담금을 줄이자고 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지난해에만 열 차례의 실무협의를 했지만

타결되지 않은 논의

작년의 한국 부담금 9600억원

미국의 요구 1조 4천억원

1조원을 넘길 수 없다는 

우리 정부

마지노선 

10억달러까지 내린 미국의 조건

양측의 의견이

1천억원까지 좁혀진 상태

그런데 이보다 더 웃긴

기사가 남아 있다!

백선엽을 필두로 한 예비역 장성

400여명이 모여 만든 단체

25일자 조선일보 31면에

광고를 낸 해당 단체

'문재인 정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라!'

'북한에게 지원 못해 안달하면서

분담금에는 유독 인색한 이유는?'

'세금 추가 징수액 25조원 넘쳐나는데

협상 타결 못하는 이유는?'

강성노조, 종북언론, 좌편향시민단체, 법조인들도 결국은 모두 처형

전부 다 처형

큰일 났어요

다 처형 당한데요

'총선, 대선, 모든 정치 일정 중단'

'재벌, 중소기업 해체 및 국유화 오직 공산화 일정만'

죄송합니다

도저히 못 적겠어요ㅋㅋㅋ

말할 때 영어 섞어서 아는척하는 사람

정말 같잖아요

이 사람들, 동맹이란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돈 더내라 하면 아이고 더내겠습니다하면

이게 무슨 동맹 종이나 노예이지

이 코미디에도

협상의 문제가 끼어 있다

분담금 오를 수 있고 한미동맹

필요하다면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카터나 레이건 집권 당시 대테러협상 자문역

코헨이 꼽은 인류 최초의 협상의 명수는 구약의 아브라함

소돔과 고모라라는 두 도시가 있었는데

여기가 너무 타락해서 야훼가 너무 증오

이 두도시를 멸망시키겠다고 아브라함에 통보

이때 아브라함이 협상가로 나서 야훼와 협상

힘의 역학관계가 분명한 협상

야훼가 아브라함보다 훨씬 세

야훼의 뜻은 분명

아브라함이 매우 불리한 처지에서 협상

아브라함이 매우 겸손하고 경건한 자세로 야훼를 설득

주여 지금까지 주님의 결정은 언제나 옳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따랐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결정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님! 두 도시의 사악한 무리들중에 만약에 50명의 의로운 사람이 있다면

어쩌실 겁니까, 죽이실 겁니까 단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그래 니말이 일리있다

그러면 니가 의인 50명을 찾아오면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망하게 하겠다는 결심을 취소할게

주님 만약에 50명이 아니라 45명이면 어떻습니까?

45명이라도 다 죽이시겠습니까?

그래 니가 만약 의인 45명을 찾아오면

소돔과 고모라를 살려주겠다 한발짝 물러나셔

아브라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3차협상을 해

주님 만약에 의인이 25명이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죽이시겠습니까

야훼는 아브라함의 말을 또 듣습니다

그래 25명 니가 25명의 의인을 찾아오면 살려줄게

이때가 되어서야 아브라함은

자기가 목표했던 최종제안을 던집니다

10명 어떻습니까 의인 10명만 있어도 살려둘 만하지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안보다 훨씬 멀찍이 제시해

차그차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

결국 야훼는

아브라함의 협상에 응한다

그치만 결말은

그닥 좋지 않았다고...

주한 미군 부담금 문제로 돌아와서

유리 목표를 덜컥 까는 것이 현명한가?

물론 아브라함의 협상과

이건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조금씩 원하는 목표치로, 툭던져놓기)

그렇지만 원칙에서는

둘 다 같은 전략

미국은 점점 부담금을 내리고 있으니(1조4천억->1조3천억->1조 천억)

우리 정부는 협상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직 장성이란 양반들이

성금 모은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갈 텐데

왜 나대서 엉망으로 만드는지...

다행히 존재감이 미미해서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듯

그런데 저걸 조선일보, 자한당이 나서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개좆, 호구 되는 것

난생 처음 조선일보와 자한당에

고개 숙여 부탁합니다

실제로 조선일보가 이상한 펌프질을 하던데

이러면 더 이상 코미디가 아니게 된다

협상과정이 위험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