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마음 가짐

2007. 6. 9. 13:4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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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목적은 여여하게 살기 위해서다. 여여란 연기 실상 그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 괴로움을 여위고 참다운 생활을 하게 된다. 연기 실상이란 부처님 실상이다. 깨달은 자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은 연기 실상의 흐름만 있다. 부처님이 무슨 실체가 있나? 우리가 힘들게 사는 이유는 잘못 착각하고 살아서 그렇다. 먼저 내 마음 가짐이 바뀌어야 한다. 기도할 때도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해라.  

 

1.부처님 힘에 의해 기도가 성취된다는 확신이 중요하다. 신앙적으로 표현하자니 부처님 실상 안에 있는 것이지 사실은 우리 자신이 부처다. 부처님과 내 마음을 통하게 하면 성취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내가 느끼고 있는 겉의 힘이 아니라 내부의 무한한 힘을 확신하고 쓰는 사람들이다. 이 말은 내 존재의 바탕이 무한하다는 말이다. 고정관념 분별이 쉬고 참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내부의 힘은 부처의 힘이다. 보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힘들고 괴롭게 산다.

2.자기 자신을 업보 중생으로 보지 말라. 나의 참 생명은 부처님 무량공덕의 생명이니 확실히 믿고 내 업보라 생각지 말라. 깨달은 반야 안목으로 보면 이 세상은 중생도 고통도 없는 완전무결한 진리의 실상이다. 깨달은 분들은 한결같이 보고 잇다. 차별 경계를 버려라. 

 

3.너그럽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보시를 행하라.

4.일체 두려운 생각이나 근심걱정을 놓아 버려라. 설사 문제가 고통스럽다 해도 자기 향상의 계기가 된다. 모두 껍질이 깨지는 아픔을 겪고 나온다. 어려움 겪고 새로운 차원으로 바뀌는 것이지 가만히 이뤄지는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왜 나한테만 어려움을 주나요? 이런 말 대신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항상 고맙다 하면 놀라운 변화가 인다. 정상으로 이끌어주려고 고통을 주는 것이다.

5.고통과 장애가 있는듯 보여도 일시적 거짓 현상이다. 실체와 연속성을 가진 것은 하나도 없다. 고통도 어려움도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고 연기의 흐름이다. 업력의 반영으로 잠시 나타나는 것 뿐이다. 구름처럼 꿈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공부가 깊을 수록 꿈처럼 느껴진다. 거짓 현상이다. 본래 있는 것은 진리의 힘만 있고 내가 꼬이는 2가지 만 존재한다. 마음 바꾸면 달리 본다.   

 

6.희망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라. 열등감 불평불만 대신 밝은 마음으로 바꿔라.

7.모든 것은 부처님께 맡기고 꾸준히 간절히 노력하라. 원망은 자기 계산이다. 부처님 계산은 더 멀리 더 높이 보고 있다. 기도가 부족하면 2번 3번 더 하라. 감응한다. 기도도 참선도 모두 훌륭한 수행법이다. – 이상 지환스님 법문 중에서 –

 

불교는 예사로운 종교가 아니다. 위 없이 깊고 깊은 법이다. 인간이 지금까지 발견한 최상의 진리다. 인생과 청춘을 송두리째 바쳐도 아까울 게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 주사위는 던져졌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라. 정성 껏 살면 안 될 일이 없다. 관세음보살만 찾는 게 기도가 아니다.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도록 원을 세우라.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은 내일이 없다. 기도하는 마음이 참선하는 마음이다. 역사는 열심히 사는 사람의 무대다. 10년 게으르게 해봐야 단 하룻 동안 굳세고 부지런한 것만 못하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수행이다. 비우고 또 비우고 그 것이 부처님 경지다. 부족한 점 못난 점 매일 매일 생각하고 반성하고 참회하라.  – 이상 무여스님 법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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