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9. 14:3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 - 18C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상의 혁신과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 경제 구조상의 변혁. 이 시기 기술<기계공업>이 획기적으로 발달하고 사회<분업화 대도시 핵가족 대량생산소비 자본주의 공산주의>가 급격히 변화했다.
제조업<공업>의 발전단계 – 1.가내수공업 Domifacture-<중세> 2.공장제수공업manufacture<작은공장 소자본가>-16.17C 3.기계공업machino-facture<큰 공장 대자본가>-산업혁명
기계 - 어떤 동력<운동. 효율성>을 투입하여 움직이는 + 부속품들의 조립 장치<물질. 분할성>
효율성efficiency – 투입된 동력의 양과 그 것으로 얻어진 산출된 생산물의 양 사이의 비율. 원인은 적게 들이고 결과는 많은 것. 기존의 어떤 신비로운 것으로 설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계혁신 – 방적<Spin>은 실을 생산하는 것. 방직<Weave>은 실로 천을 짜는 것. 상호관계에서 기계의 혁신이 일어난다. 방직 방적기의 동력은 수력<수력 풍력: 재생 가능>에서 석탄 증기기관<석탄 가스 석유: 재생 불가능>으로 이동한다. 언젠가는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기계=부품+분할. 생산과정에서 보면 전문공정과 분업화다. 도시관점에서 보면 전문공간과 분할된 대도시화다. 가족관계에서 보면 핵가족화와 분해다.그래서 분할성이 곧 효율성이 되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제일 먼저 분업부터 강조한다. Pin을 혼자 하루에 20개 만들던 것이 분업을 하면 4800개<1:240>를 만든다는 이론부터 시작한다.
수력은 하천에서만 해야 하던 것이 석탄 증기를 사용 이동이 용이해지면서 도시로 진입한다. 학교 양로원 공장 시장 경찰 병원 같은 도시전문공간의 필요성이 생긴다. 도시계획도 산업문명의 소산이다. 건축물 내부도 효과적으로 분할하자니 성냥갑 모양이 되고 직선화된다. 가족기능 중 노인부양 자녀교육은 양로원 학교 등 전문기관에 이양한다. 학교는 대중교육 기관으로 원래 유능한 공장노동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했다. 복종심을 길러주기 위해 주입식 암기위주 교육이 된다. 하지만 지금의 탈산업 정보화시대엔 이런 교육 형태가 달라져야 한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계화의 영향 – 분업화. 대도시화. 핵가족화
기계화 문제와 불교 – 1.화석연료 사용 문제와 불교 2.분업화의 문제와 불교 3.대도시화 문제와 불교 4.핵가족화 문제와 불교.
1.화석연료 사용 문제.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이 심해졌다. 자연은 이용 지배 장악의 대상으로 변했고 인간은 자연 지배자로 자연의 일부가 아니었다. 결국 자연으로부터 인간이 소외되었다. 疎外<alienation. Entfremdung>멀리 떨어지고 낮설어지게 되었다.
자연.자연계를 불교는 법계<dharma-dhatu> 법연<dharmata>으로 말한다. 다르마는 법이다. 연기법에 의해 이뤄진 세계가 법계고 연기법에 의해 그러그러 하게 있는 것이 법연이다. 이는 상호의존성을 바탕으로 한다. 상생 공존이다. 따라서 이용의 대상으로 파헤쳐지지 말아야 한다. 身土不二는 순수한 불교용어다. 身은 인간이고 土는 대지 자연이다. 불교의 연기적 자연관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2.분업화 문제는 한 가지만 계속하면 찰리 채프린의 모던 타임즈에서 처럼 볼트만 조이게 획일화 된다. 사람이 없어도 기계는 돈다. 인간이 기계가 된다. 인간이 생산활동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기계부품이 된다. 생산활동으로부터 인간이 소외된다. 노동관은 자본가 입장에선 인간이 이익창출의 수단이 되고 노동자 입장에서 노동은 생계유지의 수단이 된다.
그러나 불교에선 어떻게 인간이 부품이냐? 일대사 인연으로 태어났다. 불성 실현과 생명체에 대한 존중의 사상이다. 불교는 1.자본가 입장에선 同事<동사섭> 함께 일하므로 이익과 고락과 화복을 같이 하는 상호존중의 관계다. 2.노동자 입장에선 行持<보은>衆生恩 행지보은의 준말로 불성을 잘 견지하면서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지 잘나서 사는 줄 안다. 그러나 불교는 중생 은혜로 산다 가르친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린 서로 협력하고 있지 않은가? 더 이상 직업은 이익과 생계의 수단이 아니다. 나의 불성을 실현하는 과정이며 사회기여로 노동은 가장 바람직한 노사관계다. 연기적 노동관이다.
3.대도시화 문제. 주거공간에 맞춰 획일화된 일상생활을 한다. 주인 되는 것이 아니다. 공간이 인간을 지배한다. 도시계획. 인간이 주거공간의 주체가 아니다. 주거공간으로부터 인간이 소외됐다. 관리 통제되는 공간 말고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
衆生世間 Sattva-loka – 衆은 1.범부 2.중연화합 3.생명체의 뜻이 있다. 세간은 번뇌영역이다. 衆緣和合하여 이루어진 공간이며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이다. 공간에 인간이 부속품 처럼 끼어 맞추어져서는 안 된다.
4.핵가족화 문제. 공동체로부터 가족 인간이 소외되고 가족으로부터 인간이 소외된다.
1.서양의 Family는 famulus하인 - 위계성의 뜻이 있고 2.동양의 家는 집안에 돼지가 모여있다는 뜻이다. 불교의 Kula는 모임 결합 衆緣和合하는 중생가족이다. 뭇 중생과 더불어 사는 가족이고 각 구성원 끼리 서로 화합하는 가족이다. 연기적 세계관에 의해 극복될 수 있다.
이상 김종욱 교수 아편전쟁과 개화파5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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