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비즈니스면, 시민은 어떤 일 해야하나?2016. 11.21~11.25 방송 모음

2020. 10. 25. 18:23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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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월) -[토요일 집회 후일담] 행복하게 혁명하는 새로운 사회

-[월요 경제학] 정치가 비즈니스면, 시민은 어떤 일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경제학자, 이학자가 주장하는 학파는 공공선택학파

이 학파의 경제이론도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정세에서 함의하는 바가 있어 소개하고자한다

아이디어 만큼은 충분히 고민해야될 부분있어

제임스 뷰캐넌이라는 사람, 이 사람이 중심으로 하는 학파가 공공선택학파

이론을 공공선택이론이라고 모두 불러

이 사람 이론을 따라가보면 모두 정치 이야기만 나와

공공선택이라는게 정치인들의 선택을 말해

읽다보면 경제학이 아니라 정치학 같은 느낌이 들어

그런데 분명한 경제학의 한 분야 입니다.

뷰캐넌은 실제로 경제학 교수 출신이기도 하고 1986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아

뷰캐넌이 연구 주제로 삼은 건 이겁니다

정치가 왜 저따구로 움직이냐 정체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해

그걸 경제학 이론을 통해서 분석을 한 것

예를 들면 왜 정부는 매년 만성적자에 시달리나?

왜 정치인들은 공약을 하고 항상 안지키나?

왜 정부는 항상 기업편만 드나?

이런 것들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것

그리고 결론을 뭐라고 내리냐면 원래 경제학에서는

모든 경제 주체는 이기적이다.라는 걸 전제해

사업을 하는 사람도 이기적이고 노동자도 이기적이고

농민도 이기적이고 그런데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이기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면

시장경제라는게 그걸 잘 버무려서 자본주의 발전을 이루어낸다

이게 자유주의 경제학 핵심이거든요

뷰캐넌은 이걸 정치분야까지 확대한 겁니다.

야 모든 경제주체가 이기적이라며...

그러면 이것도 인정하자

모든 정치인들도 이기적이다.이걸 인정하자

그래서 뷰캐넌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치인은 정치적 사업가다''폴리티컬 비즈니스맨이다'

이렇게 전제를 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이해하기가 쉬워지는 거죠.

일반 사장님들은 회사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움직이죠

그러면 정치인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항상 극대화하기 위해서 움직인다는게 바로 이해가 됩니다.

그건 뭐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이겠고요

또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크게 하려는 것이겠죠.

정치인들은 오로지 그것만 추구한다는 것을 전제로 시작하는 것

그런데 뷰캐넌이 드는 예는 이런 것

예를들어 미국에서는 미국의 설탕가격이 세계 설탕가격보다

3배쯤 높다고 해요

폭리를 취하는 거죠. 기업들이. 그런데 이게 왜 되냐면

설탕협회가 의회에 로비를 해서 그랬다는 겁니다.

의원님들 설탕이 너무 싸면 사람들이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안그래도 미국에 살찐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람들 살쪄서 병들어서 죽어요

이런 논리를 갖다 댄다는 거에요

그,런데 의회가 이걸 받아들입니다.

국민 건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래서 설탕가격을 무지하게 높게 책정을 해요.

그러니까 설탕업체만 신이 난거죠

그런데 설탕업자들의 숫자가 인구 비중으로 보면 미국에서 0.0002%밖에 안됩니다.

미국 의회는 어떤 결정을 했냐면

0.0002% 이익을 위해서 99.9998%한테 비싼 설탕을 지금 먹이고 있는 거죠.

잘못된 정책 결정을 한겁니다.

이게 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인데

왜 이게 의화라는 공간에서 정치적 허락을 얻어서 정당성을 획득하느냐

이게 바로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설탕협회의 로비때문인건데

이걸 좀더 깊게 생각해봐야 된다는 겁니다.

정치인들이 99.9998%의 국민을 지지하는게 아니고

0.0002%의 설탕업자들을 대변하는 것은 돈을 받았기때문이다라는

이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에요.

