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죄

2007. 6. 9. 13: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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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은 우리 사유로는 헤아릴 수 없다. 돈 처럼 다함이 있는 것이 유루고 자격증 처럼 두고 두고 써 먹을 수 있는 것이 무루다. 복덕을 구하면 유루고 공덕을 구하면 무루다. 무루는 샘이 없는 법. 새가 지저겨도 볼 여유가 없다. 못 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비록 재주나 학문은 없어도 수행자는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환희심을 낸다. 돈은 소리 없이 들어왔다 나갈 땐 사람을 괴롭히고 나간다. 고이 보내라 그러면 다치지 않는다. 영원히 내 것이라 착각해서 어리석은 행동이 나온다.

 

5역죄 1.아버지를 죽이고 2.어머니를 헤치고3.부처님 몸 피나게 하고 4.아라한을 죽이고 5.승가의 화합을 깨트리는 죄는 짓지 말라. 무간지옥 간다. – 이상 자민스님 법문 중에서 –

 

황무지 안에도 꽃은 있다. 재물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보시가 많다. 보시는 정성이다. 내 마음이 바르고 지혜로우면 무엇이든 나눠줄 수 있다. 여자들 75%는 남편과 다시 살려고 안 한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아상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시어머니인데. 내가 남편인데 감히? 이런 게 아상이다. 남녀 사랑 2년6개월 간다. 그 다음 정으로 산다. 주면 행복해진다. 해줬으니 돌아오겠지 말고 무조건 주라. 보시는 상대를 바꾸는 힘이 있다.

 

내 몸 있는줄만 알고 다른 이 몸 있는줄 알지 못하고 내 고통 있는줄만 알고 다른 이 고통 있는줄 알지 못했고 내 안락 구할 줄 알면서 다른 이도 안락을 구하는줄 알지 못했으며 내 해탈 구할줄만 알고 다른 이도 해탈 구하는줄 알지 못했으며 내 집 권속 있는줄만 알고 다른 이 집과 권속 있는줄은 알지 못했으며 한낮 자기 몸 가렵고 아픈 것은 참기 어려워하면서도 다른 이가 매 맞아 고통이 심한데도 심하다 걱정하지 않았으며 자기 몸 조그만 고통은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지옥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고통이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불평등한 연고로 나다 남이다 하는 마음을 일으켜 원수와 친한 이라는 생각을 하여서 원수가 육도에 두루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죄가 무량무변한 것을 오늘 참회하니 소멸하여 주시길 바라며 이에 지극한 정성으로 오체투지 하나이다.  – 이상 원혜스님 법문 중에서 –

 

기도란 자신이 지은 업장을 뼈져리게 느끼고 되풀이 않겠다는 참회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참회 없이 앞으로 잘 하겠다 하지 말라. 내가 지은 신구의 3업을 먼저 참회하라. 기도하다 보면 번뇌 망상 잡념이 끊임없이 방해한다. 삿된 욕망으로 하지 말고 간절한 일념으로 기도해라.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 예경 참회 염송 하면 부처님 가피 입는다. 관세음보살을 호명하거나 대승경전을 독경하거나  경전 한 자 쓰고 삼배 하는 사경도 좋은 기도 방법이다. 진언이나 명호는 부처님 성품이다. 어린애 배고프면 울 듯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라. 어렵고 힘들 때 보다 편할 때 부처님을 찾아라. 내 자신 위해 기도 마라. 기도하다 보면 내가 문제의 원인임을 알 수 있다. 기도하면 업장이 소멸되고 자신을 점검하게 되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삼매에 든다. – 이상 혜자스님 법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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