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중에서
2007. 6. 9. 09:1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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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집착하지 말라.
성불을 안 했다고 세간에 범부가 하나 더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그대로 부처다.
참선을 알라.
응무소주이생기심.
집착하지 않는 본심적 세계.
언제부터 자성이 본래 구족하였는가.
태양은 어디에 머무는가.
태양은 머무는 게 아니다.
우리는 (색성향미촉법) 육진의 세계에 살고 있다.
라디오를 들었는데 끌리는 바가 없다면
소리의 머무름도 오래가지 않는다.
소리도 오래 들으면 싫증이 난다.
꽃도 시든다.
자비에 머물고 적정,무상에 머물러라.
비교하지 말고 분별, 집착하지 마라.
이 게 무위고 머무는 바가 없는 바다.
사대가 공하고 오온이 공하다.
천지 대지가 우리 마음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있는 게 아닌데 어떻게 앉겠소.
이상 육조단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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