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사상 보현행원품6

2007. 6. 9. 08:4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728x90
보살사상 보현행원품6

선남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대원을 구족하고 원만하게 함이니 만약 모든 보살이 이 대원에 수순하여 나아가면 능히 일체 중생을 성숙함이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수순함이며 보현보살의 한량없는 모든 행원을 원만히 성취함이니 이 까닭에 선남자야 너희들은 이 뜻을 마땅히 이와 같이 알지니라.

 

경의 수승한 공덕.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시방 무량무별 불가설불가설 불찰극미진수 일체 세계에 가득찬 으뜸가는 묘한 칠보와 또한 모든 인간과 천상에서 가장 수승한 안락으로 저 모든 세계에 있는 중생들에게 보시하며 저 불찰 극미진수 겁을 지내도록 항상 계속하고 끊이지 아니하여 얻을 공덕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원왕을 잠깐 동안 듣고 얻을 공덕과를 비교하면 앞에 말한 공덕은 백분 천분의 일도 되지 못하며 내지 우바니사타분의 일에도 또한 미치지 못하느니라.

 

다시 어떤 사람이 깊은 신심으로 이 대원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거나 내지 한 사구게 만이라도 서사하면 속히 오무간업<무간지옥에 떨어질 5가지 중죄로 1.아버지를 죽인 것 2.어머니를 죽인 것 3.부처님 몸에 피가 나게 한 것 4.아라한을 죽인 것 5.화합승을 파하게 한 것>이 소멸하며 세간에 있는 모든 병과 모든 고뇌와 내지 불찰극미진수의 일체 악업이 모두 소멸하며 또한 일체 마군과 야차와 나찰과 구반다와 바사사와 부다 등 피를 빨고 살을 먹는 모든 악한 귀신들이 다 멀리 달아나거나 혹 발심하여 가까이 와서 친근하며 수호하리니 이 까닭에 이 원왕을 외우는 사람은 이 세간을 지냄에 조금도 장애가 없어 마치 공중의 달이 구름 밖으로 나온 듯 하니라.

 

그러므로 모든 불보살이 칭찬하시며 일체 인간이나 천상사람이 마땅히 예경하며 일체 중생이 마땅히 공양하리니 이 선남자는 훌륭한 사람 몸을 받아서 보현보살의 모든 공덕을 원만히 하고 마땅히 오래지 않아 보현보살과 같은 미묘한 몸을 성취하여 32대장부 상이 구족할 것이며 만약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면 난 데마다 수승한 종족 가운데 나며 능히 일체 악취는 다 없이 하며 악한 벗은 다 멀리하고 외도는 다 조복받고 번뇌에서 해탈하는 것이 마치 사자왕이 뭇 짐승들을 굴복시키는 것과 같아서 능히 일체 중생의 공양을 받아내게 되리라.

 

또 이 사람이 임종할 마지막 찰나에 일체의 친족들은 모두 떠나고 코끼리나 말이나 모든 수레와 보배나 재물등 이러한 모든 것들은 하나도 따라오는 것이 없건만 오직 이 원왕만은 서로 떠나지 아니하며 어느 때나 항상 앞 길을 인도하여 일찰나 동안에 극락세계에 왕생하고 왕생하고는 부처님의 수기를 받고 나서는 무수 백천만억 나유타 겁을 지내도록 시방의 불가설불가설 세계에 널리 다니며 지혜의 힘으로써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이익이 되게 하며 머지 않아 마땅히 보리도량에 앉아서 마군들을 항복받고 등정각을 성취하며 미묘한 법륜을 굴려서 능히 불찰 극미진수 시계의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발하게 하고 그 근기와 성질을 따라서 널리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리라.

 

마땅히 지성으로 받으며 받고는 능히 읽고 읽고는 능히 외우며 외우고는 능히 지니고 내지 베껴 써서 널리 남을 위해 설한다면 이 모든 사람들은 일념 간에 모든 행원을 다 성취하며 그 얻은 복의 무더기는 한량 없고 가이 없어 능히 대번뇌 고해 중에 빠진 중생들을 제도하여 마침내 생사에서 벗어나 아미타불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하리라.

이상 혜거스님 보살사상 보현행원품 특강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