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 불상양식

돈황 막고굴 268동 미륵불 교각좌상북량<421-439년>양 다리 교차하여 꼬고 앉은 좌상이 교각좌상.

돈황 석굴 – 중국 북서부 명사산 기슭에 있는 석굴로 이 곳에는 길이 1.6Km에 달하는 크고 작은 불교 석굴이 수 백여기 있는데 대부분 소조상이다. 4C 중반부터 13C에 이르는 약 1000년간 왕실과 지방 유력자에 의해 이 돈황석굴은 계속 조성됐다.

 

돈황은 사막과 대륙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 돌아올 수 없는 사막 타클라마칸 사막과 고비 사막 사이 오아시스 도시. 돈황=천불동. 명사산 동 쪽 절벽이 천불동이다. 이 곳 남북 20Km 동서 40Km 쌓인 명사산은 모래가 울어 아름다운 산이다. 모래 바람 때문에 항상 원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월아천 유명. 벽화 45000 m2 굴 471개 불상 벽화 없는 굴도 100여개 있다.

 

차이티아<Caitya>굴 – 사당굴 예배굴로 예배하기 적합하도록 불탑을 석굴 안에 봉안했다.

비하라<Vihara>굴 – 승방굴로 수행에 적합하도록 중앙의 빈 대청을 중심으로 각 벽면에 작은 규모의 석실을 만들어 승려들의 수행과 주거 및 집회에 편리하도록 만든 굴 

 

병령사 소조불입상<424년>눈과 코가 크다. 굽타불상 영향. 중국식으로 길게 늘어진 소매. 양주지역 불상양식은 파키스탄 인도 같은 서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병령사 석굴 – 감숙성 영정현 서쪽 35Km 떨어진 소적석산의 대사구에 위치. 병령<빙링>은 티벳어. 빙은 십만 링은 부처님 있는 곳의 뜻. 천불동 만불동과 같은 의미. 420년 서진 건홍 시기부터 북위 북주 수 당 원 명대까지 조성. 석굴 내 694개 석조조상 20개 석굴 있음.

 

바미얀 서 대불입상<5C 전반>55m 병령사 불상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동서 2대불 2001년 3월 탈레반 정권 파괴. 잔해에서 태내경 원전 발견. 약 1000개의 석굴 존재. 이 곳은 교통의 요지다. 카이바르 고개를 안전하게 지나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은 불상으로 굽타 쪽 전도승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시무외 동불입상<4C 후반>굽타 쪽에서 청동으로 만듬. 병령사와 연관 있는 느낌이 든다.

 

승광2년명 선정불좌상 정면<429년>옷 주름 타원형에서 사각형으로 전환. 얼굴은 중국화. 머리 가르마 참 빗질 한듯 표현. 장안 일대 출토. 이 시대 대소승 경전 전부 번역. 그러나 일반에겐 아직 확산이 안 됨. 30년 이 후부터 완전히 불경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불상을 조성한다. 승광 2년명 선정불좌상 측면<429년>승광2년은 429년으로 대하 멸망직전 시대. 황제 측근인 중서사인이 이 불상을 만들어 일가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라고 새겨져 있다.      

이상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양주파 불상양식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