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지 말라

2007. 6. 9. 13:1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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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행을 지키던 비구 각덕이 있었다. 파계한 비구들이 칼과 막대기로 이 법사를 위협했다. 그 나라 임금은 유덕인데 이런 사실을 알고 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파계한 비구들과 싸움을 하다 전신에 창을 맞았다. 대왕은 진실하게 바른 법을 수호하였습니다. 다음 세상 그 몸으로 한량없는 법기가 되리다. 가섭이여! 그 때 임금이 지금의 내 몸이요 법을 말하던 비구가 가섭이다. 바른 법을 수호하는 이는 한량없는 과보를 받는 것이니 이 인연으로 오늘날 내가 법신을 성취하였느니라.


법을 지니는 비구를 옹호하라. 5계를 받지 않고도 바른 법을 수호하는 이는 대승인이다. 이런 사람을 파계하는 사람이라 하지 말라. 그래서 계행을 지니는 사람은 칼과 작대기를 가진 사람들과 벗이 되라고 허락한 것이다. 하지만 생명을 끓지는 말라.

 

대중엔 3종류가 있다. 1.파계한 잡승 2.어리석은 중 3.청정한 중. 이양을 위해 파계한 이들과 어울려 사업하는 이는 파계한 잡승이다. 어리석은 중이란 계율을 범하는 이가 많아도 참회토록 가르치지 못하고 함께 계율을 말하고 자자한다면 어리석은 중이다. 청정한 중이란 마군들이 깨뜨릴 수 없는 보살 중으로 성품이 청정하여 윗2종류의 중들을 조복하면 청정한 호법무상대사라 한다.

 

세상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믿는 이와 믿지 않는 이. 믿는 이는 착하고 믿지 않는 이는 착하지 않다. 착한 이도 2종류가 있다. 절에 가는 이와 가지 않는 이. 절에 가는 이도 2종류가 있다. 예배하는 이와 예배하지 않는 이. 예배하는 이도 2종류가 있다. 법을 듣는 이와 듣지 않는 이. 법을 듣는 이도 2종류가 있다. 지극히 듣는 이와 건성으로 듣는 이. 듣는 이도 2종류가 있다.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이와 제 멋대로 행동하는 이. 더불어 살아가는 그 사람을 이름하여 세상에서 가장 높고 수승한 사람이라 한다.

 

과부나 음녀 집에 가서 여러 해 함께 있지 말라. 4가지 중대한 계율을 출가한 사람은 짓지 말라. 만약 짐짓 짓는 이는 사문도 석가의 제자도 아니다. 가벼운 계율을 범한 이에게 3번 말려서 능히 버리게 하면 이 것은 가벼운 것이다. 옳은 계율이 아닌 것은 증명치 않는다 함은 어떤 이가 깨끗치 않은 것을 받아 사용함을 보고 칭찬하는 이와는 함께 머물지 않는 것이요 옳은 계율을 증명한다는 것은 계율을 잘 배우고 파계한 이는 가까이하지 아니하며 행하는 일이 계율에 합하는 이를 보고는 환회한 마음을 내는 것이다. 이렇게 불법 짓는 일을 잘 알고 잘 해석하는 이를 을사라 하니 한 글자를 잘 알고 경전을 잘 지니는 일도 그와 같다.

 

<명자공덕>경 이름의 공덕. 이 경의 이름은 대반열반이다. 그 내용은 처음이나 끝이나 모두 선에 관한 것이다. 대란 항상하다는 뜻이니 모든 번뇌와 마의 성품을 항복받고 그런 뒤 몸과 목숨을 버리는 것이라 대반열반이라 한다.

 

밭을 가는 데는 가을에 가는 것이 가장 좋듯 모든 약 가운데 제호가 제일이듯 중생들의 번뇌와 산란한 마음을 다스림에 대반열반경이 제일이다. 좋은 타락은 8가지 맛이 있다. 1.항상한 것 2.변치 않는 것 3.편안한 것 4.서늘한 것 5.늙지 않는 것 6.죽지 않는 것 7.때가없는 것 8.쾌락한 것이다. 8가지 맛을 구족하여 대반열반이라 한다.

 

<사상품>네 가지 모양. 대반열반을 분별하여 보임에 4가지 모양이 있다. 1.스스로 바르게 함 2.다른 이를 바르게 함 3.물음에 따라 대답함 4.인연의 뜻을 잘 해석함. 칼로 혀를 끊을지언정 불법승 3보가 무상하다 말라. 어린 아기처럼 항상 머무는 젖<법>을 소화하지 못하므로 먼저 괴롭고 무상하다고 말했다. 만일 성문들이 공적이 갖춰져 대승경전을 닦을 만하면 내가 이 경에서 6가지 괴로움<신맛> 무상함<짠맛> 무아<쓴맛> 즐거움<단맛> 나라 함<매운맛> 항상함<싱거운맛>을 말하노라.

 

세간엔 3가지 맛이 있으니 이른바 무상과 무아와 즐거움이 없음인데 번뇌를 땔나무로 삼고 지혜를 불로 삼아 그 인연으로 열반이란 음식을 만들면 항상하고 즐겁고 내가 되어 모든 제자들로 하여금 모두 맛있게 먹게 하리라.

어떻게 하면 재물을 허비하지 않고 시주라는 이름을 얻나요?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들이나 욕심이 적어 만족할 줄 알고서 부정한 물건을 받지도 않고 기르지도 않는 이에게는 종이나 하인을 범행을 닦는 이에게는 여자를 술과 고기를 끊은 이에게는 술과 고기를 오후불식하는 이에게는 오후에 음식을 꽃과 향을 찾지 않는 이에게는 꽃과 향을 보시하면 큰 시주라는 소문이 자자하면서도 자기 재물은 조금도 줄지 아니할 것이다 한다면 이 것이 묻는 대로 대답하는 것이다.

 

고기 먹지 말라. 자비의 종자를 끊는다. 만일 단월의 보시를 받거든 그 음식을 아들의 살과 같이 생각하라. 생선이나 고기는 아름다운 음식이 아니다. 사탕수수 쌀 밀 보리 모든 곡식 검은 밀 타락 젖과 기름을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니건자<자이나 교도>. 모든 중생들이 고기 냄새 맡고 모두 두려워 하며 저 사람은 우리의 원수다 라고 생각하며 멀리 한다.

 

이상 정우스님 열반경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