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월호스님과 함께하는 BTN 즉문즉설]

2022. 4. 25. 09: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728x90

꽃이 아름다운 것은 떨어지기 때문이요

삶이 값진 것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그 꽃들이 사시사철 똑같은 모습으로 달려있으면

사람들이 이쁘다 이러지 않을 거에요

한때 피니 더 즐길려고 하고 

사시사철 피어있다면 그건 생화가 아니라 조화이겠죠

삶이 값진 것은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존재는 변한다

이거이야 말로 진리다

변하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

모든 것은 변한다는 법칙만 변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면

그 어느것도  실체가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기때문에

항상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각병한 애정이 없음에도

난초 곷이 잘핀다

꽃이 잘피는 조건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꽃을 잘 피운다

물이고 볕이고 영양분을 충족시켜주면 꽃을 피울 거 같은데

그렇지가 않답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면 현실에 안주해서 살아가지만

물도 주었다 말았다 불규칙적으로 주고

추웠다 더웠다

이 식물이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언제 죽을 지 모르겠다

저 주인만 믿고 있다간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지 

이 달에 죽을 지 다음 달에 죽을 지 주인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니 죽기전에후손을 퍼뜨려야 되겠다

그래서 꽃을 피운답니다

꽃을 피우는 비결은

모든 것을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스트레스을 주어야 된다는 거에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사가 자기 원하는 대로 잘 풀리고

먹고 살만하고

어려운 일 없고 이러면

현실에 안주하게 되죠

자기를 돌아보고 뭔가 반성하고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할까 하고

공부를 안하게 됩니다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은 놀러다니기 바빠

공부 안합니다 어려운 일이 없기때문에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약이다 생각해야됩니다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스트레스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일단은 수용하는 마음으로

스트레스가 너 이녀석 왔구나

근심, 걱정, 우울중, 부부, 애들, 상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간접적인 우울한 뉴스들 등

스트레스를 다루지 못하면 굉장히 위압적인 존재가 되고

다루는 방법을 알게되면 오히려 내 몸과 마음이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꽃을 피우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정체를 파악한다

스트레스는 손님이다 주인이 아니다

손님은 왔다가 가는 겁니다

가 지금 느끼는 불안감은 모두 주인이 아니고 손님에 불과합니다. 

견불객진(遣拂客塵)! 손님은 보내고 먼지는 털어버린다

손님 오면 일단 인사하죠

인사안하면 행패릏 부릴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극진히 대접하면 눌러 앉아 갈 생각을 안해요

내가 할 일을 못해요

일단 인사드리고

스트레스님이 오셨군요

오늘도 오셨군요

그리고 얼른 보내는게 상수입니다

제가 하던 일이 있어서 그냥 보냅니다

눌러 붙으려는 스트레스는 지켜봐야 됩니다

스트레스는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업이 된다 

바라보면 사라진다

염기즉각 각지즉실(念起卽覺 覺之卽失)" 잡념이 일어나면 곧바로 "잡념이 일어났구나" 하고 알아차리라. 그 순간 잡념은 사라진다.

생각이 일어나면 얼른 알아차려라

알아차리면 곧 사라지리라

둘째, 이름 붙여라

스트레스를 나의 스트레스 자구 받아들이니까

닉네임을 붙여주어라

짜증이 올라오면 나의 짜증이 아닌 닉네임의 짜증으로 바꾸어라

닉네임은 원래 없었던 일시적인 이름이다

닉네임을 붙이면 닉네임의 스트레스가 됩니다

나는 닉네임의 스테레스를 지켜보게 됩니다

내가 화내는게 아니라 닉네임이 화를 내는거죠

화는 닉네임에 맡겨놓고

나는 닉네임의 화를 지켜보는 입장이 되는거죠

그러면 강건너 불구경하다가 됩니다

옆에서 불이 타면 무섭고 뜨겁죠

강건너 불구경하면 관조할 수 있어요

관조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훨씬 경감돼요

로병사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늙고 병들고 죽음도 관찰할수 있다면 최고의 스트레스 퇴치법입니다

스트레스를 회피가 아니라 공부의 자량으로 삼는다

바둑돌때 고수들이 둘때 하수가 옆에서 훈수를 두는 경우도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잘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안보이는 수가

한걸음 떠나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보니 잘보입니다

스트레스도 분리해서 볼 수 있는 연습이 되면

지혜가 생깁니다

그래서 계정혜 삼학이 됩니다

내 마음이 관찰할 수 있는 관찰력이 생기면

상황 판단이 잘되는 거에요

고민은 사람나다 다릅니다

시처인 시간과 장소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를 수 있죠

똑같은 질문도 답이 다르게 나갈 수 있어요

그 사람이 처한 때와 장소와 상대방이 다르기때문에

답이 다르게 나갑니다

사실은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이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이 관찰력만 키우면 답이 보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관찰력을 못키우고그 안에서 헤매니까

답이 안보입니다

한가지 정답이 있다면 스스로ㅜ 관찰력을 키우십시요

정답은 이미 여러분 마음속에 이미 갖추어져 있습니다

답변을 옆에서 해주더라도 피상적이 교과서적인 답변은 해줄 수 있을뿐

세부적인 상황까지 알수 없는거죠

세부적인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줘도

성장환경이라든지 분위기는 다 설명 못하죠

정말 모든 빌문에 대한 답변은 나 자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을 수 있게끔 

도와줄뿐이다

고민 해결사가 아니고 고민 해결 도우미입니다

우리는 삶은 확실하고 죽음은 불확실한 걸로 거꾸로 생각하고 있어요

부처님 말씀은 삶은 불확실하고 죽음은 확실하다

다 죽습니다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죽습니다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두가지를 닦아야 됩니다

