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을 파고드는 경전! 금강경 이야기-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1회

2022. 9. 4. 00: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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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파고드는 경전! 금강경 이야기(두가지 금강경)-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1회

개념이 없다
날아라 슈퍼보드, 서유기 대당서역기
교언영색
언어에 대한 혐오
인도적 직역
그것은 언제인가?
전화해봐야 한다

 금강경 야보송(金剛經 冶父頌) 서(序)
法不孤起 誰爲安名 법불고기 수위안명
법은 홀로 일어서지 못하는데 누가 이름 지었는가?

摩訶大法王 마하대법왕 : 대법왕은 위대하시어
無短亦無長 무단역무장 : 길고 짧음으로 말할 수 없고
本來非皂白 본래비조백 : 본래 흑백으로 구별할 수 없으니
隨處現靑黃 수처현청황 : 청색이나 황색으로도 보인다.
花發看朝艶 화발간조염 : 꽃이 필 때는 첫 빛으로 곱지만
林凋逐晩霜 임조축만상 : 낙엽지니 늦서리가 금방이라
疾雷何太擊 질뢰하태격 : 천둥은 어찌하여 크게 치며
迅電亦非光 신전역비광 : 번개는 그냥 빛이 아니다.
凡聖元難測 범성원난측 : 범부와 성인이 원래 둘이 아니거늘
龍天豈度量 용천기도량 : 용천이 어찌 헤아리리오.
古今人不識 고금인불식 : 예나 지금이나 아는 사람이 없어
權立號金剛 권립호금강 : 명목상 금강이라 하였도다.
 
* 야보 도천(冶父 道川) 송나라 때 고승(高僧)으로 성은 적씨(狄氏), 이름은 삼(三). 군(軍)의 궁수(弓手)였는데, 재동(齋東)의 도겸선사(道謙禪師)에게 발심(發心), 도천(道川)이라는 호를 얻었다.
임제선의 일맥(一脈)인 정인계성(淨因繼成, 1101~1125)에게 인가를 받았다. 고향 재동에 돌아와 <금강경야보송(金剛經冶父頌)>을 지었다.
 
* 책에 따라서는 '야부송'이라고 한 책도 있지만 사람이름에 쓰일 때는 '아비 부' 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 보' 로 읽어야 한다.
천상열차분야의 28수중 위수(危宿)  造父도 '조보'로 읽는다. '야부'라고 표기하여 오류를 범한 곳을 흔히 볼 수 있다. 
 
* 특히 불가(佛家)에서는 통칭과 다르게 읽는 한자가 아주 많으니
(普提보 道場도 遍照조 徧滿만 婆羅蜜라밀 布施시 등등. 그 밖에도 아주 많음) 번역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