왜냐하면 0.0002%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

99.9998%의 환심을 사는 것보다 더 자기의 정치적 이익을 높이는 데

유리하기때문에 그 일을 한다는 거죠.

조금 이해하시기 어려울 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만약에 99.9998%가 야 의회가 설탕값을 높여서 우리 민중들의 이익을 지켜주지 않아

와 열받네 쟤네들 다음 선거에 다 떨어뜨려버려하면

돈을 아무리 로비해서 많이 갖다 바쳐도 의회는 99.9998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겁니다.

그게 자기의 이익에 맞으니까요.

그런데도불구하고 0.0002% 설탕로비업체의 돈을 받아서 그걸 챙기는 이유는 뭐냐면

99.9998%가 그 문제를 가지고 의원들을 괴롭히지 않기때문이라는 거에요.

귀찮게 안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국민 입장에서는 설탕가격이 너무 높아서 열이 받으면

이래야 된다는 겁니다.

야! 국회의원들이 우리 이익을 대변 안한다.

전화로 항의하자. 쟤네들 떨어뜨리자. 시민혁명하자.운동하자 이러면 되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휴 귀찮아

뭐 설탕가격가지고 전화를 해

어휴 대충살아. 그냥 넘어가.

몇 푼 더내고 살아... 이렇게 포기를 해버리니까

비록 99.9998%라는 다수가 있더라도

정치인들이 굳이 그 사람들 편을 들어줄 이유가 없는 겁니다.

반면에 0.0002%밖에 안되는 아주 소수지만

설탕로비업체는 목숨을 걸어요.

돈도 바치고 아부도 하고 살려주십시요. 의원님!

막 이렇게 부탁을 하니까

비록 얘네는 정말 소수지만 얘네한테 뭔가 좋은 것을 베풀어주는게

자기한테는 훨씬 더 이익이 되는 겁니다.

강도가 훨씬 강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면 단지 돈을 받았기때문에

이 사람들이 소수의 이익을 대변을 하는게 아니고

소수는 굉장히 강하게 요구를 하는데

다수는 너무 안 강하게 요구를 하니까

정치인들이 좌우에 어느 쪽이 유리한가를 세어봤더니

아니 이렇게 99%에 편을 드는게 맞지만

쟤네들 별로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는데

그러면 더 요구가 강한쪽을 선택하는게 나한테 이익이지

돈 받는게 낫지

이렇게 결론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가끔 진보의원들 중에 깨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진보진영 입장에서 보기에는 은근히 재벌도 옹호하고

정치적으로 되게 애매모호하고

왜 그럴까를 생각을 해보면

뷰캐넌의 해석에 따르면 그 사람은 정치 비즈니;스맨인데

정치 비즈니스맨이 보기에

가장 그게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판단을 했기때문입니다.

단순히 그 사람이 재벌과 친하다

사상이 온건하다

이런 문제가 아니에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잠깐 친 재벌적이라고 비난을 받아도

그 비난의 강도가 자기를 선거에서 표로 떨어뜨릴 정도는 안된다는

확신이 있는 겁니다.

내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거에요.

그럴때는 재벌편을 조금 들어줘서 뭔가 뒤로 챙기는게

훨씬 유리하다는 종합적인 판단이 섰다는 거죠.

아주 간단하게 얘기를 하면 그 짓을 하고도 우리가 뽑아주니까

그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결국은 그런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도 자꾸 되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99%가 너무 강도있게 잘 표시를 못하니까

그냥 99%를 은근히 깔아뭉개고 돈도 쟁기고 정치적 이익도 챙기고...

이럴 수가 있는 겁니다.

제가 종합적으로 뷰캐넌의 공공선택이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전제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고요

뷰캐넌은 결론을 어떻게 이끄냐면

'그래서 정치인들은 못믿을 존재다'비즈니스맨이니까요.

'저런 애들한테 뭔 권리를 주고 맡기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정치 혐오주의를 부추겨요.

그래서 결국은 공공선택이론이 어디로 이어지냐면

'정부는 시장에 절대 개입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못믿을 놈들이니까'

이래서 자유주의자들과 동맹관계를 맺습니다.