첫째는 복을 닦아야 하고

둘째는 도를 닦아야 됩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이 두가지입니다

복과 도

행복지수라는게 있죠

행복지수를 보면 

경제적으로 우리나라가 10위 안팎이에요

행복지수는 2021년 97위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보다 훨씬 뒤에 가있어요

행복지수에 두가지가 있습니다 분자와 분모가 있는데

분자는 우리의 소유에요

소유가 많을 수록 행복하다고 여기는 거죠

분모는 우리의 욕망입니다

욕망은 줄어들수록 행복지수가 커지는 거에요

분자는 커질수록 행복지수가 커지고

분모는 줄어들수록 향복지수가 커지는 거에요

그래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두가지밖에 없어요

첫째는 소유를 늘리거나(부자가 되거나)

둘재는 욕망을 줄이거나(부처가 되거나)

소유를 늘리는 방법은 뭐냐 복닦기입니다

욕망을 불이는 방법은 뭐냐 도닦기입니다

마음공부하는 겁니다

복닦는 비결은 보시복덕입니다

베풀면 반드시 가지게 됩니다

도닦는 비결은 대면관찰입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

이게 마음을 닦는 겁니다

닦는다는 것은 관찰하는 것입니다

일어남 사라짐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분노심이 일어나면 일어났다 관찰하고

닉네임을 붙여주면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관찰력이 증장해서 뛰어나면 죽어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거야 말로 최상의 웰다잉입니다

몸뚱이가 타도 내몸뚱이가 아니라 아바타의 몸뚱이가 타는 겁니다

닉네임이 실체가 없듯 실체가 없는 몸뚱이는 실체가 없는 것

남의 화장 구경하듯이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그런 마음가짐을 키우는게 하나고

계울과 보시 잘해 죽어 천상에 가게 됩니다

극락정토에 왕생하게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부의 당위성이 서야 열심히 하게 되죠

약을 먹으려면 약효를 알아야 먹게 되뵤

공부를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전도의 길을 떠나라

모두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

만인의 행복을 위해서 불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행복은 소유를 늘림으로 얻을 수가 있죠

궁극적인 행복은 소유를 늘리는 방법으로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되려면

분모가 제로가 되어야 합니다

분모가 제로가 되려면 욕망이 제로가 되어야하고

이것이 마음공부를 하는 이유이고 목표입니다

욕망을 줄여나가서 무아법에 통달해지면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됩니다

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분모 제로는 행복지수가 무한대이니까요

우리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는 변화합니다

아무리 애석히 여겨 애착을 해도 꽃은 떨어지게 된고

아무리 미워해도 찹초는 자라난다

좋은 일만 생기고 나쁜일은 안생기기를 바라는게 사람들의 심리지만

세상은 절대 그렇지가 않다

오르락 내리락

좋은 것고 한때요 나쁜 것도 한때다

잘나갈 때도 한때요 못나갈때도 한때다

좋은 때는 공덕짓고

나쁜 때는 공부짓자

이게 제행무상의 이치를 살려나가는 방법이에요

모든게 한때다

잘 나갈때는 뭐든지 잘됩니다

실수를 해도 별로 사고도 안생겨요

안되기 시작하면

없는 말, 구설수까지 나오고 하는 일마다 힘들어요

항상 잘되기만 바라지 말고

잘 될때는 많은 공덕을 지어야

법보시, 재보시

안 될대는 지금이야 말로 공부의 찬스구나

왜 안될까 마음을 후덕하게 못썼구나

마음을 돌이켜보고

공부를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잘나갈대는 공부할 시간 없어요

놀러다니고 복을 누리러 다니는데 바빠요

안돼야 왜 안될까

스스로 돌이켜보고 공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궁극적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행복과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가 힘들죠

친구관계에 서운함이 쌓이면

서운함에 닉네임을 붙입니다

서운함에 거리가 생기고 현명한 판단을 하게되고

내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차분해진 상태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죠

서운함을 간직한 채로 대화를 하면 말이 얄밉게 나갑니다

그러면 정리가 나쁘게 됩니다

모든 문제해결은 나 자신에게서 먼저 해결되어야

나 자신이 서운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나서

평온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면 

상대방도 느낍니다

서운한 마음을 간직하고 대화나누면

상대방도 방어막을 싹 칩니다

사실 상대방과 대화하기전에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내 마음과 대화를 통해 내 마음이 평온을 찾아야

그리고 나서 그 평온한 마음으로 상대방과 대화하면 해결이 될 수 있어

도박 중독이 든 아들 도박 빛

도박도 미래와 현재에 대한 불안감, 불만족이 기본이 되어

도박에 빠지게 됩니다

중독증세는 고치기 어렵죠

본인이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해야됩니다

중독되어 있는 사람은 도와주면 안됩니다

그러면 같이 망합니다

처절하게 냉정하게 대해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먼저 자각을 해야

이래서는 안되겠구나 여기서 벗어 나가야 되겠구나

빨리 벗어 날 수 있게끈 자각을 도와주어야

층간소음도 마찬가지 링에 오르기 전

모든 싸움은 자기와의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