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자학의 성립

주자학의 일본 전래 – 1211년 일본의 승려 순조에 의해 최초 전래됨. 이어 일본의 많은 승려들이 중국에 유학하면서 귀국시 불학과 더불어 주자학을 전파했음. 儒釋不二 유교와 석가가 둘이 아니다. 불교의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窮理盡性 리를 탐구해서 내면의 도덕적 본성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후지와라 세이카<1561-1619> - 본래 승려였으나 나중에 주자학으로 전향 일본 주자학의 실질적 창시자. 강항을 통해 퇴계 중심의 주자학을 공부. 김성일 조선통신사. 유학에 있어서 만큼은 조선의 영향을 받았다.

 

神儒合一 – 신도와 유교는 하나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만민을 사랑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유교라 하고 일본에서는 신도라 하니 이름은 다르나 내용은 같다. 하지만 정통 주자학은 일본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야시 라잔<1583-1657> - 본래 승려였으나 후에 주자학으로 전향. 그는 주자학을 관학화시키기 시작했다. 신도는 왕도이고 왕도는 유학이니 양자에 차별이 없다 주장.

중국 조선은 과거제 통해 관료를 등용했지만 일본은 과거제 없이 씨족 혈족 중심으로 등용 능력 위주가 아니었다. 官儒: 막부에 소속된 유교관료. 家儒: 각 번 또는 번 밑에 소속된 유교관료.

 

야마자키 안사이<1618-1682> - 본래 승려였으나 나중에 주자학으로 전향. 정통 주자학의 대표로 주자학을 절대 진리로 믿고 주자의 근본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으나 실제로 그는 일본 주자학의 내셔널리즘적 경향을 띠었다. 垂加神道 유교보다는 일본화가 우선시 되었다.

중국의 忠= 위계 질서 수직 상하위계-수평 상호존중.

일본의 忠=존재 보편-당위.

 

퇴계의 영향 – 퇴계이씨발군수 퇴계 이씨는 무리에서 우뚝 솟아 있으니 귀국유명세첨호 귀국 유학의 명성을 온 세상사람들이 모두 가리고 있다. 유교는 修己治人이다. 하지만 수기를 더 중요하게 보았다. 敬以直內 경으로써 안을 바르게 한다. 경은 공경의 뜻이 아니고 삼가한다의 뜻임.

 

불교 비판 – 불교는 인<자비>이다. 색즉시공 불교는 공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불교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다. 공즉시색을 통해 철저한 긍정이 이뤄진다. 환이라 하지만 실체성이 없다는 소리다. 색즉시환 환즉시색 세상의 물질은 환이지만 환 역시 물질이다.   

 

일본 주자학의 특징 – 퇴계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철저히 불교를 비판했으며 주자학은 신도화 되었다. 이상 김종욱 교수의 일본 주자학의 성립 강론 중에서