정부의 시장개입을 굉장히 반대하고 굉장히 우파경제학으로

끌려들어가죠 그래서 제가 이 학파는 굉장히 싫어하는데

제가 결론이 말이 안된다는 것과는 별개로

정치가 비즈니스맨이다라는 대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정치인들은 대략 제가 생각하기에도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제일 관심이 있는 비즈니스맨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결론은 뷰캐넌처럼

정치인들은 못믿을 놈들이니까 다 시장에서 손때라고 해가 아니고

그 정치인들이 99% 민중들의 뜻을 따르는게

자기한테 가장 큰 정치적 이익이 된다라고 생각하도록

시민들이 지형을 만들면 되는 겁니다.

뷰캐넌은 이; 가능성을 거의 제로라고 보는 것 같아요

정치인은 다 개새끼들이야 이런식으로 결론을 맺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촛불 시민혁명이 그 과정을 보여준겁니다.

결국은 저는 시민이 얼마나 깨어있느냐에 따라서

시민이 얼마나 조직된 힘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비즈니스맨들의 마인드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시민혁명에 대해서

그건 시민의 길일 뿐이고 우리는 정치인이니까 정치인의 길을 가야지

이런 소리하는 정치인들을 시민의 힘으로 모조리 낙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요.

그 사람들 제일 먼저 백발백중 거리로 뛰어나옵니다.

그게 비느니스맨의 임무니까요.

문제는 왜 그렇게 안되느냐면 

정치비즈니스맨들도 믿는거에요

이 시민들의 목소리가 언젠가는 가라앉을거야

정치적인 지형이 변할거야

시민들은 지금 이렇게 해도 나중에 표는 다르게 찍을거야

이렇게 의심을 하죠

그러니까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 하는게 제일 유리하지.

막 간을 보는거죠.

우리 시민들도 간을 보거나 중간에서 줄타기를 하거나하는 정치인들을

더 이상 뽑아주면 안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온전히 민중들 편에 드는 사람들을 뽑아 줘야지

이 사람들이 비즈니스맨 마인드로도 민중들의 편에 서는게

내 정치적 이익에 가장 맞구나 확신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민혁명이 끝없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을하고요

주말마다 이런 집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정치 비즈니스맨들이 시민의 뜻을 따르는 것만이

내가 다음에 당선되는 일이구나하는

지금 시민이 가지고 있는 힘이 영구히 구조화되는

그런 정치 시스템이 마련이 되어야만이

굉장히 정치적 선진화가 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

99%나 된다뿐만 아니라 99%의 뜻이 매우 강하다.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다

이거를 강도높게 계속해서 정치 비즈니스맨들에게 

주지시켜주는게 필요합니다.

줄타면 죽는다 이걸 알려줘야 되는 겁니다.

시민들이 촛불혁명을 통해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이 마련이 되면 정치는 굉장히 좋은

시민사회와 경제사회를 바꿀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거고요 시민들의 뜻을 따르는

좋는 정치시스템을 마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민들이 잘못했던 것도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자꾸 뽑아주었고

같은 동향이라는 이유로 여러 이유로 그랬겠죠

그러니까 정치에 의해서 자꾸 농락을 당했고요

이후에는 시민사회의 뜻을 정말로 강하고 끈질기고

용맹스럽게 끝까지 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우리나라의 정치를 훨씬 더 잘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서 뷰캐넌의 공공선택이론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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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수) -우리은행 민영화, 한국 금융계에 던지는 새로운 화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돌연 찬성으로 바꾼 국민연금

11.24(목) -우리는 왜 거침없이 비아그라와 피부미용을 조롱해야 하나?

-경제학이 가르치는 팃포탯 전략

청와대에 비아그라가 왜 필요할까요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는 화아지라고요

대통령이 나서서 비아그라를 광고해주고 있다고..

