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2:2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증도가
진여자성시진불 사견삼독시마왕 사미지사마제사 정견지시불재당 – 진여자성이 참 부처요 사견 삼독은 마왕이라 삿되고 어리석을 때 악마가 집에 살고 견해가 올바를 때 부처님이 방안에 계시네.
성중사견삼독생 즉시마왕래주사 정견자재삼독심 마변성불진무가 – 성품 가운데서 사견으로 삼독이 생겨나면 곧 마왕집에 와서 살고 정견으로 스스로 삼독의 마음을 없애면 마구니가 변하여 부처가 되며 참일뿐 거짓이 없네.
법신보신급화신 삼신본래시일신 약향성중능자견 즉시성불보리인 – 법신과 보신과 화신이여 삼신이 본래 한 몸이니 만일 성품 가운데를 스스로 보면 곧 성불하는 보리의 원인이라.
본종화신생정성 정성상재화신중 성사화신행정도 당래원만진무궁 – 본래 화신으로부터 깨끗한 성품 나는지라 깨끗한 성품이 항상 화신 가운데 있네. 성품이 화신으로 하여금 정도를 행하게 하면 장차 원만하여 참됨 다함이 없으리라.
음성불시정성인 제음즉시정성신 성중각자이오욕 견성찰나즉시진 – 음란한 성품이 본래 깨끗한 성품의 씨앗이요 음란함을 없애면 곧 성품의 몸이니 성품 가운데서 각각 오욕을 떠나면 견성이 찰나이고 곧 참 사람이다.
금생약우돈교문 홀오자성견세존 약욕수행멱작불 부지하처의구진 – 금생에 만약 돈교의 문을 만나면 홀연히 자성을 깨달아 세존을 보지만 만일 수행하여 부처님을 찾으려 하면 어느 곳에서 참을 구하는지 모르겠네. 밖으로 찾지 말라.
약능심중자견진 유진즉시성불인 불견자성외멱불 기심총시대치인 – 만일 마음 가운데 스스로 참을 본다면 참이 곧 성불하는 원인이라. 자성을 보지 못하고 밖으로 부처를 찾으면 마음을 일으킴이 다 크게 어리석은 사람이라.
돈교법문금이유 구도세인수자수 보여왕래학도자 부작차견대유유 – 돈교 법문<육조단경 자성진불게>을 이제 남겨두니 세상 사람 제도할 때 모름지기 스스로 닦게 하라. 장차 도 배우는 수행자에게 알리는데 이 소견을 짖지 아니하면 크게 멀고 멀어진다.
올올불수선 등등부조악 적적단견문 탕탕심무착 – 올올히 모든 것을 초월하여 태연함 선한 것도 닦지 않고 등등히 자재무애하여 당당함 악한 것도 짓지 않는다. 적적하여 보고 듣는 것이 끊어지고 넓고 넓어 마음 걸림이 없구나<혜능>
모름지기 몸은 허공<무상>에서 태어나는 것이니 마치 모든 형상을 환으로 낸 것과 같다. . 사람의 마음과 의식은 본래 없으니 죄와 복이 다 비어서 머무른 바가 없다. 온갖 착한 법을 일으키는 것도 본래 환이고 온갖 악한 법을 짓는 것도 또한 환이다. 몸은 물거품 같고 마음은 바람과 같다. 환으로 나온 것 본래 없고 실상도 없네.
사대가 화합하여 몸이 되었고 마음은 본래 생기는 것 없이 경계로 인해 있다. 앞의 경계가 만약 없으면 마음 또한 없나니 죄와 복이 환 같아서 생겼다 또 사라진다. 마음 먹기 달렸다.
몸이 진실함이 없는 것을 보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보는 것이요 마음이 환과 같음을 아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아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본성이 빈 것을 알아 얻으면 이 사람은 부처님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부처님은 몸을 보지 않고 아는 것이 곧 부처이니 만일 참으로 아는 것이 있다면 따로 부처가 없다. 지혜로운 이는 죄의 성품이 공한 것을 잘 알아서 탄연하여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과거장엄급 비바시불>.
이상 자광스님 증도가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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