황당하죠. 관련되 별별 소문들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비아그라나 피부미용 여러 나도는 소문, 풍문 이런 것들이

깔깔대고 웃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어

비아그라 그렇게까지는 하지말자

그건 너무 옐로우 저널리즘 아니냐 정당하지 않다

보수가 비열하다고 우리까지 그럴 필요 있냐

이런 시각들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게 절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경제학적으로

오늘 이야기를 드려볼까 해

정선태교수가 과거에 루쉰의<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라는 글을

소개해주신 적이 있는데요

그리고 그 글에 나온

'물에 빠져 나온 개는 두들겨 패야된다'

루쉰이 원래 제목을 그걸로 할려고 했었는데

글이 너무 모나보인다고 해서 

제목을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라고 바꿨다는 그 글 소개해주신 적이 있었죠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라는 그 말을

경제학적으로 해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루쉰의 이야기는 물에 빠져나온 개는 때려서는 안되는게 아니고

실컷 패야된다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건져 준 사람한테 반드시 덤벼들어서 물을 것이기때문이다라고

루쉰의 설명인데 루쉰이 경제학의 게임이론을 공부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게임이론은 그 뒤에 나온거니까요

루쉰이 말한 저 태도는 경제학적으로 굉장히 현명한 행동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꺼내는건 마침 어제 제가 아는 경제학 박사 한분이

페북에 게임이론 전략에 대한 글을 올리셨어요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

이게 미셀 오바마가 미국 대선대 한 말이죠

'사람들은 이 말에 열광했다. 그러나 약간의 싸움의 경험과

경제학적 지식이 있는 나로서는 왜 이것이 맞는 말인지를 모르겠다.

상대가 저열하게 갈때마다 우리도 저열하게 맞서자

경제학에서 말하는 텟포탯! 이게 맞는거 아닌가!

청와대 비아그라 뉴스는 본질과 상관이 없을 지는 몰라도

대중들이 감성적으로 정부의 정나미를 떨어지게 만드는 가장 좋은 뉴스인 거 같다.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사족- 세월호 참사에 대해

권력을 잡은 자들이 한 공작을 봐라

그거에 비하면 이건 어쩜 저열한 것도 아니다.'

이렇게 글을 적으셨어요

박사님이 쓰신 팃포탯전략이란게 뭐냐면요

팃포탯을 팃이 툭치는 겁니다

탯도 툭 치는 거에요

상대가 툭치면 나도 툭 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 전략을 말하는건데

쟤들이 공정하게 나오면 우리도 공정하게 나가고

쟤들이 저열하게 나오면 우리도 비열하게 나가자

이런 게임전략을 뜻합니다.

그런데 경제학에서 말하는 팃포탯 전략은

함무라비 법전이나 루쉰의 말처럼

약간 감정이 섞여서 나오는 그런 전략이 아닙니다.

감정적으로 쟤들이 그렇게 했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보복하자는 차원이 아니고

게임을 해보면 팃포탯이 굉장히 우수한 전략이라는게

경제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기때문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공범자가 있을 때 공범자가 언떤 선택을 하는게 제일 유리하냐

그런데 각자기 이기적으로 선택을 하였을 때

의외로 최악의 결론이 나올 수 있다 이런 걸 설명하기 위해서 만든

게임이론 모형이에요

예를 들면 갑과 을이 공범자인데요

사실은 지은 죄가 5년짜리 죄에요

그런데 갑과 을이 죄를 안불은 상태에서는 경찰이

집어넣으려니가 3년밖에 못집어넣는 상태인거죠

이때 경찰이 갑과 을을 따로 따로 가두어 놓습니다.

그런 다음에 갑한테 가서 이야기 하는 거죠

야 불어라 죄를 불어라 그런데 빨리 불어라

니가 만약 죄를 불면 너는 무죄로 해줄게

마음 약한 갑이 물어봤을 거 아니에요

그럼 제가 불면 을은 어떻게 되나요

니가 불면 너는 무죄고 을은 사형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겁니다.

반대로 을한테 와서도 불어라

빨리 불어라 갑보다 먼저 불어라

먼저 불면 너는 무죄고 반대로 니가 먼저 불면 갑은 사형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거죠

그러면 갑과 을이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을의 입장에서 갑이 불었을 때 나도 같이 불면

갑도 불고 나도 같이 불었으니까

3년짜리 범죄가 5년이 되는거죠

그런데 갑이 불었을 때 내가 안불면

나는 사형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부는게 훨신 더 유리한거죠

갑이 안불었을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갑이 안불었을 때 나도 같이 안불면 똑같이 3년을 살고 나오는 건데

갑이 안불었을 때 내가 불면 나는 무죄로 붚려날 수 있어요

갑이 안불었을때도 내가 부는게 유리합니다

그래서 죄수의 딜레마라는게 뭐냐면

양쪽 사람한테 똑같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갑도 그렇고 을도 그렇고

다 불어버리는게 유리해지기때문에

둘이 동시에 불어버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믿고 서로 안불었으면 3년 살고 나올 사람들이

동시에 부는 바람에 5년을 살고 나온다는 슬픈 갑과 을의 사랑이야기

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죄수의 딜레마가 

한번하면 그래요. 둘다 부는게 나오는데

로버트 악셀루드라는과학자가 이게 궁금해져

조수의 딜레마를 여러번 해보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부는데 두번째 도 해보고 세번째 또해보고 이러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여러 전략가들을 불러모아놓고 대회를 열었습니다

를 들어서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20번을 반복을 해보겠다

너희;는 첫번째는 불을 것이냐 안불을 것이냐

두번째 불을 것이냐 안불을 것이냐 전략을 짜서

20회에 걸친 게임에 참석을 해봐라

어떤 전략이 가장 우수한 지를 확인을 해보겠다고 대회를 연겁니다.

악셀로드 입장에서는 사실은 두 사람 다 안부는게 가장 훌륭한 전략인데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되면 둘다 부는 이런 아둔한 짓을 하므로 

전략가들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를 보고 싶었던 거에요

이 대회에 수많은 전략가들이 참여를 합니다

프로그램을 제출하고요 굉장히 단순한 전략도 있고 굉장히 복잡한 전략을 짜온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대회를 딱 열어보니 누가 우승을 했느냐

정말로 가장 단순한 전략을 구사한 사람

라포포트라는 수학자인데요

그 전략이 바로 팃포탯이었습니다.

눈에는 운 이에는 이 전략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는 겁니다.

팃포탯 전략은 이런 겁니다

처음에는 일단 선량하게 나갑니다

첫번재는 협력을 해요. 상대방에게 그러니가 안부는 거죠

갑이든 을이든 안불고

상대도 안불거라 믿고 협력하는 자세로 첫번째 수행을 참가를 합니다

절대 먼저 배반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만약에 첫번째 판에서 상대가 배반을 했으면

다음판에는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상대방이 배반을 하면 그 다음판에는 배반을 하는겁니다

상대방이 배반을 안하면 그다음판에서 배반을 안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상대방이 했던 그대로 돌려주는 팃포탯 전략을 하면

이게 게임이론에서 가장 우수한 강자로 성적을 냈다는 겁니다

이게 왜 이러냐면 이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이런 것들입니다

첫째로 출발은 신사적으로 한다

그러니까 정의 선의를 갖는 거죠

내가 먼저 상대편을 속이거나 배반하지 않는다.

최초에 설정했던 게임정신이나 룰을 먼저 파기하지 않는다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두번재부터가 중요합니다.

팃포탯전략의 원칙중 핵심은 반드시 보복한다는 겁니다.

상대가 반칙을 범했을때 반드시 즉각 똑같은 방법으로 보복을 해주어야됩니다.

그리고 세번재도 중요합니다. 반드시 보복을 하므로써

내가 보복한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명백하게 알려줘야됩니다.

팃포탯 전략은 굉장히 단순해서 상대방이 금방 알아차려요

쟤가 팃포탯 전략을 쓰고 있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상대방이  모르게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가 반드시 이 전략을 알아차리게 하는게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가 인식을 하는거죠

내가 반칙을 저지르면 쟤는 반드시 다음판에서 나한테 반칙으로 보복을 하겠구나

이걸 알게 해주는 거겁니다

그래야 상대가 반칙을 안하게 된다는 거죠

네번재부분에서는 조금 갸우뚱하실지 모를텐데요

상대가 반성을 하면 용서를 한다

이게 원칙입니다

규칙을 어긴 상대가 반성을 하고 정상으로 되돌아오면

용서를 해주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상대가 반칙을 안쓰면 나도 반칙을 안쓴다는 겁니다.

그런데 용서를 할 때는 보복을 할 때와 달리 조금 뜸을 들이면서

용서를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용서가 쉬운게 아니라는가죠

그런데 이걸 오래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가 하야하면 용서해주겠다

이런 뜻은 아니에요. 반성하는 척하는데 용서를 한다는게 아닙니다

김무성이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해서

김무성을 용서해주자는 뜻이 아닙니다

팃포탯전략에서 용서는 상대가 반드시 반칙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입증이 되면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언제 우리가 상대를 용서해주실 수 있냐면

5년이나 10년뒤에 다시 보수가 집권을 했는데

그때 그 5년의 기간동안 반칙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러면 그 다음에 진보가 5년을 집권했을 때 

진보는 용서를 해주고 반칙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뜻을

이야기해야되는 겁니다.

지금 용서를 하라는게 아니에요

지금은 쟤들이 반성을 하는게 아니고 

5년동안 악랄하게 반칙을 저질렀기때문에 이 상태에서 말로 잘못했습니다.

하는 걸 가지고 용서를 해주면 팃포탯 전략에 맞지 않습니다.

경제학 차원에서 팃포탯을 이야기 하는 건

박근혜가 미워서요

물론 밉죠 미운데 박근혜가 너무 미워서

혹은 새누리가 증오스러워서

아니면 제 성격이 포악해서 반드시 보복해야돼

이런 성격이 있어서 하자는게 아닙니다.

박사님의 페북에 적었듯이

반드시 보복을 해야 저 사람들이 그 다음차에 집권을 하더라도

보복당하는게 두려워서 반칙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게 해야 게임에서는 피차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사회가 발전을 한다는 겁니다.

아까 그 글에서 나와있지 않습니까

세월호 참사에 권력을 잡은 자들이

하는 공작을 봐라 그에 비하면 비아그라 이런 이야기는

이건 저열한 것도 아니다.

이렇게 쓰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보복하지 않으면 또 저짓을 하기때문입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가장 좋은 결론이라는게

한국사회에서 서로 좋게 발전시킨다는 거에요

서로 협력해서요

이걸 위해서는보수가 정상적인 사람의 범주에 들어와야 됩니다.

지금처럼 반칙만하고 저열하게 속이고

이런 행동을 맘추도록 해야죠

그것때문에 이걸 되갚아주자는 겁니다.

어려울거 같잖아요

우리 머리;속에서는 보수가 어떻게 정정당당하게 싸워

보수가 공정하게 한다고... 이게 상상이 안가죠

그래본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왜 안되었냐면

게임이론에서 가르치는 건 진보가 보수에 대해서 너무 점잖았기때문이라는 거에요

보복을 제대로 안했기대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가 이 자식들이 쫄지도 않고

계속해서 저짓을 저열하게 계속해서 한다는 거죠

저는 비아그라, 피부미용 나도는 소문이건 뭐건

마음껏 비웃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요

만약에 진보가 집권을 하면 저는 kbs,MBC공영방송에서

보수정권에서 권력에 부역하고

국민들을 속인 사람들 잔인하게 몰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요

새누리당하고 똑같이 박근혜에 부역한 문화예술계 인사들

똑같이 대접해줘야된다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사악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네가 나쁜 마음을 먹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게임이론에 다르면 빈보가 집권을 했을 때

똑같이 해야 왜냐하면 우리는 처음에 신사적으로 시작을 했잖아요

블랙리스트 이런 거 안만들었다고요

그런데 저쪽이 먼저 반칙을 썼습니다.

그러면 똑같이 하는 겁니다

블랙리스트 만들고 언론 장악을 시도했으니

오케이 팃포탯 전략이다

이때도 똑같이 반사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반칙을 저지른 것에 대하여 똑같이 대해야

저 사람들이 나중에 언론 장악을 해서는 안되겠구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만드는게

결국은 나한테 돌아오는구나

알게되고 피차 협력의 길로 갈수 있게 되는거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마음껏 비아그라와 피부미용을

조롱해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른거죠

옛날의 신문기사 한 구절을 읽어드리려 합니다

1987년 7월 6일 동아일보에 실린 칼럼입니다.

1987년 7월이면 6월 항쟁의 승리로

직전제 개헌이 확정된 상태였죠.

민중들이 소중한 승리의 경험을 얻었을 때였어요

이때 리영희 선배님께서 동아일보에 칼럼을 쓰셨습니다.

칼럼 제목이 '지식인과 기회주의'입니다

굉장히 긴 칼럼인데 다 읽어드리고 싶은데

일부분만 읽어드리겠습니다.

87년 6월7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그렇다손 치더라도 이 나라의 지식인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난 민중을 무조건적 관용과 타협이라는 최면술로 다시 잠재우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과 민중이 독재의 나무를 흔들어 피의 대가로 손에 넣은 고귀한 열매를 어느 누구도 가로챌 수는 없다. 국민 모두가 눈을 부릅뜨고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책망을 들어야 할 곳이 이른바 언론기관과 언론인들이다. 지난날, 멀리는 유신체제와 지난 7년 동안에 걸쳐서 언론기관과 언론인들이 놓였던 고달픈 처지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목탁을 자처하는 그들이 국민을 배신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각 언론기관에서 민주주의적 자유언론을 위해서 싸우다가 쫓겨난 수많은 언론인들을 복권해주는 일에서부터 언론기관이 그들의 민주적 번신(飜身)을 전국민 앞에 입증해야 한다.

 

  지금은 관용과 타협, 화합과 망각에 못지 않게 옳고 그름을 가리는 준엄한 민주주의적 정의(正義)가 확립돼야 할 때다. 페어플레이는 페어플레이를 이해하는 상대에게 적용될 때 비로소 공정한 게임을 기대할 수 있다.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동아일보』, 1987, 7.6

페어플레이는 페어플레이를 이해하는 상대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리영희 선생님의 말씀에 정말로 공감합니다.

리영희 선생께서도 게임이론의 팃포탯을 전확히 이해하고 계신겁니다.

반칙은 박근혜와 수구언론 재벌 기득권세력들이 먼저 저질렀습니다.

기분이 나빠서 보복하자 이런 말이 아닙니다.

반드시 보복하고 우리가 반드시 보복한다는 사실을 저쪽이 알아야

반칙을 없앨 수 있기때문에 보복하는 겁니다.

쟤들이 세월호 유족들을 얼마나 개처럼 물어뜯었는지를 생각해보십시요

그리고 감히 사람의 머리에 물대포를 직사해서 사람을 돌아가시게 만들어놓고

뻔뻔스럽게 부검영장을 들고 영안실에 나타났습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인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그렇자면 분노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이것을 고치고 한국 사회가 보수든 진보든

반칙을 최대한 저지르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경제학의 대답은 우리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인간이 아닌 행동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일말의 관용도 필요치 않다는 겁니다.

우리도 개처럼 똑같이 물어뜯어야 합니다.

당한만큼 돌려줘야됩니다.

제가 증오를 부추기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게 경제학에서 말하는 가장 뛰어난 팃포탯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싸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싸우자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끝이 보인다는 생각이 알핏 듭니다만

암튼 힘을 내주시고 박근혜와 보수 연대의 비겁하고 

비열한 블럭을 그야말로 박살낼 때가지 조금도 일말의 자비심도 주지 않고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탐욕에 쩔은 그리고 성찰과 염치도 모르는 이런 자들에게는

몽둥이가 약이죠. 어줍잖은 화해, 상생 이런 것 집어치우고

노동자들이 어떻게 당했는지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박탈되어 왔는지를

체감하게 해야죠.

그래야 이게 나쁘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테고요

교육과 훈육이 필요한 보수

다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보수를 줘야 움직이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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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대의 집회, 민중은 모일 때 더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